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9월 20일,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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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9월 20일, 오늘의 뉴스

by 만물보부상 202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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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세계 1위 유튜버, 차량 리뷰 중 'Z 플립 5' 꺼내며 "우리의 공식 카메라"

  • 1.8억 명의 구독자로 개인 구독자 수 1위
  • 미스터비스트 "특별한 점은 반으로 접히는 것"
  • 조수석 동료, 갤럭시 Z플립 5 꺼내 보여주기도

'미스터비스트' 채널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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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84억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 채널에 갤럭시 Z 플립 5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17일 '미스터비스트'의 유튜브 채널에는 '1달러 vs 1억달러짜리 차'라는 제목의 차량 리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폐차 직전의 1달러짜리 차량부터 바다를 건널 수 있는 50만 달러 보트카, 하늘을 떠오를 수 있는 60만 달러 비행차, 세계에서 가장 빠른 1000만 달러 슈퍼카, 페라리 창립자가 포드 창립자에게 선물로 준 3000만 달러 자동차, 전설적인 배우 스티브 맥퀸이 탄 것으로 유명한 5000만 달러 재규어, 박물관에 전시된 1억 달러 페라리 등이 소개됐다.

지난 17일 '미스터비스트' 채널에 '1달러 vs 1억달리 차'라는 제목의 차량 리뷰 영상이 올라왔다.

미스터비스트는 이 중 200만 달러 한정판 수소 자동차를 소개하던 중 "삼성 갤럭시 Z 플립 5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특별한 점은 반으로 접힌다는 것"이라며 갤럭시 Z 플립 5에 대한 소개를 시작했다. 이때, 조수석에 앉아있던 미스터비스트의 동료는 직접 갤럭시 Z 플립 5를 꺼내 보여주기도 했다.

미스터비스트는 이 중 200만 달러 한정판 수소 자동차를 소개하던 중 "삼성 갤럭시Z 플립5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며 "특별한 점은 반으로 접힌다는 것"이라며 갤럭시Z 플립5에 대한 소개를 시작했다.

이어 미스터비스트는 갤럭시Z 플립 5는 크기가 작아 주머니에 넣기가 편하며, 앱 2개를 동시에 보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4K로 초당 60 프레임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휴대폰을 닫아도 전면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으며, 삼성 휴대폰 중에서 제일 혁신적인 제품"이며, "삼성 갤럭시 S23 울트라는 채널의 공식 브이로그용 카메라로 이용하고 있다"며 덧붙였다.

미스터비스트는 "휴대폰을 닫아도 전면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며 "삼성 휴대폰 중에서 제일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미스터 비스트는 구독자 약 1억 8400만명으로 전 세계 유튜브 구독자 수 2위, 개인 유튜버 구독자 수 1위다. 지난 2012년부터 유튜버로 활동해 온 미스터비스트는 2021년 누적 조회 수 100억 회를 기록하며 한 해에 5400만 달러(약 641억 원)를 벌어들이기도 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세트장을 실제 구현한 영상으로도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롤스로이스 男 온 날 CCTV 지웠다" 단골 병원 '증거인멸' 포착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출처.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근처에서 약물에 취한 상태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행인을 치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 신모(28·구속)씨가 사건 발생 전 방문한 병원이 경찰 압수수색 이후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포착됐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16일 마약류 오남용 의혹을 받는 강남구 논현동의 A병원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당시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에는 병원 내 폐쇄회로(CC)TV가 제외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A병원은 압수수색 다음 날 CCTV 업체를 불러 원내 CCTV 기록 일부를 삭제하고 하드디스크도 교체했다. 삭제 대상에는 신씨가 병원에 방문한 날 기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병원 측이 압수수색 당일 법원이 발부한 영장에 CCTV가 제외된 것을 이용해 이튿날 곧바로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사실 파악 직후 병원 측으로부터 교체 전 하드디스크를 임의 제출받아 삭제된 영상을 복원·분석 중이다.

연행되고 있는 롤스로이스 운전자.

A병원은 지난달 2일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20대 여성을 치어 중태에 빠뜨린 신씨에게 사고 당일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해 준 곳이다.

