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교사 동료 "학부모가 수십 통 전화. '소름 끼친다'라고 해"
- 동료 교사 "'방학하면 휴대폰 바꿔야겠다'고 말했다"
- 학생이 연필로 이마 긁은 사건 이후 휴대폰으로 전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 씨는 한 학부모가 자신의 휴대폰으로 수십 통의 전화를 해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사노조는 20일 A씨 동료 교사의 제보라며 "A 씨가 학부모들의 민원으로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동료에게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제보에 따르면 A씨는 한 학부모가 알 수 없는 경로로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입수해 수십 통의 전화를 해 힘들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동료 교사에게 한 적이 있고, 특히 '소름 끼친다. 방학하면 휴대폰을 바꿔야겠다'라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보자는 A씨가 수십 통의 전화를 받은 것은 지난주 A 씨가 맡은 학급에서 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긁은 사건 이후라고 했다.
서울교사노조 측에 따르면 당시 피해 학생의 부모는 교무실을 찾아 A 씨에게 '교사 자격이 없다', '애들 케어를 어떻게 하는 거냐'라고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정폭력 50대 남자, 출동 경찰관 '흉기 위협'. 테이저건 맞고 제압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남성이 테이저건(전기충격총)을 맞고 제압됐다. 이 남성은 경찰관에게 사과하는 척하다가 흉기를 들고 달려들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베트남 국적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 50분께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딸과 심하게 다퉜고, 신고받은 경찰관 2명이 출동하자 집에 있던 흉기를 들고 마당으로 나와 자해 시도를 했다.
경찰이 "진정하라"고 설득하자, 그는 "미안하다"라고 사과했지만 이내 태도를 바꿔 주머니에 있던 흉기를 꺼내 경찰 1명에게 달려들었다. 이때 다른 경찰이 쏜 테이저건에 다리를 맞고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출동한 경찰관을 보고 흥분해 우발적으로 행동하게 됐다"라고 진술했고, 경찰은 최초 접수한 가정폭력 신고 건에 대해서는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젊을 때 진작에 할걸' 50대 퇴직자들이 가장 후회한 것은
50대 이상 퇴직자들이 퇴직하기 전에 준비하지 못해 가장 후회되는 것으로 '개인연금 관리와 투자 공부를 하지 못한 것'을 꼽았다.
20일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에 따르면 퇴직한 50세 이상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한 "퇴직 전에 미리 준비하지 못해 가장 후회가 되는 것"이란 설문조사에서 전체응답자의 37.5%가 재정관리에 대한 준비가 미흡했던 것을 가장 후회한다고 답했다.
연금과 연금 외 자산 관련 세분화된 설문도 진행됐는데, 연금과 관련해 퇴직자들은 연금저축, 연금 보험 등 개인연금 관리를 충분히 하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투자와 연금센터는 국민연금에만 의지해서는 노후 생활을 유지할 수 없으며, 이제는 개인연금을 통해 스스로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실히 자리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금 외 자산 관련해서는 주식이나 펀드 등 투자 경험을 미리 충분히 쌓아 두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했다. 노후 자산을 투자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하면서 장기적으로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투자가 자산증식의 필수적 수단이며, 고령화로 인해 은퇴 이후의 자산관리에 있어서도 투자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형성된 것으로 읽힐 수 있다.
은퇴자들은 일자리와 관련해서 퇴직하고도 계속할 수 있는 일을 마련해 두지 못한 것도 후회했다. 실제 소득 공백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을 때 은퇴자들은 일자리를 통해 소득이 비는 시기를 견디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응답했다.
인간관계 또한 취미/여가생활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만족이나 내적 성취보다는 재정적 요인이 더 큰 영향을 행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인간관계는 재취업 창업에 도움이 될 만한 인맥을 충분히 만들어 두지 못한 것을, 여가 생활에 관련해서는 이를 즐길 만한 여유자금을 마련해 놓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이동근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연구원은 "퇴직 후 후회 없는 삶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은퇴 후에도 현금흐름을 계속 창출하기 위해서는 퇴직 전부터 개인연금관리와 투자공부, 재취업 준비 등을 장기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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