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9월 19일, 오늘의 뉴스

안녕하세요! 만물보부상입니다. 오늘의 뉴스 포스팅을 보기에 앞서, 어제뉴스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을 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3년 9월 18일, 오늘의 뉴스

23년 9월 18일, 오늘의 뉴스

호텔에 누워 야구관람. 잠실에 첨단 돔구장 짓는다

잠실 신축 돔구장 실내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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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버금가는 첨단 돔구장이 생긴다.

호텔 객실에서 편안하게 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막히는 지점 없이 관람석 복도를 한 바퀴 돌며 원하는 어느 곳에서나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북미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지시간 16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런 내용의 잠실 돔구장 건립 계획을 밝혔다.

오 시장은 돔구장을 둘러본 뒤 "야구를 보는 것도 목적이지만 가족 단위 등 삼삼오오 모여 즐길 수 있게 시설이 아주 잘 돼 있어 하나의 축제 같은 느낌이다. 호텔이 돔구장과 붙어 있어 가능한 일"이라며 "우리도 이렇게 야구를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호텔과 연계해 돔구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잠실 돔구장은 민간투자로 진행되는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개발 사업'의 일부이다.

서울시는 현재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가칭·주간사 ㈜한화)와 돔구장 건립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개폐식이 아닌 폐쇄형 구조에 국제경기 유치가 가능한 3만 석 이상의 국내 최대 규모로 계획 중이다.

시는 내·외야를 순환하는 360도 개방형 콘코스(관중석과 연결된 복도공간)와 스카이박스, 필드박스, 패밀리존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각종 프리미엄석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돔구장과 호텔(야구장 뷰 120실 포함해 총 300여 실)을 연계 조성해 객실, 레스토랑, 피트니스 등 호텔 내 여러 공간에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호텔과 연계한 야구장은 로저스센터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가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잠실 돔구장은 현 잠실야구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지어진다.

시는 내년 말까지 실시협약을 마무리하고 2025년 시즌까지 기존 잠실야구장에서 경기를 치른 뒤 2026년 착공, 2031년 말 준공한다는 목표이다.

돔구장 건설비는 5천억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민간투자 기업이 당초 제안했던 개방형 구장과 비교하면 배 이상이다.

일각에서는 돔구장 건립 결정으로 인해 사업비가 커지면서 사업 진행이 지지부진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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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퇴임 후 첫 서울행. 이재명 단식 중단 설득하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달 전남 구례군 구례읍 양정마을에서 열린 '섬진강 수해 극복 3주년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서울에서 열리는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와 김대중재단,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 학술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퇴임 이후 서울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열린 ‘9·19 군사합의 4주년 기념 토론회’와 지난 4월 ‘4·27 판문점선언 5주년 기념 학술회의’에서 남북관계 메시지를 내왔지만 직접 참석하지 않고 서면 기념사로 대체해 왔다.

문 전 대통령은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등으로 공고화하는 한반도 신냉전 정세를 우려하며 윤석열 정부에 ‘강 대 강’ 일변도의 대북정책 전환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판문점선언 5주년 기념사에서 “남과 북 그리고 미국이 함께 대화 복원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누구보다도 우리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9월 9·19 군사합의 4주년 기념사에선 “합의 준수를 위해 남북이 함께 노력해 나갈 때 신뢰가 쌓이고 대화의 길을 모색할 수 있다”라고 남북 모두에 당부했다.

문 전 대통령이 단식 19일째인 전날 건강 상태 악화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입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날지 주목된다. 문 전 대통령이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이 대표에게 중단을 설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문 전 대통령은 단식 이틀째였던 지난 1일 이 대표와 통화해 “윤석열 정부의 폭주가 너무 심해 제1야당 대표가 단식하는 상황이 염려스럽다”며 “건강을 잘 챙기라”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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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상습 마약 혐의' 배우 유아인 구속영장 재청구

배우 유아인.

검찰이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의 신병 확보에 다시 나섰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18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과 증거인멸 교사, 범인도피 혐의 등으로 유 씨와 지인 32살 최 모 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범인 도피 혐의 등을 받는 또 다른 지인 박 모 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함께 청구했다.

유 씨는 2020년부터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마취를 가장해 200여 차례에 걸쳐 5억 원에 달하는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또,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수십 차례 불법 처방받아 투약하고, 지난 1월엔 미국에서 최 모 씨를 포함한 4명과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월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유 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보완수사 과정에서 유 씨가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정황 등을 추가 적발했다.

또, 유 씨가 집단 해외 원정을 다니며 마약을 상습 투약하고, 수사가 시작되자 주변인과 함께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며 증거를 없애고 진술 번복을 회유하거나 협박하는 등 사법 절차를 방해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