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2월 6일,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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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2월 6일, 오늘의 뉴스

by 만물보부상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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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웃었다. 블랙핑크 전원 재계약 소식에 YG 주가 급등

걸그룹 블랙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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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전원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YG는 6일 "블랙핑크와 신중한 논의 끝에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블랙핑크는 YG의 지원 속에 신규 앨범을 발매하고 다시 초대형 월드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블랙핑크와 인연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블랙핑크는 당사는 물론 더 나아가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세계 음악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그들의 행보에 변함없는 지지와 믿음을 보낸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계약 소식이 전해진 뒤 YG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 대비 22% 상승한 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000만 원 먹고 갑니다" 죽 쑤던 개미들 '대박'난 곳

  • 새내기주 최근 수익률 '쏠쏠'
  • 공모가 대비 시초가 200% 넘는 종목도
  • "박스권, 주도주 부재 속 수급 쏠림 심화"
  • 개인 자금 집중적으로 몰려. 에코프로머티 순매수 1위

최근 상장한 공모주의 수익률이 선방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대표적이죠. 이렇다 할 주도업종이 부재한 증시가 박스권 흐름마저 지속하면서 눈에 띄는 신규 상장 업종으로 투자자들의 돈이 몰린 결과입니다. 잘 나가는 새내기주의 비결은 '개미(개인투자자)들의 사랑'이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13만1800원입니다. 이 종목의 공모가는 3만 6200원으로 공모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들이라면 3배가 넘는 수익률을 보고 있단 얘기입니다. 고점(15만 4000원)에 팔았다면 4배 이상의 수익률을 거뒀을 겁니다. 공모 청약에 실패해 상장 당일 시초가(4만 3000원)에만 물량을 받았어도, 수익률이 무려 200%가 넘습니다.

두산로보틱스도 뒤늦게 빛을 본 종목입니다. 상장 한 달도 채 안 돼 상장 첫날 고가(6만7600원) 대비 주가가 반토막이 났지만, 최근 12 거래일 연속 랠리를 지속하면서 단기간 110%라는 큰 폭의 상승률을 이뤘습니다. 전날엔 8만 17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이는 공모가(2만 6000원), 시초가(5만 9100원) 대비 각각 214%, 38% 높은 가격입니다.

최근 들어선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이 높은 신규 상장 종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에이에스텍의 시초가는 8만5000원, 공모가(2만 8000원) 대비 상승률이 204%에 달합니다. 시초가에만 팔았어도 족히 3배는 먹은 겁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에이텀, 그린리소스, 한선엔지니어링 등 최근 2주 이내 상장한 공모주의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각각 161%, 216%, 74%, 137%를 웃돌았습니다. 지난 11월 상장한 새내기주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 평균이 53.9%(유진투자증권 통계)였단 점을 감안하면 수익률이 상당했던 겁니다.

새내기주의 이 같은 수익률은 최근 지루한 증시 양상 속 뚜렷한 주도 업종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눈에 띄는 공모주로 매수세가 몰린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힘이 컸는데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이텀, 한선엔지니어링 등 신규 상장 종목 대부분은 당장 뚜렷한 호재보단 개인투자자의 수급에 의해 주가가 상승했다는 분석입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아이 등의 포털 종목 토론방에선 "올해 마이너스 2000만 원이었는데 운 좋게 5000만 원 먹고 갑니다", "15분 만에 40만 원 익절, 잘 먹고 갑니다"라는 등의 반응이 나왔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상장일인 지난달 17일 이래 전날까지 코스피·코스닥 통틀어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1위 종목에 올라습니다. 같은 기간 에이에스텍, 에코아이, 그린리소스, 에이텀, 한선엔지니어링, 스톰테크, 동인기연 모두 순매수 순위 20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최근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인 LS머트리얼즈 역시 개인들의 주목도가 높았습니다. 일반 공모 청약에서 흥행하면서 13조원에 가까운 증거금을 모았는데요. 이는 올해 상장한 기업 중 두산로보틱스(33조 1000억 원), 필에너지(15조 7578억 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청약 건수도 67만 6763건으로 두산로보틱스(149만 6246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그만큼 크다고 해석할 수 있겠죠.

