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6월 9일, 오늘의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정보

23년 6월 9일, 오늘의 뉴스.

by 만물보부상 2023. 6. 9.
반응형

"유럽 근무 北외교관 탈북" 북한 국경 개방 전 연쇄탈북 가능성

블라디보스톡 북한 총영사관 직원의 가족 2명이 행방불명돼 현지 수사 당국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고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등의 보도가 있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실종된 북 영사관직원 가족은 연금상태에서 탈출" 이달 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영사관 직원 가족 2명의 행방불명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최근 유럽에서 근무하는 북한 외교관의 탈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정부 고위 관계자와 여권 인사 등에 따르면 '몇 주 전' 유럽에서 근무하던 북한 외교관이 탈북했다. 탈북한 북한 외교관의 근무 국가와 동반 탈북 인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머지않아 북한 국경이 다시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북한 외교관과 해외 근무자의 탈북이 잇따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인적 왕래가 재개되면 재외 인력의 대거 복귀와 교체가 예상되기 때문에 북한으로 귀국을 원치 않는 외교관과 주재원의 이탈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에서다. 앞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실종된 북한인 모자는 수개월간 북한 영사관에 연금된 상황에서 탈출한 것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이날 보도했다. RFA는 복수의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실종된 이들은 '고려항공' 소속 무역대표부가 러시아로 파견한 박모 씨의 아내 김 모(43) 씨와 아들 박모(15) 군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북한 식당 '고려관'의 지배인으로 외화벌이를 하던 박 씨는 지난 2019년 검열을 받으러 평양에 들어갔다가 코로나19에 따른 국경봉쇄로 러시아로 다시 나오지 못했다. 이에 따라 박 씨의 아내 김 씨가 '대리 지배인' 자격으로 고려관을 경영했는데, 지난해 10월 국가보위성 소속의 식당 부지배인이 망명을 시도했다가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지배인은 북러 국경이 다시 열리면 북한으로 송환돼 처형될 가능성이 큰데, 북한 당국이 '대리 지배인'이었던 김 씨에게도 책임을 물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이번 실종의 배경이라는 것이다. 소식통은 "블라디보스토크 영사관은 잇따른 망명 사건이 터질 것을 우려해 지난해 말 고려관을 폐쇄하고 김 씨와 아들을 영사관 내부에 연금했다"면서 "이들은 수개월간 연금된 상태로 있다가 일주일에 하루 외출이 허락되는 시간을 이용해 사라진 것"이라고 말했다. RFA 보도가 사실이라면 김 씨 모자는 다른 나라로 망명을 시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행을 원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당국에서 발 빠르게 전단까지 뿌리면서 이들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는 것은 북한과 러시아가 탈북 차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토부, '아시아나 개문 비행' 비상문 수리비 6억 4천만원 추산

미국과 유럽 제작당국에 '비상문 레버커버 열면 경고음' 검토 요청

착륙 중 항공기 출입문 개방한 30대 긴급체포. 30대 A씨가 대구 동촌지구대에서 대구 동부경찰서로 옮겨지는 모습.

승객이 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비상문을 연 사건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해당 항공기의 수리비를 약 6억 4천만 원으로 산정했다. 8일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실이 국토부로부터 확보한 '아시아나항공 비상탈출구 불법 개방 중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여객기는 비상문과 슬라이드 등 3개 부위에 손상을 입어 피해액이 이같이 추산됐다. 사건 직후 대구공항에서 임시수리가 이뤄졌고, 지난달 30일 인천으로 옮겨져 수리 중이다. 국토부와 별개로 아시아나항공도 자체 피해액을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낮 12시 37분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8124편에서 발생한 사건은 승객 이모(33) 씨가 비상문을 불법 개방하며 발생했다. 항공기가 착륙해 지상에서 활주 하던 도중 이 씨는 벨트를 풀며 뛰어내리려 했고 이를 승무원과 승객이 제지했다. 이 씨는 비상문 바로 앞 좌석에 앉아있었다. 이 씨는 당시 기내에 있던 의사의 진료를 받기도 했다. 해당 의사는 비행기에서 내리며 사무장에게 "A 씨가 비행기가 늦게 도착해 화가 나서 문을 열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비행기에서 내린 뒤 청사 외부에 있던 이 씨는 동행한 아시아나항공 지상직 직원과 대화하던 중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 신고는 항공기 착륙 후 30여분이 지난 오후 1시 13분께 이뤄졌다. 경찰 조사를 받은 이 씨는 지난 2일 항공보안법 위반 및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수사기관과 별개로 국토부는 현장 폐쇄회로(CC) TV를 확보해 아시아나항공과 해당 항공편의 기장 및 승무원 등의 항공보안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비행 중 문 개방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국토부는 "내외부 압력 차가 낮으면 비상구 작동이 가능하다. 해당 좌석은 비상구와 근접해 착석 상태에서 우발적인 작동이 가능했다"라고 분석했다. 설계상 B787 등 일부 기종은 이륙 후 비상구 자동잠금 기능이 있지만, 사건이 발생한 A321 기종에는 이러한 기능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유사한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토부는 항공기 제작 당국인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유럽연합항공안전국(EASA)에 이번 사례를 알리고 운항 중 비상구 레버 커버를 열면 경고음이 작동하는 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비상구와 매우 근접한 좌석은 안전벨트를 맨 상태에서도 비상구 레버 작동이 가능한 구조인 만큼 좌석 설치 기준 강화에 대한 검토도 요청했다.

태영호 "후배들 불쑥 나타나. 엘리트층 탈북 러시 움직임"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최근 탈북과 망명을 타진하는 북한 외교관이나 해외 근무자의 추가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총영사과 무역대표부 소속 직원 가족 2명이 지난 4일 실종돼 현지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고 한다”며 “나도 최근 평양에 있는 줄만 알았던 후배들이 그새 한국으로 탈북해 서울에서 불쑥 내 앞에 나타날 때마다 깜짝 놀라고는 한다”라고 이같이 밝혔다. 태 의원은 “우리 정부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는 북한 주민들의 안전한 탈북과 한국행을 위해 주재국과의 외교 교섭은 물론 해외 정보망 가동 등을 통해 각별하게 챙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 후배들이었던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리대사인 조성길, 쿠웨이트 대리대사인 류현우 등도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정부에서 챙겨주지 않아 변변한 일자리도 없었다”며 “더 많은 북한 엘리트층의 ‘탈북 러시’를 만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평화통일의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태 의원은 실종된 2명의 직원 가족에 대해선 “그들이 북한 총영사관을 빠져나온 그날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면 다행이지만 아직도 러시아의 어느 한 곳에 숨어 탈북 루트를 밟고 있다면 한국으로 들어올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며 “이미 수배령이 떨어져 있어 우리 여권으로 비행기 탑승하자면 러시아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상 러시아가 어떤 대가를 요구할지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이 제3 국으로 망명할 가능성을 찾고 있다고 해도 성사되기는 힘들어 보인다”며 “그들이 러시아에서 식당을 경영했다면 북한이 배임이나 횡령죄를 제시하며 북송을 요구할 것이고 러시아도 거절하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응형

'뉴스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속보) 강원도 양양 낙뢰주의  (2) 2023.06.10
23년 6월 10일, 오늘의 뉴스.  (3) 2023.06.10
23년 6월 7일, 오늘의 뉴스.  (0) 2023.06.07
23년 6월 6일, 오늘의 뉴스.  (2) 2023.06.06
23년 6월 5일, 오늘의 뉴스.  (1) 202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