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8월 4일, 오늘의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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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법안

23년 8월 4일, 오늘의 경제뉴스.

by 만물보부상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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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99, 상온 초전도체 아냐" 검증위 결론에 테마주 급락

  • 초전도체 테마주 장중 일제히 급락
  • 검증위, "LK-99, 상온 초전도체가 아니다" 결론
  • 영상과 논문에서 마이스너 효과 관찰되지 않아

국내 연구진이 상온 초전도체 물질이라고 주장한 LK-99.

초전도체 테마주로 엮이며 지난 며칠간 상승세를 탔던 종목 주가가 장중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한국 초전도저온학회가 최근 국내 연구진이 상온 초전도체 물질이라고 주장한 LK-99에 대해 상온 초전도체가 아닌 것으로 결론 내린 데 따라 관련주 주가가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모비스 주가는 4일 코스닥 시장에서 11시 25분 기준 전날 대비 30.00% 하락한 3080원을 기록하며 하한가에 도달했다.

신성델타테크도 29.78% 밀린 1만 7800원, 대창은 28.42% 내린 1514원을 기록 중이다.

파워로직스(-28.33%), 국일신동(-26.68%), 원익피앤이(-20.89%)도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는 3일 연합뉴스에 "LK-99가 초전도체의 특징인 마이스너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며 "상온 초전도체가 아닌 것으로 결론 내렸다"라고 밝혔다.

마이스너 효과란 특정 물질이 초전도 상태로 전이되면서 자기장이 외부로 밀려나는 현상이다.

검증위는 LK-99 관련 영상과 논문에서 이러한 현상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120만원 하는 에코프로 목표주가 '55만 원으로 상향하나? 투자 의견은 '매도'

참고이미지.

지난 5월 이후 끊어졌던 에코프로에 대한 증권사 리포트가 약 3개월 만에 새로 나왔다. 이 보고서는 에코프로에 대한 목표주가를 55만 원까지 올렸지만, 여전히 3일 종가(120만 700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투자 의견도 ‘매도’를 유지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Still bad(여젼히 나쁘다)’란 제목의 에코프로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4일 내놓았다.

김 연구원은 “리튬 비즈니스의 적정 가치는 2조6000억원”이라며 “가정한 타 부문 가치를 합산할 경우 지주사 에코프로의 적정 가치는 14조 3000억 원으로 도출된다. 현재 시총이 31조 3000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투자 의견 ‘매도’를 유지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에코프로 기업가치의 70% 이상은 에코프로비엠으로부터 창출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의 장기 최대 가치는 43.7조원 수준”이라며 “지주사 에코프로의 에코프로비엠 향유 가치는 9.8조 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코프로는 메탈가격 하락 영향을 양극재, 전구체, 리튬, 리사이클링 모두 받는 상황인 만큼 3분기는 전분기 대비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에코프로는 광산·염호를 보유하지 않는 가공 기업임에도, 광산·염호 보유 기업들 대비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것은 그만큼 실적 가시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양극재 업체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7% 내외인 상황에서 리튬 보유 기업이 아닌 리튬 가공 기업의 마진이 양극재의 2배를 넘는 현 상황은 장기간 유지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전날 에코프로는 2분기 2조17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1703억 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2%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리튬 및 리싸이클링 부문인 이노베이션과 CNG는 판가 하락으로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고수익성을 유지했다.


칼부림 더이상 남 이야기가 아니다. "이거라도 사놓자" 호신용품 불티

신림역 사건 이후 11번가 등 이커머스 호신용품 매출 2~3배 증가

지난 3일 기준 네이버 쇼핑 트렌드 검색어 10위권 안에 호신용품 관련 검색어가 5개 포함되어 있다.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묻지 마 칼부림' 사건으로 두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호신용품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묻지 마 범죄 피해를 조금이라도 막기 위해 호신용품을 소지하기 위함이다. 특히 잠실·한티 등 서울 도심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예고 글들이 계속 올라오면서 관련 판매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신림역에서 벌어진 칼부림 사건 이후 11번가·G마켓·티몬·위메프 등 국내 주요 e커머스 업체의 호신용품 관련 품목 검색량과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범죄 피해에 대한 두려움에 호신용품을 구매하는 이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실제 신림역 칼부림 사건 다음날인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11번가 내 '호신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02%) 증가했다. 휴대하기 편해 사건 발생 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호신용 스프레이가 6배에 달하는 신장률(470%)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삼단봉 등 기타 호신용품(202%) 판매량도 늘었다.

같은 기간 G마켓에서도 호신용품 매출이 243% 증가했다. G마켓에서도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호신용 삼단봉 매출이 303%로 가장 높았다.

호신용품 검색량도 증가했다. 네이버 쇼핑 트렌드 차트에선 전날 기준 '호신용품'이 검색어 1위를 차지했고 삼단봉, 호신용 스프레이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전기충격기(5위), 호신용 가스총(7위) 등 호신용품 관련 상품이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많이 본 상품 1~4위도 삼단봉, 방검복 등이 차지했다.

11번가에서도 이날 오전 11시 기준 실시간 쇼핑 검색어에 '호신용품', '방탄조끼' 키워드가 각각 2, 3위를 기록 중이다. 묻지마 범죄 증가에 휴대용 개인 경보기부터 호루라기, 후추 스프레이, 호신봉 등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업계는 서울 신림역, 경기 서현역 등에서 발생한 묻지마 칼부림 이후 살인을 예고하는 글들이 잇달아 올라오면서 호신용품 관심도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각종 커뮤니티에는 서울 잠실역, 강남역, 한티역을 비롯해 경기 오리역, 부산 서면역 인근에서 살인을 저지르겠다는 글들이 올라온 바 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나며 각종 호신용품을 구비해 두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며 "예견할 수 없는 범죄를 대비해 최소한의 방어수단으로 호신용품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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