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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1월 22일, 오늘의 뉴스

by 만물보부상 2023.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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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야, 제발 우리도 데려가줘" 5만 전자에 갇힌 삼전우, 왜?

  • 수익성 악화로 배당 기대 줄어. 본주와 가격차 10년 만에 최대

삼성전자 서초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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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본주(보통주)와 우선주 간 주가 괴리(Gap·갭)가 최근 10년 이내 최대치로 벌어졌다. 보통주는 7 만전자에 안착했지만, 우선주는 여전히 5만 전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올해 31.65% 상승하며 7만 2800원에 시세를 형성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우 주가는 13.86% 오른 5만 7500원으로 여전히 5만 전자다.

삼성전자의 누적 상승분이 쌓이면서, 보통주와 우선주 간 주가 격차는 1만 5300원까지 벌어졌다. 지난 10년 동안 삼성전자 보통주, 우선주 간 주가 갭이 1만 원을 넘긴 건 미·중 무역 갈등으로 증시 변동성이 높았던 지난 2017~2018년뿐이다. 당시에도 격차가 1만 1000원까지 확대되긴 했지만, 최근처럼 갭이 크게 벌어지진 않았다.

금융투자업계에선 향후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우선주 주가가 부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이 올해로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우선주는 보통주와 다르게 의결권은 없지만 배당 우선권이 있어 배당 정책에 예민한 편이다.

과거 삼성전자우 주가는 특별배당 등 주주가치 제고 강화 정책이 발표되면, 투심이 개선된 바 있다. 2020년 11~12월엔 특별배당 기대감에 보통주, 우선주 간 갭이 6000원까지 좁혀지기도 했다.

다만 올해는 반도체 한파로 인해 삼성전자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특히 주주환원 재원으로 쓰이는 현금흐름 유입이 줄면서 배당 정책에 ‘빨간불’이 켜졌고, 우선주 투심이 위축된 셈이다.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약 2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다.

삼성전자와는 다르게 현대차의 경우 우선주 배당수익률이 10%를 웃도는데, 이 영향으로 현대차우 주가는 올해 46.22% 올랐다. 이는 현대차 보통주의 연중 수익률(21.99%)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수급적인 이유도 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커지면서 패시브 펀드의 수급 영향력이 커지게 됐다”며 “우선주보다는 보통주 위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괴리율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더럽고 바가지만 씌우는데 또 오겠나" 韓 여행객 늘어나자 자기비판하는 대만

  • "여행객 즐길만한 관광지, 인프라 부족"

대만의 대표 관광지 지우펀 거리.

대만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가운데, 재방문 유도를 위해 관광 상품 개발과 관광지 인프라 확충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대만 중앙통신사는 "코로나 이후 대만을 찾는 한국 관광객의 숫자가 예상외로 늘어났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을 찾는 한국 관광객의 자유여행과 단체여행의 비율은 약 6대 4로 나타났다. 젊은 층의 경우 자유여행을 주로 즐기며 기성세대는 여행사가 제공하는 투어 상품을 주로 이용한다. 문제는 단체 여행객이 즐길만한 관광지 인프라와 관광 상품은 부족하다는 것이다.

대만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명소가 많을 뿐 아니라, 기존 명소의 시설 또한 개선되지 않아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중앙통신사는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앙통신사는 하루 1만 6000명까지 찾는 지우펀 거리와 예류의 상황을 예로 들었다. 지우펀 거리의 경우, 길이 좁을 뿐만 아니라 화장실도 낡고 더러워 관광객이 사용할 엄두를 못 내며, 또 다른 관광지인 예류는 관광버스를 안전히 정차하고 손님이 승·하차할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 단체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문제에 대해 여행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후 대만을 찾는 한국인의 경우, '대만이 어떤 곳인지 확인한다'는 심정으로 처음 방문하지만, 지우펀, 스펀, 예류 등 한국인이 많이 찾는 명소의 공공시설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 실망한다"라고 설명했다.

대만 관광청은 개그맨 김재우와 배우 위하준을 홍보대사로 내세우는 등 여러 캠페인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그는 " 20여 년간 변하지 않는 투어 일정도 개선해야 한다"며, "현지 여행업계는 대만의 중남부 등 기타 지역도 투어에 포함하려 하고 있지만, 반응이 좋지 않다. 늘 비슷한 일정 기획과 기존 명소의 안 좋은 인상이 한국 관광객의 새로운 명소 방문 의욕을 떨어뜨린다"라고 말했다.

해당 기사에 대만 누리꾼 또한 댓글을 통해 동의의 뜻을 밝혔다. 일부 누리꾼은 "나 같아도 대만 안 온다", "더럽고, 볼 것도 없고, 바가지를 씌우는 곳에 왜 오겠나"며 자국 관광지에 대해 비판을 하기도 했다.

한편, 대만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올 1~9월 대만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은 47만 9000여 명으로 지난해 대비 무려 7000% 넘게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40% 가까이 늘어난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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