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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직접 인사드리고 싶다" 휴가 나온 군인이 먹던 칼국수 대신 결제한 남성 '훈훈'
혼자 칼국수를 먹고 있던 휴가 군인을 보고 한 시민이 몰래 식사비를 대신 결제했다는 훈훈한 사연이 화제다.
11일 군대 관련 소식들을 전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에는 한 군 장병의 감사인사가 올라왔다. 글을 올린 A 씨는 자신이 육군 제5군단 소속으로 강원도 철원 GOP(일반전초)에서 근무 중이라고 소개했다.
A 씨는 “지난 화요일(9일)에 있었던 감사하고 감동적인 선행을 알려드리고 그분을 꼭 찾아 직접 인사드리고 싶어 글을 작성하게 됐다”며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당시 서울 강남구 언주역 근처에 있는 한 칼국숫집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는 A 씨는 “1인석에 앉아 음식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아주머니께서 다급하게 달려오셔서 ‘저기 저분이 계산하고 가셨어요’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주위를 둘러보던 그때, 제 앞 테이블에 계셨던 20대 중반으로 보이시는 흰색 티셔츠를 입으신 남성분께서 가게를 나서고 계셨다”라고 했다.
A 씨는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 가게를 뛰쳐나가 직접 인사를 드리려던 때에 그분과 눈이 마주쳤다”며 “(남성은) 제게 눈웃음을 지어주시며 묵묵히 걸어가셨다. 그 당시에는 빨리 인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에 목례로만 제 마음을 전달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했다.
이어 “매 순간이 긴장의 연속이지만 오늘의 일로 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남은 국방의 의무를 이어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며 “최근 비슷한 선행을 베풀어 주시는 분들의 소식들을 접했고 뉴스에도 보도되어 따뜻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는데, 저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라고 했다.
A 씨는 “이 글이 전해지게 된다면, 그때는 꼭 직접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기분 좋은 휴가를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셔서,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토요일 체감 -10도 밑돌아. 일요일 새벽부터 전국 눈,비
토요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9도까지 내려가면서 쌀쌀하겠다. 곳곳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10도를 밑돌겠다. 강한 바람에 먼지가 가시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오랜만에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일요일 오전부터 경기·강원 북부에서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온은 최저 -9도까지 내려가며 쌀쌀하겠다. 하늘은 미세먼지 없이 맑겠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9~1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가 예상된다. 내륙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를 밑돌겠고, 공식 기온관측지점이 아닌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이 설치된 강원 내륙·산지는 기온이 -10도 아래를 웃돌겠다.
오전 6~9시부터 낮 12시~오후 3시 사이에 울릉도·독도에 1~3㎝의 눈이 내리거나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오전까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 산지엔 시속 70㎞ 내외의 바람이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파도가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너울이 발생하면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하겠다.
일요일인 14일에는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오전 9시~낮 12시에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서 시작돼 낮 12시~오후 3시에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으로 확대되겠다.
오후 3~6시에는 전라권과 경상권 내륙에도 비·눈이 내리겠다. 이번 비나 눈은 월요일인 15일 오전 0~3시쯤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적설량과 강수량은 이르면 12일 오후 늦게 발표될 전망이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3~14도로 전날(13일)보다 기온이 2~4도 올라가겠다. 남해안을 제외한 내륙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쌀쌀하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주말 간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공기가 대체로 청정하겠다.
"오른쪽 윗배가 아파요" 과식 후 이 증상 생기면?
- 담석증, 복부 초음파검사로 90% 알아내
쓸개(담낭)와 담도에 돌이 생기면(담석증) 무증상부터 극심한 통증까지 증상이 다양하고 치료법도 다르다. 이 때문에 환자들은 궁금증도 늘어나고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담석증 환자는 2017년부터 연평균 10%씩 증가하고 있다.
담석이 생겨도 대부분 증상이 없어 경과 관찰만 할 때가 많지만, 담낭염·담관염·췌장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면 신속히 치료해야 한다. 또한 증상이 없어도 환자에 따라 담관암(담도암)이 생길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담석은 크게 △비만, 고지방·고열량 식이, 임신, 급격한 체중 감소 등으로 발생하는 '콜레스테롤 담석'(80%)과 △기생충이나 세균 감염, 간경변이나 용혈성 빈혈 환자 등과 관련 있는 '색소성 담석'(20%)으로 나뉜다. 박남영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식생활 서구화 등으로 콜레스테롤 담석 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라고 했다.
담석이 생기면 오른쪽 윗배 또는 명치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담석이 담즙이 흐르는 통로(담관)를 막아 염증이 생기기 때문이다(담석급통증 또는 담석 산통). 통증은 양측 날개뼈 사이, 오른쪽 날개뼈, 어깨까지 확대되며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6시간 이상까지 지속될 수 있다.
주로 식후에 발생하거나 악화되며, 저녁에 과식하고 4~5시간이 지난 한밤중에 발생할 때가 많다. 그러나 메스꺼움이나 구토만 동반되거나 복부 팽만감·소화불량·가슴 통증처럼 전형적인 담석 통증이 아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담석은 통증뿐만 아니라 급성 담낭염·급성 담관염·급성 췌장염 등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면 발열·오한 등이 생기고 복통 정도나 기간이 증가할 수 있는데, 이때는 응급실로 가서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담낭에 생긴 담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복부 초음파검사가 주로 쓰인다. 정광록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복부 초음파검사로 담낭 담석의 90%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지방간이 심하거나 위·장에 가스가 많으면 자세히 관찰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담석증의 전형적인 증상이 있지만 반복된 복부 초음파검사에서 담석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췌담도 초음파 내시경검사(EUS)’가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내시경 끝에 초음파가 달린 검사 장비로, 위 또는 십이지장에 인접한 담낭 및 담관을 관찰할 수 있는 검사다. 96%의 환자에게서 담석을 확인할 수 있고, 크기가 작은 담석도 복부 초음파검사보다 더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담관 내 담석에서는 다소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 복부 초음파검사는 비교적 간편하고, 방사선 노출 위험이 없어 우선 시행하는 게 좋지만 담관 내 담석의 발견율이 30~40%로 낮다.
이 때문에 혈액검사와 연령 및 담관 확장 정도 등을 고려해 췌담도 초음파 내시경검사나 자기 공명 담췌관 조영술(MRCP) 등을 시행할 수 있다. 환자에 따라 담낭 주위, 간, 담관, 췌장 등의 검사가 필요하면 조영제를 이용한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MRI도 도움이 된다.
담석증에 걸리면 담낭암으로 악화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 박 교수는 “담석증 환자의 0.5~3%에서만 담낭암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되기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라고 했다.
다만 담낭암 환자의 70~90%에서 담석증이 동반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난 담석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담낭암이 생길 위험이 34배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크기가 작은 콜레스테롤 담낭 담석일 때에는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으로 담석을 녹일 수 있지만 주요 치료법은 ‘수술적 담낭 절제술’이다. 하지만 담낭 담석 치료는 증상 유무가 가장 중요하며 증상이 없을 때가 많아 수술하지 않고 경과 관찰만 할 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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