다만 새내기주의 수익률과는 별개로 이번 12월 공모 시장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대어급 공모주가 없을뿐더러 상장 기업 수 자체도 예년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파두 사태'로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등 감독당국의 심사도 깐깐해졌단 분위깁니다. 거래소에서도 예비심사 청구 승인을 잘 내주지 않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점점 기술평가 방식으로 상장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상장 주관사들 사이에선 '파두 사태'로 기술평가 기업들의 주관을 맡기 꺼려한단 얘기도 들립니다.

투자은행(IB) 업계 한 관계자는 "거래소가 킥오프 미팅을 앞두고 예심 청구 기업들에 연락을 잘 안 돌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마 갓 기업공개(IPO) 시장에 뛰어든 업체들부터 상장이 어려워지지 않을까 판단된다"고 전했습니다.


결혼하고 애 낳으면 내집마련 혜택. "근데, 저는요?"

  • 신생아 특공 연 7만가구. 결혼 전 유주택도'OK'
  • 혼인, 출산 공제 신설. 양가 5억 원 넘게 증여 가능
  • '1%대 금리' 신생아 특례대출도 신혼부부 '기대감'

'내 집마련'을 노리는 신혼부부와 예비 부모들에게 기회가 될까? 정부는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한다는 취지를 앞세우고 있지만, 속내에는 내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표심 공략 의중도 있어 보인다. 다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기혼·기출산 세대의 불만을 해소하는 것은 숙제거리다.

'청년 주담대' 이자 깎아주고 '신생아 특공' 7만가구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4일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과 '청년 주택드림 대출'을 선보였다. 결혼·출산·다자녀 등 전 생애주기에 걸쳐 혜택을 부여하는 주거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인 만 19~34세 무주택자는 월 100만 원, 최대 4.5% 금리를 제공하는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1년 이상 납입 후 청약에 당첨될 경우 전용 대출을 통해 분양가 6억 원,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대해 최저 2.2% 금리로 최대 40년간 분양가의 80%까지 빌릴 수 있다.

청약 당첨 후 결혼하면 0.1%포인트, 첫째 아이를 낳으면 0.5% 포인트, 둘째 이상 낳으면 1명당 0.2% 포인트 우대금리(감면)를 받을 수 있다. 대출 금리 하한선은 연 1.5%다.

또 국토부는 지난달 30일 신생아 특별·우선 공급 연 7만가구를 골자로 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등 개정안을 입법(행정) 예고했다. 2세 이하 자녀(태아 포함)가 있는 가구를 위해 공공분양(뉴:홈) 특별공급과 공공임대 우선 공급을 연 3만 가구 신설한다. 민간 분양 우선 공급도 연 1만 가구 이뤄진다.

청약 당첨 확률을 높이고자 혼인신고를 미루는 부부가 많았던 만큼 '결혼 페널티'도 개선한다. 부부가 중복으로 당첨되더라도 이미 신청한 건 유효 처리한다. 배우자가 결혼 전 주택을 소유하거나 청약에 당첨된 적이 있어도 생애 최초나 신혼부부 특공을 신청할 수 있다. 맞벌이 기준도 월평균 소득 200%로 상향되고 이에 적용되는 추첨제도 신설한다.

민간 분양 다자녀 특별공급 대상은 공공분양과 동일하게 3자녀에서 2자녀 가구로 확대한다. 3명(30점)부터 적용되던 자녀 수 배점도 2명(25점), 3명(35점) 등 변경된다.

