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9월 4일, 오늘의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정보

23년 9월 4일, 오늘의 뉴스

by 만물보부상 2023. 9. 4.
반응형

'전 여자친구 폭행 논란' 90만 유튜버의 복귀 예고. 웅이 "강간상해 무혐의 처분"

유튜버 웅이 방송 화면 캡쳐.

300x250

전 여자친구를 폭행해 논란을 빚은 ‘먹방 유튜버’ 웅이(본명 이병웅·26)가 약 7주 만에 근황을 전하며 강간상해 혐의에 대해 무혐의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이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현재 진행 상황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6월 14일 ‘그동안 못 드린 이야기… 말씀드립니다’라는 영상 이후 처음 올린 영상이다.

이 씨는 같은 날 영상에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등장해 “저는 지난 4월 문제가 됐던 전 연인에게 주거 침입, 데이트 폭행으로 고소당한 사실이 있다. 이런 문제들이 유튜브 뉴스 기사에 언론화가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전 영상에서 약식기소에 벌금형으로 결과가 나왔다고 말씀을 드렸었다. 하지만 약식기소에 벌금형이 아닌 아직 결과를 통해 검토 중이라는 사실을 검찰 쪽에서 연락받았다”고 사건 진행 경과를 설명하며 “이 결과는 추후 꼭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추가로 이전 영상에 여자친구에게 성범죄 고소를 당한 사실을 확인해 보니 총 3가지의 성범죄를 저에게 고소를 했다”고 전했다.

유튜브 방송화면 캡쳐.

이 씨는 “데이트 폭행이 있었던 날 사실은 본인을 강간하려고 했었던 행동이었다는 강간 상해, 성적인 사진 유포, 성추행이라는 총 3건으로 저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강남경찰서에 가서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며 “또 휴대전화를 제출하라고 해서 한 달 가까이 휴대전화를 제출했다”며 “무혐의라는 결과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 씨가 이날 공개한 서울 강남경찰서의 수사결과 통지서를 보면 경찰은 지난 5월 15일 접수된 강간상해 혐의 사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불송치(혐의 없음)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 같은 결과를 그의 전 여자친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 씨는 “상대측은 변호사를 통해 이의를 제기한 상태”라며 “저는 이런 이의를 제기한 부분에서도 사실을 밝히며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과에 더해 복귀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이씨는 “불미스러운 말씀을 드리고 싶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저를 기다려 주시고 걱정해 주신 분들에게 꼭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렇다고 결코 제 잘못이 없다고는 생각 안 한다. 앞으로는 좀 더 성숙하게 행동하며 팬분들에게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여기에 덧붙여 “다음에는 좀 더 밝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예고했다.

한때 120만명이 넘었던 이 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전 여자친구 폭행 논란 이후 급감해 3일 현재 약 91만 6000명이다.


킬러 문항이 빠진 9월 모평은 어떨까? 6일 47만 명 응시

  • N수생 응시 비율 21.9%
  • 킬러 문항 배제, EBS 연계 주목
  • 모평 당일 EBS 과목별 분석 발표

올 수능에 역대 최다 졸업생이 응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월 11일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7월 모의고사가 시행되고 있는 모습.

정부의 이른바 수능 킬러 문항(고난도 문항) 배제 원칙 아래 처음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 평가에 ‘N수생’ 10만 4000여 명이 응시한다. 졸업생 비율은 지원자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지난 2011학년도 9월 모의 평가 이후 역대 최고치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오는 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39개 고등학교와 485개 지정학원에서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일제히 실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지원자 수는 47만 5825명으로 고3 재학생은 37만 1448명(78.1%)이고 졸업생(검정고시 합격자 포함)은 10만 4377명(21.9%)이다.

이번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 난이도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모의평가라는 점에서 응시생 수, 난이도 등이 교육계에 이목을 끌어왔다.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이 매년 6월과 9월 두 차례 공식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에게 문항 수준과 유형에 적응할 기회를 주는데, 지난 6월 정부가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을 밝히면서 이전에 치러진 6월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의 가늠자로서 기능하지 못하게 됐기 때문이다. 9월 모의평가에서 졸업생 등 비중이 확대된 것 역시 쉬운 수능을 예상해 수능에 다시 도전하는 이른바 반수생이 증가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입시업계는 9월 모의평가에서 킬러문항을 출제하지 않고 난이도 조절이 가능할지, EBS 연계도를 어떤 방식으로 올릴지 등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11월 16일 치러질 수능과 마찬가지로 국어·수학 영역은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치러진다. 공통과목은 해당 영역을 택한 모든 수험생들이 응시하며 선택과목은 1개를 골라 푼다.

평가원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시험 당일부터 오는 9일 오후 6시까지 받고, 최종 정답을 오는 19일 오후 5시에 확정 발표한다.