신 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등 혐의로 지난달 18일 구속 송치됐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신 씨가 피부탄력개선 시술을 받는 것을 빙자해 미다졸람, 디아제팜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2회 투약받고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A병원은 지난해 디아제팜(406명) 케타민(399명) 미다졸람(398명) 프로포폴(378명) 등 8종의 마약류 의약품을 환자 총 1593명에게 투약했다.

또 지난해 프로포폴 처방량은 2369개였다. 이 병원의 마약류 의약품 투약 환자 수와 투약량은 모두 전년(185명, 735개) 대비 각각 2배, 3배 이상 늘어났다.


검찰 "이재명, 무기징역 선고도 가능해. 범죄 사안 중대"

  • 검찰 142쪽 구속영장 청구서에 이재명 범죄정황 기재
  • "인섭이 형님 끼어있으니 신경써줘라" 김성태 얼굴 모른다던 이재명, 영장 청구서에는 "김 회장님, 고맙습니다"

단식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오후 동료 의원들의 중단 요청을 뒤로한 채 당 대표실로 들어가고 있다.

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와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두고 "최대 36년 6개월 징역형 또는 무기징역이 선고돼야 한다"라고 20일 밝혔다. 불법 대북송금 의혹에 대해서는 "국제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142쪽 분량의 청구서에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담았다.

검찰은 지난 18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 등과 관련해 이 대표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배임)과 위증교사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했다.

◆ 백현동 개발 특혜 관련, "인섭이 형님 끼어 있으니 신경 써줘라"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따르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2015년 3월 민간업자 정바울 측이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사업에 참여하면 200억 원의 확정이익을 보장하겠다고 제안했고, 이 같은 사실을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해당 내용의 보고를 받고 유 전 본부장에게 "백현동 개발사업은 인섭이 형님(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이 끼어 있으니 진상이(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하고 잘 이야기해서 신경 좀 써줘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구속영장 청구서에 썼다.

유 전 본부장이 공사가 배제된 이유를 이 대표에게 묻자 "그게 언제적 이야기인데 진상이가 이야기 안 했어? 그거 정 실장과 인섭이 형님이 다 이야기되어 그렇게 결정됐는데 못 들었어?"라고 반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은 아시아디벨로퍼가 이 대표 측근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영입한 지 얼마 안 돼 성남시로부터 백현동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개발사업을 인허가받았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정 전 실장 또한 성남시 도시계획팀에 "인섭이 형이 백현동 개발사업을 하려고 하니 잘 챙겨줘야 한다"라고 당부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또 김 씨가 2016년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이 대표를 위로차 방문했을 때 이 대표가 "형님, 나 때문에 고생이 많습니다"라고 위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조사실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대북송금, 한반도 위협하는 군사비용으로 사용됐을 수도

검찰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게 "도지사의 방북을 도우면 쌍방울그룹은 30대 재벌이 된다"는 취지로 회유하며 방북 비용 대납을 요구했다는 내용도 담았다.

특히 이 대표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통해 대북송금 관련 경과를 수시로 보고받았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는 2019년 1월 쌍방울과 북한 사이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논의 결과를 이 대표에게 전화로 보고했는데, 이 대표가 김 전 회장에게 "김 회장님 고맙습니다. 좋은 일 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는 내용이 영장에 담겼다.

이 대표는 검찰에 출석하면서 김 전 회장에 대해 "생면부지 얼굴도 모르는 조폭"이라고 관계를 부인한 바 있는데, 검찰은 이 대표가 거짓 진술을 했다고 판단한 셈이다.

검찰은 "이 대표가 김성태를 통해 북측에 지급한 800만 달러가 한반도의 안보를 위협하는 군사비용으로 사용됐거나 사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 실정법 및 대북제재를 위반한 것을 넘어서 국제안보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이어 "피의자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 그룹 사업 확장을 노리던 김성태를 '해결사'로 활용했고, 김성태는 그룹의 명운을 피의자에게 '베팅'하며 피의자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했다"며 "부패한 선출직 공직자와 부패한 기업인이 결탁한 후진적 정경유착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쌍방울그룹 관계자로부터 직·간접적으로 부정한 청탁을 받은 적이 없다. 북측을 비롯한 누구에게나 금품이나 이익을 제공하도록 지시, 권유, 부탁한 사실이 없다"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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