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7월 18일,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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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7월 18일, 오늘의 뉴스.

by 만물보부상 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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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9820원~1만 150원선' 결정 전망. 최소 2.1% 상승

18일 오후 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가 끝난 후 나오고 있는 박준식 위원장.

내년도 최저임금의 방향타를 쥔 공익위원들이 18일 인상 구간으로 9820원에서 1만 150원을 제시했다.

박준식 위원장을 포함한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 제14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촉진구간'으로 9820∼1만 150원을 제안했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내놓은 요구안을 토대로 접점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입장차가 더는 좁혀지지 않을 경우 공익위원이 심의 촉진구간을 제시해 그 범위 내에서 수정안을 내라고 요청한다.

노사 대립 구도에서 캐스팅보트를 쥔 공익위원이 제시하는 심의 촉진구간은 최저임금에 대한 이들의 기본 입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익위원이 이날 제시한 심의 촉진구간 하한인 9820원은 올해 최저임금(9620원)보다 2.1% 높고, 상한인 1만 150원은 올해 최저임금보다 5.5% 높은 금액이다.

공익위원들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을 2.1∼5.5%로 제안한 셈이다.

하한은 올해 1∼4월 상시근로자 300인 미만 사업장의 임금 상승률을, 상한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물가상승률 전망 평균치(3.4%)와 근로자 생계비 개선분(2.1%)을 고려한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제출한 내년도 최저임금 요구안의 8차 수정안은 각각 1만580원(10.0% 인상), 9805원(1.9% 인상)이다.

양측 격차가 최초 2590원(노동계 1만2210원·경영계 9620원)에서 775원으로 좁혀졌지만, 합의에 이르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노사가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 표결에 들어간다. 최저임금 수준은 이날 밤과 19일 새벽 사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폭우로 실종된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 결국 숨진 채 발견

나는 자연인이다 방송 캡쳐.

  • 지난 16일 매몰된 아내 시신 발견
  • 주민들 한 목소리로 안타까움 표해

경북 예천에서 폭우로 마을이 초토화된 가운데, 산사태로 실종됐던 MBN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 장병근 씨(69)가 18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은 정확한 신원을 밝히기 위해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날 경북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구조 당국이 이날 오후 3시 35분께 장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119 특수구조단이 수색하던 도중 자택 인근에서 10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씨 시신 수습으로 수색 당국은 이날 세 번째 실종자를 찾아냈으며, 경북지역 사망자는 총 22명, 실종자는 5명이 됐다.

앞서 장 씨는 지난 15일 오전 5시 16분께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면서 부인과 함께 실종됐다. 이들 부부가 원래 살던 집은 산사태로 인해 형체도 없이 통째로 쓸려 내려가 제자리에서 사라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오후 3시 45분께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에서 매몰됐던 장 씨의 아내 시신이 먼저 발견됐다. 시신 발견 장소는 A 씨가 원래 살던 집에서 약 20m가량 떨어진 지점으로 파악됐다.

2019년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해 개그맨 이승윤과 식사 중인 장병근 씨.

이곳 주민 등에 따르면 장 씨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인물로, 지역 사회에서 유명인으로 잘 알려진 사람이었다고 한다. 장 씨의 실종과 아내의 사망 소식에 주민들은 한 목소리로 안타까움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 씨는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를 외치며 산속에서 즐겁게 생활하는 자연인으로 소개된 바 있다. 24여년 전 산 생활을 시작한 그는 당시 아내와 열네 살 아들, 열두 살 딸과 함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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