결혼할 때 5억원 받아도 증여세 0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상속세 및 증여세법 등 15개 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후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이 개정안에는 혼인 증여재산 공제가 신설돼 혼인신고 전후 2년, 총 4년 이내에 부모나 조부모로부터 증여받을 경우 1억 원까지 공제된다. 출산 증여재산 공제의 경우 자녀의 출생일로부터 2년 이내에 최대 1억 원 공제된다. 혼인 및 출산 통합공제 한도는 1억 원이다.

현재는 직계존속 기준 10년 이내 5000만원(미성년자는 2000만 원)까지 공제된다. 현재 30대 초반인 사람은 최대 총액 1억 4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개정안을 통해 총액이 2억4000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직계존속 외 친족(이모·삼촌 등)으로부터 증여받는 경우 추가로 4000만 원까지 공제된다. 보편적인 케이스는 아니지만 이론적으로는 양가에서 5억 6000만 원까지 증여세 없이 물려받을 수 있는 것이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중산층의 경우 자녀가 결혼할 때 2억~3억원 정도 증여하는 게 일반적인데 5000만 원 기준이 현실성이 부족했다"며 "법의 사각지대가 양성화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세무법인 다솔 엄해림 세무사는 "결혼을 앞두고 집을 사려던 사람들이 법 개정의 혜택을 받고자 증여 시점을 내년 초로 미뤄두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출산 증여재산 공제의 경우 혼인신고 후 2년이 지난 사람도 출산을 통해 2년의 공제기간을 부여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소득세법 개정을 통해 자녀 세액공제액이 1명 15만원, 2명 35만 원, 3명 65만 원으로 확대된다. 공제 대상에 손자녀도 추가된다. 엄 세무사는 "출산 의사결정을 할 때 큰 영향을 미치는 액수는 아니지만 가계 부담 감소에 도움은 될 것"이라며 "부모 없이 조부모가 양육하는 경우에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명문화한 점도 의미 있다"라고 말했다.

출산하면 최저 1.6%로 최대 5억원 빌려줘

정부는 내년 1월 '신생아 특례대출'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8월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연 소득 1억 3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가구가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하면 9억 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저 1.6% 금리로 최대 5억 원의 주택 구입 자금을 빌릴 수 있다. 추가 출산 시 0.2% 포인트씩 추가 인하 혜택도 주어진다.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보증금 5억원 이하 수도권 주택에 대해 3억 원까지 빌려준다. 최저 금리는 1.1%이며 추가 출산 시 0.2% 포인트씩 더 깎아준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특례보금자리론 대출금리는 4.85%까지 올랐는데 신생아 특례대출은 1.6~3.3%에 불과하다"며 "전세 자금용 대출도 1.1~3.0%로 취급돼 특례 대상 가구에 해당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국회에서의 국토부 예산안 통과 여부는 변수지만, 저출산과 역전세난으로 최근 가중된 주거 불안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행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고종완 원장도 "9억원 기준은 현재 아파트 매매가격을 고려할 때 현실적"이라며 "1%대 금리로 장기 저리 대출해 준다면 자녀를 둔 가정이 내 집 마련하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멍도 지적된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024년도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안 분석'에서 "출산 여부를 기준으로 신생아 특례대출을 지원할 경우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출산한 유주택자 부부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라고 지적했다.

또 2023년 출산 가구부터 적용돼 이보다 앞서 출산한 가정이 배제되는 문제도 제기된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기존 출산자에 대해서도 상응하는 혜택이 지원돼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기존 대출분에 소급 적용해 금리를 인하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늘어나는 가계부채도 변수다. 서지용 교수는 "시중금리는 높은데 신생아 특례대출 금리는 지나치게 낮아서 이용자가 급증할 가능성도 있고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며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한도를 제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봤다.

김남근 변호사(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장)는 "신혼부부가 '부담 가능한'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는 것보다 빚을 많이 낼 수 있게 하는 데에 초점을 둔 정책으로 가계부채를 계속 늘리고 있다"며 "무주택자나 취약계층에 돌아가야 할 공공분양과 공공임대를 빼서 신혼부부에게 주겠다고 하면 갈등 관계만을 만드는 것뿐"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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