한편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모의 평가 당일인 6일 EBS 대표 강사, 수능 연계 교재 집필진 등으로 구성된 현장 교사단이 국어, 수학, 영어 영역 시험 종료 직후 킬러 문항 배제 여부, 영역별 출제 경향, 주요 문항 등의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EBS가 모의평가 당일 현장 교사단의 문제 분서 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사교육 업체 분석에 의존하지 않도록 공적인 측면에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며 “앞으로 매번 모의평가 때마다 EBS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반응형

반올림피자 "45세 이상, 여성에게는 가맹점 못 줘" 황당한 차별

  • 본사 이익 챙기는 필수물품도 175개 중 132개에 달해

중저가형 브랜드임을 내세운 프랜차이즈 반올림피자가 과도한 필수물품을 강제하고 창업을 원하는 점주들에게 연령과 성별을 차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반올림피자’가 가맹점주를 상대로 원재료 등을 본사로부터 살 것을 과도하게 강제하고, 가맹점 신청을 받을 때 점주의 성별·연령을 따지는 등 이른바 ‘갑질’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맹점주들은 “멸치통과 주걱까지 필수물품으로 정하고, 본사가 공급하는 원부자재 가격은 크게 올리면서 피자 판매가는 제한해 수익성이 날로 악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저가 피자로 인기를 끈 토종 프랜차이즈인 반올림피자는 2021년말 사모펀드인 오케스트라 프라이빗 에쿼티에 인수됐다. 전국에 348개의 매장이 있다.

3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반올림피자 본사는 점주들이 사용하는 175개 물품 가운데 75% 이상인 132개를 ‘필수물품’으로 정해 본사에서만 사도록 강제하고 있다. 이 중에는 치즈나 토핑 등 피자 품질을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한 재료 외에도 스푼, 칼, 도마, 멸치통 등 시중에서보다 값싸게 구매할 수 있는 물품이 포함돼 있다. 가맹사업법은 제품의 동일성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지 않은 일반 품목을 특정한 거래상대방과 거래할 것을 강요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본사는 애당초 175개 품목 전체를 필수물품으로 강제하기도 했다. 2023년 6월에 ‘정보공개서’(가맹계약 체결 전 필요한 각종 정보를 담은 문서)의 필수물품 수를 132개로 슬그머니 줄였지만 이 사실을 기존 점주들에겐 알리지 않았다. 점주 ㄱ씨는 “본사가 필수물품을 일부 줄였다는 사실은 점주 공지사항 등 어디에도 알리지 않아 전혀 몰랐다. 여전히 점주들은 본사에서 100% 물품을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올림피자 광고사진.

또 점주들은 본사가 공급하는 원부자재 가격은 1년 새 크게 올랐지만 피자 가격의 인상률은 제한해 가맹점 수익성만 악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해 보면, 본사가 공급하는 피자 도우생지 값은 49.4%, 피자 갈릭 소스값은 46.9%가 오르는 등 전체 원부자재 인상률이 38%에 달하지만 같은 기간 피자 판매 가격 인상률은 14%였다. 점주 ㄴ씨는 “본사는 원부자재 가격을 올려 수익을 방어하면서 점주들의 수익 악화는 나 몰라라 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동안 본사는 가맹점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중간 공급업체를 끼워 넣는 방식으로 이익을 챙겼다. 2022년 정보공개서를 보면, 반올림피자가 ‘정성푸드’라는 중간 공급업체로부터 받은 ‘물품거래에 따른 비용’(업계 통용 용어는 백마진)은 47억여 원이었다. 반올림피자가 그해 올린 당기순이익(53억 원)의 88.7%에 해당한다. 이익 대부분이 가맹점에 특정 업체로부터 물품을 공급받도록 하게 한 대가로 얻어지는 셈이다. 사모펀드가 2021년 말 반올림피자를 인수한 뒤로는 정성푸드가 공급하던 물품을 본사가 공급하는 것으로 구조를 바꿨다.

본사는 가맹점주의 성별·연령 제한을 두는 ‘차별행위’도 하고 있다. ‘45살 이상은 가맹점을 낼 수 없다’ 거나 ‘서울에선 여성이 단독 명의로는 매장을 낼 수 없다’는 식이다. 점주 ㄷ씨는 “상당수가 은퇴한 뒤 자영업에 뛰어드는데, 나이 45세 이하라는 조건을 내세우는 게 말이 안 된다. 미혼 여성이 창업 상담을 받으면 ‘여성 혼자는 안 되니 남자친구와 공동명의로 하라’고 한다”라고 했다.

정종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가맹거래사는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하는 정보공개서에만 필수물품 항목을 줄이고 정작 점주들에겐 이런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은 비난을 피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 또 가맹점포를 여는데 점주의 연령·성별을 제한하는 것은 듣도 보도 못한 차별행위”라고 말했다.

반올림피자 본사는 성별·연령 차별에 대해 “업종 특성상 배달로 인한 리스크 대처와 가맹점 운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거래 상대방을 정한다. 다만 의지가 확고하면 역량이 다소 부족해도 (창업을) 허용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과도한 필수물품 강제와 공급가 인상에 대해서는 “2023년 6월 43개 물품을 필수에서 ‘권장’으로 바꿨다. 또한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공급가 인상이 불가피함을 점주들에게 설명했고, 판매가 제한은 소비자 저항을 고려한 것으로 점주들이 인상을 원하면 협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응형

'뉴스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년 9월 6일, 오늘의 뉴스  (6) 2023.09.06
23년 9월 5일, 오늘의 뉴스  (2) 2023.09.05
23년 9월 2일, 오늘의 뉴스  (2) 2023.09.02
23년 9월 1일, 오늘의 뉴스  (2) 2023.09.01
23년 8월 30일, 오늘의 뉴스  (2) 2023.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