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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반등, 머티리얼즈 2차 전지주 힘 실어줄까
금융당국이 지난 6일부터 국내 증시의 공매도 전면 금지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증권가의 연말 증시 전망이 엇갈린다. 연내 코스피지수가 2500선을 넘어 '산타랠리'를 펼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외국인 수급 이탈로 조정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온다. 공매도 금지 속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는 대형주들의 주가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해 증시를 가장 뜨겁게 달군 종목은 단연 에코프로다. 2차 전지 열풍과 함께 에코프로는 지난 7월 26일 장중 최고 153만 9000원(종가 122만 8000원)까지 오르며 황제주에 등극했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 하락과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라는 악재로 주가는 급락했다.
지난 3일 기준 한 달 동안 에코프로 주가는 22.69% 하락했다. 에코프로 그룹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12%, 에코프로에이치엔은 9.01% 떨어졌다.
최근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장기화로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크게 위축됐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EV볼륨즈는 올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 예상치를 기존 1430만 대에서 1377만대로 내려 잡았다. 테슬라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33억 5000만 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2.9% 밑돌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에코프로 실적도 타격을 입었다. 에코프로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9038억원, 영업이익 650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7%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이 69.3% 감소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광물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며 "올해 4분기에도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주가 하락을 겪던 에코프로에 '공매도 금지 조치'라는 훈풍이 불었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코스피·코스닥·코넥스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전체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했다.
그동안 에코프로는 공매도의 집중 타깃이 됐다. 지난 3일 기준 코스닥 시장 공매도 거래대금 순위에서 1위는 에코프로비엠(747억원) 2위는 에코프로(649억 원)가 차지했다.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행된 첫날 해당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종가 기준 각각 29.98%, 30.00% 상승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오는 17일 코스피 입성을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2차전지 소재 전구체를 생산하는 업체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예상 시가총액 2조 5700억 원으로 전망되며 IPO 대어로 불렸다.
계열사를 통해 구축한 2차전지 밸류체인은 에코프로의 강점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더불어 리튬을 생산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 광물 리사이클링 기업 에코프로 CNG 등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로 경쟁사 대비 공급망 경쟁 우위를 선점했다. 이 중 핵심 계열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증시에 입성하면 에코프로 그룹주는 물론 2차전 지주에 전반적인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그룹 시너지 효과라는 수혜가 예상된다"며 "기술력과 생산능력, 최강의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경쟁력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주 이상 기침 '콜록콜록' 빈대보다 '이것'부터 조심해야
-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
최근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중국에서 확산 중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국내에서도 번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집계를 보면 독감 의사환자(의심환자)는 외래 환자 1000명당 39명으로 1주 전 32.6명보다 6.4명 늘었다.
또한 질병청이 200 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218곳에서 신고받은 현황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입원 환자는 168명으로, 지난주(126명)와 비교해 42명 늘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많은 규모다.
질병청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4~7년을 주기로 유행한다. 주로 늦가을에서 초봄에 해당하는 10월에서 4월에 기승을 부린다. 가장 최근 유행은 2019년이었다. 현재 중국에서는 마이코플라스마 균에 감염된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중국에선 9월부터 유행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지 병원에서는 지난 9월 상순부터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기타 호흡기 질환의 급속한 확산으로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빠르게 늘었다.
저우훙이 허난 중의약대학 제1부속병원 소아과에서도 "하루 평균 문진량이 3000명, 주당 약 2만 명"이라며 "현재 소아과 진료가 포화 상태에 근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발열, 두통, 인후통 등이 나타나고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
대부분 자연 회복하지만 폐렴 유발하는 경우도
증상이 일반적인 감기와 비슷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중증으로 진행돼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은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로 전파되거나,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증상이 발생한 이후 20일까지 전파가 가능하므로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질병청 관계자는 "마이코플라스마는 주로 1~12세 나이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며 "어린 나이대에서 발생하는 만큼 아이들의 위생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시어머니 진단서 수정' 보험사 속여 1640만원 타낸 30대 여성
- 법원, 보험사기방지법 위반 혐의 징역 6월 집유 2년 선고
어머니나 시어머니가 받은 진단서를 수정하는 등 자신이 가입돼 있는 보험사로부터 1640만여 원의 돈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로 3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36)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보호관찰을 받을 것도 명했다.
A 씨는 2020년 11월 말쯤부터 약 1년 사이 모 보험회사를 속여 7회에 걸쳐 1640만여 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A 씨는 2017년 8월 초 의료실비와 입원 일당 등을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했고, 이후 3년여 뒤인 2020년 11월 30일쯤 허위로 보험금을 청구한 혐의다.
보험사에 청구일 기준 몇 달 전 경기 수원의 모 정형외과의원에서 한 병명으로 진단과 치료를 받았다는 진단서를 근거로 제시했으나, 그 진단서는 자신의 친모나 시모가 받은 진단서 이미지 파일을 컴퓨터 화면상으로 권한 없이 수정해 만들어 낸 것으로, 재판을 통해 드러났다.
또 재판부는 속은 보험회사가 당시 A 씨의 은행계좌로 7만여 원을 송금하는 등 2021년 11월 29일쯤까지 사건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박 부장판사는 “친족에 대한 병원 진단서 내용을 자신의 것처럼 수정하는 등의 불량한 수단까지 사용했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는 점, 수사단계에서 피해자 회사에 편취한 보험금 전액을 변제하고 합의한 점, 이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은 많으나 보험사기로 인한 처벌전력은 없었던 점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라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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