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9월 28일,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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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9월 28일, 오늘의 뉴스

by 만물보부상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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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손 번쩍 들어 올린 2위 중국의 판단러 "함께 파이팅"

  • 200m 금메달 황선우 "판잔러, 대단한 선수. 슈퍼스타가 손 들어줘 기뻤다" 화답

27일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중국의 판잔러가 금메달을 획득한 황선우의 팔을 들어 올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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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황선우(20·강원도청)에게 무릎을 꿇은 중국 수영 스타 판잔러(19)가 ‘챔피언’ 황선우를 예우하며 성숙한 스포츠정신을 보여줬다.

판자러는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28을 기록하며 황선우(1분44초40)에 이어 두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황선우가 금메달, 판잔러는 은메달을 각각 차지하는 순간이었다. 판잔러는 황선우의 손을 덥석 잡아 중국 홈 팬들 앞에 들어 보였다.

경기 이후에도 판단러는 승자를 예우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 중인 황선우를 지나치면서 그는 조용히 박수를 보냈다. 시상식에서는 또 한번 황선우의 팔을 번쩍 들어올렸다. 황선우를 아시아 챔피언으로 인정한다는 의미였다. 황선우와 동메달 이호준이 코칭 스태프와 기념사진을 찍는 자리에 함께하기도 했다.

판잔러는 이날 인터뷰에서 “자유형 200m 에선 내가 황선우에게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자유형 100m에서는 내가 더 잘한다”면서 “서로 격려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마음을 가다듬고 내일 계영과 모레 자유형 400m를 잘 준비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판단러와 황선우는 라이벌이자 동반자다. 지난 24일 자유형 100m에서는 판잔러가 아시아 기록(46초97)을 세우며 황선우(48초04)를 3위로 눌렀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성사된 두 번의 맞대결에서 두 사람은 각자 자신의 주종목에서 승리하며 ‘1승 1패’를 거두게 됐다.

황선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단한 판잔러와 함께 멋진 레이스를 펼칠 수 있어 나도 기쁘다”라고 라이벌의 애정에 화답했다. 판자러가 시상식에서 손을 들어준 데 대해선 “판잔러가 중국에서는 슈퍼스타다. 그런 스타가 내 손을 들어주니, 관중석에서 함성이 크게 터졌다. 무척 기분 좋았다”라고 했다.

2022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황선우와 동메달을 따낸 이호준, 은메달을 따낸 중국의 판잔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황선우와 판단러를 보며 과거 쑨양과 박태환의 경쟁이 떠오른다는 반응도 나온다. 황선우는 “판단러는 ‘적대적이지 않은 라이벌’이다. 이런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건, 내게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며 “나와 판자러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멋진 선수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판단러와 최근 2년 동안 국제대회에서 자주 만나 굉장히 친밀하다”면서 “판단러는 자유형 100m에서 대단한 기록(46초 97)을 낸 선수다. 그 기록은 존경받아야 한다”라고 치켜세웠다.

두 사람은 28일 남자 계영 400m에서 ‘팀 대 팀’으로 다시 한번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25일 남자 계영 800m에서는 황선우와 판자러가 나란히 마지막 주자로 나선 가운데 한국이 아시아 기록(7분 01초 73)을 세우며 중국(7분 03초 40)을 1.67초 차로 따돌렸다.


야구방망이로 엄마 폭행한 중학생, 테이저건 쏴 제압

경찰 로고.

경기 과천시에서 야구방망이로 어머니를 폭행한 중학생이 경찰에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돼 검거됐다.

27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A군은 특수존속폭행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9시쯤 과천시 자택에서 친모 B(50)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200만 원가량을 결제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B 씨가 결제를 취소하자 A군은 격분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군과 B 씨는 말다툼을 벌이다 B씨가 방으로 들어가자 A군이 야구방망이로 방문을 부수고 따라 들어가 폭행했다.

B씨는 A군이 야구방망이로 방문을 부수기 시작할 때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즉시 위급사항 최고 단계인 코드 제로를 발령해 범행 10분가량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A군은 방문을 잠그고 B 씨를 폭행하고 있었다. 경찰은 방문을 열고 들어가 A군을 향해 테이저건을 발사했지만 맞지 않았고, B군이 도리어 경찰을 위협하자 경찰은 카트리지를 빼고 직접 신체에 가져다 대 전기충격을 주는 스턴 기능을 사용해 A군을 제압했다.

B 씨는 A군 폭행으로 코뼈 골절 등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A군은 촉법소년에 해당하지 않는 만 14세로 형사처벌 대상이다. 다만 자폐성 장애 3급인 점 등을 고려해 응급입원 조치가 취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폭행 피해가 큰 데다가 A군이 흉기를 들고 경찰을 위협하는 등 상황이 급박해 무기류를 사용한 것"이라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태어나니 '다이아 수저' 미성년자 예적금 5조 원 돌파

  • 최상위자는 100억 원 이상 잔액 보유

미성년자의 시중은행 예·적금 잔액이 올해 5조 원을 넘어섰다. 가장 많은 예·적금을 가진 ‘다이아몬드 수저’ 미성년은 100억 원 이상의 잔액을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27일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7월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미성년자 예·적금은 279만 9703개 계좌에 5조 513억 원에 달했다. 2020년과 비교하면 계좌 수는 7%가량 줄었지만 잔액은 13%가 늘었다. 2020년 계좌 수와 예·적금액은 각각 300만 9491개, 4조 4630억 원이다.

2023년 7월 기준 가장 많은 예·적금을 가진 미성년자는 100억 원을 맡긴 것으로 나타났다. 34억 원, 25억 7000만 원이 뒤를 이었다. 이들을 포함해 5억 이상의 예·적금을 가지고 있는 미성년자는 100여 명, 평균 보유 금액은 14억 원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많은 잔액을 가지고 있는 미성년자들의 자금 형성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지 금융당국이 살펴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5대 시중은행 미성년자 예적금 현황.

가장 큰 비중은 2조 9866억 원(260만 8975개) 규모인 ‘1000만 원 미만’ 예·적금이 차지했다. 이어 ▲‘1000만 원 이상 5000만 원 미만’ 1조 5514억 원(8만 3842개) ▲‘1억 원 이상 5억원 미만’ 2247억원(1131개)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1612억 원(2165개) ▲‘5억 원 이상’ 1034억 원(91개) 등의 순이었다.

예·적금 구간별 변동 폭을 비교해 보면 ‘1000만 원 이상 5000만 원 미만’ 증가폭이 가장 컸다. 예·적금이 4230억 원, 계좌 수도 2만 972개 늘었다. ‘5000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 예·적금도 계좌와 잔액은 각각 462개, 394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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