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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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생활/꿀팁,꿀템

치매.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인가?

by 만물보부상 2023.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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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만물보부상입니다. 이번 글은 저번 글에 작성했던 항암치료 관련한 포스팅에 이어, '치매'라는 질병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항암치료 관련 한 글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2023.08.25 - [부업생활/꿀팁,꿀템] - 항암치료와 부작용, 발생원인

 

항암치료와 부작용, 발생원인

1. 항암치료 부작용이란? ●암세포는 빠르게 증식하고 분열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대부분 항암제는 빠른 성장을 하는 세포를 죽이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일부 정상세포 또한 암세포와 같이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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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치매란?

후천적인 인지 기능 감소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임상적 증후군으로, 뇌 기능에 장애를 줄 수 있는 모든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매는 노화 과정이 아닌 질병입니다. 치매는 완치가 어려운 질병이므로 증상의 완화와 관리에 중점을 두고 치료합니다.

●알츠하이머 치매(50~60%)

뇌의 신경세포가 서서히 여러 문제가 생기면서 뇌 조직이 줄어들고 위축되는 질병입니다. 유전적인 소인도 있을 수 있으며 아직 뚜렷한 원인은 모르고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20~30%)

뇌에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신경세포가 죽거나 기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중풍) 혈액공급에 문제가 생겨 뇌세포가 죽으면서 발생합니다.

●이차적 치매(10~20%)

뇌염, 뇌막염, 뇌매독, 비타민결핍증, 호르몬 장애, 약물중독, 뇌종양, 일산화탄소중독, 경막하출혈, 음주, 당뇨, 장기부전 등과 같이 어떤 알려진 원인에 의해 대뇌가 광범위하게 파괴되고 이로 인해 치매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치매 증상의 진행을 막을 수도 있고 일부의 경우 완치도 가능합니다.

◈ 2021년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총 857만7,830명, 이 중 추정 치매 환자 수는 88만 6,173명이었다. 치매 유병률은 10.33%에 달했다. 이들을 관리하기 위한 치매 관리비용은 총 18조 7,198억 원으로 추계했다.

치매 환자와 유병률에 관한 통계 그래프.


2. 잘 알려지지 않은 치매의 원인 두 가지

1). 만성 외상성 뇌 병증(CTE)

일반적인 뇌(좌측)와 만성 외상성 뇌 병증을 앓고 있는 뇌.

CTE는 반복적으로 뇌에 큰 충격을 받을 때 발생하는 뇌 질환으로 기억 상실, 정서장애, 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뇌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CTE는 뇌에 변이 된 타우 단백질이 축적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만성 외상성 뇌병증은 대표적으로 미식축구, 야구, 권투선수와 같이 뇌에 직접적인 큰 충격을 받는 운동선수에게 잘 일어납니다. 또한, 물리적으로 큰 힘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진동에 기인하기도 합니다. 마라톤 선수, 진통이 많은 작업장, 압력 차를 많이 겪는 전투기 조종사, 오토바이를 오래 타는 분들도 해당할 수 있습니다.

- 신경계의 지속적인 자극, 예컨대 시신경을 지속해서 작용하는 게이머, 음악을 좋아해서 늘 핸드폰을 사용하는 사람, 장시간 후각 신경을 자극하는 요리사.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 전화 상담사와 같은 직업군 등도 만성적인 외상성 뇌병증이 나타나기 쉬운 분들입니다.

- 갑자기 교통사고가 나거나 넘어져서 뇌를 다치는 경우(뇌진탕) 등 만성적은 아니지만, 갑자기 당하는 뇌의 충격 시에도 물질 P가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이때 발생하는 substance P 물질은 정상 세포 또는 암세포에서 성장 및 증식에도 작용하며 거의 모든 사이토카인이 발현되도록 유도하는 물질입니다.

- P 물질은 뇌척수와 같은 중추신경계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로 NK1 수용체에 결합하면서 작동합니다. 충격이 뇌에 가해지면 산화질소를 방출시켜 혈관을 확장하며, 감정을 조절하는 시상 하부에 영향을 주어 불안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받기도 합니다.

- 물질 P는 스트레스에 대해 메스꺼움이나 구토와 관련이 있으며, 피부, 근육, 관절의 국소 염증에도 관여합니다. 이때 substance P는 글루타메이트와 작용을 통해 고통을 인지합니다.

2). HSV(포진 바이러스)

 

참고 이미지.

- 포진 바이러스(HSV)와 치매가 관계가 있다는 해외 연구발표가 있습니다. 치매 환자의 뇌에서 많은 양의 포진 바이러스 플라크가 확인되었다는 내용입니다. HSV는 바이러스 중에서 인체에 가장 많이 감염되는 바이러스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기 바이러스와 함께 빈번하게 감염되는 바이러스입니다.

