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9월 2일,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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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9월 2일, 오늘의 뉴스

by 만물보부상 2023.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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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고등학생들이 '카메라 풍선' 날려 찍은 지구의 모습

  • 거제, 남해, 대마도 등 뚜렷하게 찍혀
  • 1시간 40분가량 비행하다 압력에 의해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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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의 한 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카메라가 부착된 풍선을 우주로 날려 지구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달 31일 김해 분성고에 따르면 과학동아리 '에어 크래프트' 학생 11명은 같은 달 5일 양산시 상북면 공터에서 헬륨가스가 담긴 1200g 크기의 풍선을 날려 보냈다.

풍선 아래에는 카메라와 대기압, 오존, 자외선을 확인하는 각종 센서, GPS(위치 확인 시스템)가 스티로폼 박스에 부착된 상태였다.

김해의 분성고 과학동아리 에어 크래프트가 지난 5일 성층권으로 쏘아 올린 풍선에서 촬영된 경남 거제시(우측)와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쓰시마섬).

이들이 날린 풍선은 1시간 40분가량 비행하다가 압력에 의해 터졌다.

한병현 지도교사는 "가스 압력과 풍선 상승 속도를 고려하면 성층권인 고도 33㎞까지 풍선이 도달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들이 날린 풍선 속 카메라에는 경남 거제시와 남해군 그리고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쓰시마 섬 )가 뚜렷하게 기록됐다.

한병현 교사는 "비행 당시 태풍 '카눈'이 한반도 서쪽 아래에서 공기를 빨아들였고, 평소와 달리 바람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불어 실험에 성공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우주로 보낸 카메라가 찍은 아름다운 영상 Full Version(풀버전)'이라는 제목으로 분성고 사이버 과학관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이어 한 교사는 "헬륨가스 양과 대기와의 관계, 상승·하강 속도 등에 대한 계산과 GPS 덕분에 착륙 위치도 예측할 수 있었다"며 "비행 성공에 이어 카메라 등 터진 풍선 잔해물을 찾는 것은 난도가 높은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잔해물은 출발지에서 약 100㎞ 떨어진 경남 의령군 의령읍 무전리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지난해 풍선 날리는 것은 성공했으나 영하 50도의 성층권 기온을 버티지 못해 잔해물을 찾지 못한 바 있다.

해당 영상은 '우주로 보낸 카메라가 찍은 아름다운 영상 Full Version(풀 버전)'이라는 제목으로 분성고 사이버 과학관 유튜브에 올라와 있다.


"라면 자주 먹으면 큰일?" 아무도 몰랐다. '장'이 줄줄 새는줄

참고 이미지.

"밀가루 너무 자주 먹지 마세요. 자칫하면 큰일 납니다.”

날씬하다고 밀가루를 과다섭취할 경우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을 초래해 마른 비만 등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마른 비만은 겉보기엔 말라 보이지만 체중에 비해 지방비율이 매우 높은 상태를 말한다. 근육에 쌓인 지방으로 인해 몸의 대사가 저하되고 체내 기능이 떨어지면서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아진다.

한국식품연구원 박호영 박사 연구팀은 장기간 밀전분(밀가루) 과다섭취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및 장이 새는 장누수증후군을 초래해 마른 비만, 지방간, 대사성질환을 일으킨다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성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성인 5명 중 1명이 대사성증후군을 앓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국내 1인당 연간 밀 소비량은 36㎏으로 56.7㎏인 쌀 소비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할 정도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생활 습관 중 도정된 곡류의 섭취비율이 높을 경우 비만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면과 빵의 다량 섭취와 비만 유발률 사이에 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 이미지.

연구팀은 8주간 밀전분 함량이 높은 사료를 실험용 쥐에 섭취시켰다. 밀전분 사료를 먹은 쥐들의 체중은 일반식을 먹은 대조군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을 감소시키고 장내미생물 균총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밀전분을 많이 먹은 실험쥐의 장에서 비만 환자의 장에서 흔히 발견되는 피르미쿠테스·박테로이데테스 비율이 증가했고 대사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내미생물인 프로테오박테리아가 6배 증가됐다.

또한 장내 미생물 불균형과 유해균의 과다 증식으로 야기되는 장누수증후군 현상이 확인됐다. 증가한 장내 유해균에서 생성된 내독소에 의해 장 점막세포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세포간 치밀결합 간격이 느슨해져 장 기능이 저하, 장내의 여러 불순물(음식 소화물, 균사체 등)이 직접 체내로 유입됐다는 설명이다.

참고 이미지.

박호영 박사는 “작용기전을 분석한 결과, 장기간 고밀전분 섭취에 의해 초래되는 장내미생물 불균형으로 인해 장누수증후군이 유발된 것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향후 식품 성분을 확대해 장내 미생물과 장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밀전분과 같은 고탄수화물 및 고염 식단으로 초래할 수 있는 한국인의 대사질환과 관련 있는 장내 미생물을 탐색하고 있으며, 이들 장내미생물을 조절해 대사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 식품소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초격차' 확보 나선 삼성전자. 역대급 'D램 신제품' 잇따라 개발

삼성전자가 D램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초사옥 앞 바람에 날리는 삼성전자 깃발.

삼성전자가 D램 신제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기술개발을 통해 후발주자들과의 격차를 벌리겠다는 목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업계 최초로 12 나노급 32기가 비트(Gb) DDR5D램을 개발했다. D램 단일 칩 기준 역대 최대 용량으로 연내 양산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32Gb D램 개발을 통해 40년 만에 D램 용량을 50만 배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전자는 1983년 64킬로 비트(Kb) D램을 개발한 바 있다.

이번 32Gb 제품은 동일 패키지 크기에서 아키텍처 개선을 통해 16Gb D램 대비 2배 용량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128기가바이트(GB) 모듈을 실리콘 관통 전극(TSV) 공정 없이 제작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32Gb 이하 용량으로 128GB 모듈을 만들 시 TSV 공정이 필수였다.

신제품은 동일 128GB 모듈 기준 16Gb D램을 탑재한 모듈보다 소비전력을 약 10% 개선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등 전력 효율을 중요시하는 정보기술(IT) 기업들에 최적의 설루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32 Gbps GDDR7 D램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1.4배 빨라지고 전력 효율은 20% 향상됐다. 주요 고객사의 차세대 시스템에 탑재돼 연내 검증이 시작될 예정이다.

32Gbps GDDR7D램에는 'PAM3 신호 방식'이 신규 적용됐다. PAM3 신호 방식은 기존 NRZ 방식보다 동일 신호 주기에 1.5배 더 많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준이다. 신제품을 그래픽카드에 탑재하면 최대 초당 1.5 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30GB 용량 UHD 영화 50편을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속도다.

황상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 부사장은 "차별화된 공정과 설계 기술력으로 메모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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