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6월 20일,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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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6월 20일, 오늘의 뉴스

by 만물보부상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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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아파트에서 40대 부부 숨진 채 발견

오늘(20일) 오전 5시 50분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아파트에서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오늘 5시 50분쯤 '남자가 추락해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파트 화단 인근에서 남편의 시신을 확인했습니다.

집에서는 아내의 시신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남편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를 발견했고, 이를 토대로 남편이 아내를 살해한 뒤 투신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부부와 관련한 가정폭력 신고 등 112 신고 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어딜 넘봐? 애플 강남 불과 600m 앞 초대형 '삼성 강남' 문 연다

삼성 강남.

삼성전자가 초대형 플래그십 매장 '삼성 강남'을 이달 말 오픈한다. '애플 강남'과 불과 600m 떨어져 있다. 최근 국내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는 애플을 견제하고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권 대표 상권을 집중 공략해 고객 저변 확대에 나서겠다는 의도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411)에 '삼성 강남'을 이달 29일 오후 5시 공식 오픈한다.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총 6개 층으로 구성된 이 매장은 삼성 모바일 기기와 TV, 생활가전을 전시하고 제품 간 연결을 통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한다.

'삼성 강남' 공식 오픈을 앞두고 삼성은 대대적인 사전 홍보에 나서고 있다. 우선 삼성은 이날부터 강남대로 일대 G-LIGHT(미디어폴) 18개와 주요 전광판 9곳을 통해 '삼성 강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삼성 강남' 외벽에는 '경험의 시작' '즐거움의 연결' '원삼성 라이프'의 의미를 담은 랩핑으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 오픈일 방문 고객을 위해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 방문을 원하는 고객은 삼성닷컴에서 배너를 통해 '삼성 강남' 공식 사이트로 접속한 후 방문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강남'은 MZ고객들을 위한 새롭고 즐거운 체험의 메카로 언제든지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삼성 강남' 오픈을 두고 업계에선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한다. 매장 명칭을 '삼성 강남'으로 결정한 것과 '애플 강남'과 직선거리로 600m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애플 확장 전략에 맞불을 놓은 것이라는 평가다.

실제 애플은 지난해와 올해 서울에 3곳의 애플 스토어를 오픈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애플 가로수길', 2021년 '애플 여의도'까지 총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63%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p)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애플은 전년 대비 2% 포인트 증가한 3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고소인만 11명인 JMS 정명석 재판 열려. 추가 범행 밝혀질까

정명석과 JMS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씨가 2019년 2월 18일 열린 JMS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는 모습.

  • 정씨 변호인 "피해자 대화 담긴 녹취록 들어야"
  • 재판부 "그럴 필요까지야.. 필요시 듣는 걸로"

외국인 신도 등을 지속해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독교복음선교회(일명 JMS) 총재 정명석 씨(78) 측에게 제기되고 있는 추가 범행이 추후 재판에서 밝혀질지 주목된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나상훈 부장판사)는 20일 강제추행과 무고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씨의 10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법정에는 정씨와 함께 정 씨 측 변호인 4명이 출석했다. 재판을 보러 온 방청객 또한 수십 명이 몰렸다.

이날 정씨 측 변호인은 “증인신문 전에 피고인의 혐의와 관련해 피해자의 대화 내용이 담겨 있는 녹취록을 들었으면 한다”라며 “당시의 분위기가 어땠는지 등 재판부가 신빙성 있는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굳이 그럴 필요까지는 없어보인다”라면서도 “증인신문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그때 다시 녹취록 재생 여부를 결정하는 걸로 하겠다”라고 했다.

이날 증인신문은 증인이 직접 법정에 출석하는 게 아닌 비디오 중계장치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정씨 측은 추가로 기소된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골프카의 여유 좌석을 확보하기 위해 잡아당긴 것일 뿐”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정 씨 측 변호인은 “추가기소된 강제추행에 대해 피고인은 당시 고소인과 함께 골프카에 탔다는 사실은 인정하고 있다”라면서도 “골프카가 비좁은 상태였기 때문에 여유좌석을 확보하기 위해 잠시 고소인을 잡아당긴 것 일뿐, 추행 사실이 없으며 고의성도 없다”라고 했다.

반면 검찰은 ”재범 위험성이 높다“며 재판부에 정 씨의 전자발찌 부착 청구를 요청했다.

충남경찰청은 지난달 중순 독일 국적 신도 1명과 한국인 신도 1명 등 2명이 ”정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 “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 씨를 성폭행 혹은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은 11명이다.


해운대 30층 호텔에서 화재. 31명 연기 흡입

해당 화재현장에서 소방당국이 고가 사다리차를 이용해 투숙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 투숙객 등 170여명 대피
  • 지하 6층에서 화재 발생 추정

부산 해운대의 30층 호텔에서 불이나 투숙객 170여 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33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대형 호텔 건물 지하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진화됐다. 투숙객 등 170여 명 중 연기를 마신 30여 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97명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병원으로 옮긴 사람들은 대부분 단순 연기흡입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불이 난 호텔은 주차장과 기계실 등이 있는 지하 7층과 음식점과 숙박시설 등이 있는 지상 30층규모 건물이다. 이날 불은 지하 6층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화재가 나자 부산소방본부는 오전 10시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인력 300명과 소방 헬기와 차량 등 77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서 오후 1시 30분쯤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소방본부는 진화 과정에서 헬기와 고가사다리차를 동원해 호텔 옥상과 상가 발코니 층에 모여있는 투숙객들을 대피시켰다. 옥상에서 헬기로 구조된 투숙객은 5명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진영 해운대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지하 6층 폐기물 처리하는 곳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현장에 주차된 차량은 없었다”면서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 등에 대해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균 '바글바글' 이 '닭갈비 철판볶음밥' 먹지 마세요" 식약처, 판매중단/회수 조치

식품안전의약처(식약처)가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처분을 내린 동원홈푸드 '닭갈비 철판볶음밥'

동원홈푸드 ‘닭갈비 철판볶음밥’이 세균발육 기준 규격 부적합 판정을 받아 판매 중단됐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동원홈푸드 ‘닭갈비 철판 볶음밥’이 판매 중단 및 회수 처분됐다.

해당 제품의 구성품 중 ‘달콤 짭조름한 닭갈비 볶음 소스'가 세균발육 기준 규격 부적합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세균발육 기준 규격 부적합이란 멸균 포장된 제품을 특정 조건에 노출했을 때 세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제가 된 구체적인 제품은 닭갈비볶음밥 유통·소비기한 2024년 1월 13일, 2024년 1월 15일, 2024년 1월 27일 구성품 중 닭갈비 볶음소스(2024년 5월 31일)다.

바코드번호는 8809451526266이고, 포장단위는 270g(구성품 중 닭갈비철판볶음밥: 60g)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회수 대상 업소로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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