- 입술 포진, 대상포진, 수두 등을 유발하며,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잠복하다가 면역이 약해지면 증상이 발현되는 독한 바이러스입니다. 인체의 면역 활동으로 처리된 바이러스 플라크가 뇌혈관에 쌓이고 지속해서 뉴런을 자극하면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 HSV 바이러스는 특히 신경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평소에는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기회가 되면 폭발적인 증식을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뇌는 특히 신경이 밀집된 곳입니다. HSV 바이러스가 가장 좋아하는 곳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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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노화와 치매의 특징

- 치매와 섬망은 다릅니다, 치매는 주로 기억력에 영향을 미치며 점진적이지만 섬망은 주로 주의력에 영향을 미치고 갑자기 시작되는 질병입니다.

- 노화는 치매와 달리 기능 수행 능력과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다만 일의 처리 속도는 느려질 수 있습니다.

- 가벼운 인지 장애는 노화 관련 기억 장애보다 더 심한 기억 상실을 일으킵니다. 기능 수행 능력 또는 일상적인 과제 수행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벼운 인지 장애가 있는 사람 중 많으면 절반 정도는 3년 이내에 치매 발병을 경험합니다.

- 주관적 인지 기능 저하가 있는 사람들은 치매 검사에서 정상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은 가벼운 인지 장애와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 치매는 정신 능력이 노화보다 훨씬 더 심하게 쇠퇴하는 장애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 됩니다. 치매 환자는 본인의 정신 장애에 관한 통찰력이 없고 기억 상실을 종종 부인합니다.

- 급속 진행성 치매는 다른 치매보다 빠르게, 보통 1~2년 이내에 진행되는 치매 군입니다. 파괴적 행동, 성격 변화, 기분 장애, 정신병, 수면 문제, 보행 문제 등이 있습니다. 각성과 의식 수준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사지가 떨리고 또는 때때로 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식사를 거의 하지 않고 잠도 거의 자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매 환자들은 치매 말기에 이를 때까지 대체로 정상적으로 식사하고 수면을 합니다.

- 혼합 치매란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가 혼합된 경우이며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참고 이미지.

4. 치매의 주요 증상

치매는 기억력 감퇴뿐 아니라 언어 능력, 시공간 파악 능력, 인격 등 다양한 정신 능력에 장애가 발생함으로써 지적인 기능의 지속적 감퇴가 초래됩니다. 

- 기억력, 사고력, 판단력, 학습능력, 단기 기억력 저하)

- 언어장애(실어증)

- 시공간 파악 능력저하(장소 파악 능력)

- 계산능력 저하(경제 개념 혼선)

- 성격과 감정 변화( 파괴적이거나 부적절한 행동, 우울증, 수면장애, 불면증)

5. 진단 및 검사

- 의사의 평가(병력 확인, 나이, 가족력, 증상발현 시기 및 진행속도, 생활의 변화 등)

- 정신상태 검사(신경심리학적 검사)

- 혈액 및 영상촬영 검사(갑상선 호르몬, 비타민 결핍 여부, CT, MRI, PET)

- 신체검사(조현병이나 기타 장애 여부 확인)

치매 진단 및 검사 단계.

6. 치매의 치료법

- 발병원인이 확실한 환자(뇌출혈, 뇌종양, 정상압 수두증) 등은 수술.

- 뇌경색이 원인인 환자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 등의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적용.

- 신경인지 기능 활성제인 콜린성 약제, NMDA 수용체 차단제 등을 사용. 

- 항우울증 치료제, NMDA 수용체 차단제 등의 약물을 적용.

- 작업요법, 인지 기능 강화요법, 치매 예방 프로그램 참여.

7. 치매 관리의 ABC

A. 지속적인 스트레스(몸과 마음, 특히 신경을 자극하는 행동)를 피해야 합니다.

치매는 보통 65세 이상의 노인층에 많이 발병하므로 평소 식사,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뇌, 심혈관 관리를 잘해야 노년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임이 여러 과학적인 연구로 충분히 입증되었습니다. 평온한 마음 상태를 유지하고 신경을 자극하는 작업이나 취미 생활은 될 수 있는 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B. 간병인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치매 환자는 불안정한 언행을 하여 주변을 어렵게 하므로 간병인이 매우 힘이 듭니다. 치매 환자의 간병요령을 잘 숙지하여야 하며 또한, 간병인의 정신건강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치매 환자는 새로운 환경을 두려워하므로 될 수 있는 대로 평상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양병원에 입원하면 상태가 더욱 나빠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C. 노화, 우울증, 다른 질병, 치매를 구별해서 치료 및 관리를 해야 합니다.

각종 검사를 통해서 다른 원인이 있는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다른 원인이 발견되면 완치도 가능합니다. 치매를 초기에 발견하여 잘 관리하면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치매 때문에 가족 간에 불화나 분쟁이 일어날 소지가 많으므로 초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환자 본인도 초기에 발견하면 여러 가지 준비를 할 시간이 생기게 됩니다.

장기요양보험 관계도.

오늘은 위와 같이 치매에 관하여 포스팅 해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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