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6월 12일, 오늘의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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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법안

23년 6월 12일, 오늘의 경제뉴스.

by 만물보부상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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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2600대에서 '주춤' 코스닥, 900 향해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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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2600대서 횡보했다. 13~14일 미국 금리인상 결정을 앞두고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대장주 반도체가 약세를 보였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1.81포인트(0.45%) 내린 2629.35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07억원, 159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456억 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6월 초까지 이어졌던 코스피 상승이 주춤하면서 시장에서는 강세 분위기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연초 기록적인 주가 상승을 보여줬던 2차 전지 업종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식, 일부 엔터·의료 AI(인공지능)·미용기기 등 일부 종목만 신고가를 경신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와 과열 우려가 모두 높지 않고 미국 경기도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다"며 "AI(인공지능) 열풍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며 (경기가)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골디락스 분위기가 형성돼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된 듯 보일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경기회복 속도가 더딘 것에 비해 국내외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앞서가고 있다"며 "실제 실적이 기대만큼 개선될지는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판단했다. "현 수준에서 주가가 더 오를수록 이후 부담도 커질 전망"이라며 "AI테마는 계속될 수 있으나 경기에 민감한 업종과 이익 변동성이 큰 업종은 여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박소연 신영증권 투자전략 이사는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이 여전히 취약하다 보니 특정 종목 쏠림이 상당하다"며 "주식시장은 늘 주도주를 중심으로 어느 정도 쏠림이 나타나지만 경기가 취약할 때의 쏠림은 결국 시장 전반의 약세 반전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분석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도 업종별 쏠림은 계속됐다. 신고가를 찍는 종목은 계속 신고가를 돌파했고, 부진한 종목은 계속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주 13~14일 예정된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었다. 미국에서는 매파적 성향의 일부 연준위원들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지지하기도 했지만 파월 연준의장 등이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낮아졌다는 입장을 밝히며, 현재까지느 금리 동결이 유력한 상태다. 코스피는 업종별로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였다. 철강 및 금속 통신이 강보합세를 나타냈고 기계 의료정밀 증권이 1%대 하락세로 마감했다. 대다수 업종은 약보합권서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삼성전자 기아 셀트리온이 1%대 하락세로 마감했다. LG에너지설루션 삼성 SDI가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NAVER가 보합 마감했고 SK하이닉스 등은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하락 반전했다. 삼성전자 우선주와 LG전자 우선주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두산밥캣,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디아이씨 등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05포인트(0.23%) 오른 885.76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43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138억 원 매수 우위였다. 기관은 248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가 3%,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대 강세를 보였다. 펄어비스와 에스엠이 2%대 상승했고 더블유씨피가 19% 급등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4위권에 진입했다. HLB가 3%대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미용의료기기 관련주인 클래시스와 제이시스메디칼, 비올, 이루다, 원텍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소금 관련주 인산가도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른바 '반값 아파트' 고덕강일3 2차 사전청약. 월 소득 455만 원 이하 신혼부부 유리

  • 전용 49㎡, 590가구 공급···236 가구가 신혼특공 물량
  • 월소득 650만 이하·총자산 3억 7900만 원 이하 기회
  • 당첨자 경쟁 시 가점사항 달라···월소득 455만원 3점

1차 사전예약에서 2만 명이 몰렸던 ‘반값 아파트’ 고덕강일 공공분양 아파트의 2차 물량 590 가구의 공급이 시작된다. 절반은 신혼부부 몫으로 배정된 가운데 가점을 높게 받을 수 있는 월소득 455만 원 이하, 2년 이상 서울 거주 신혼부부에게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26일부터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의 2차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물량은 전용 49㎡, 총 590 가구다. 추정 분양가는 3억 1400만 원, 월 토지 임대료는 35만 원으로 최종 가격은 본청약 시 결정된다.

이번에는 전체 물량의 80%가 특별공급으로 나온다. △신혼부부 236가구 △생애최초 147 가구 △청년 88 가구 등 471 가구가 특별공급이며 119 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신청자격은 사전예약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 중인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소득·자산 기준은 ‘뉴:홈’ 나눔형과 동일하다. 3인 이하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130% 이하(3인 기준 846만 2288원), 총 자산 3억 79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다만 맞벌이 신혼부부의 경우 월평균 소득은 140%(3인 기준 911만 3233원)까지 가능하다. 1인 가구로 신청 가능한 청년 특별공급의 경우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액의 140% 이하(469만 5438원)여야 하며 총자산은 본인 2억 8900만 원 이하, 부모 10억 8300만 원 이하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혼부부 특공은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소득, 해당지역 거주기간, 청약통장 납입 횟수 등에 따라 가점이 달라진다. 가점은 항목별로 1~3점까지 부여되며 가장 높은 점수(3점)를 받기 위해서는 월평균 소득 70% 이하(맞벌이 80% 이하), 해당 지역 2년 이상 연속 거주, 24회 이상 청약통장 납입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월소득 455만 6616원 이하(맞벌이 시 520만 7562원 이하)로 2년 이상 거주와 24회 이상 납입한 신혼부부가 이번 공급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접수는 특공 6월 26~27일, 일반은 6월 28~29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7월 12일이다. 김헌동 SH 사장은 “하반기에도 마곡 및 한강 이남 지역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계속 공급해 1000만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달 9일 모집공고를 낸 서울 동작구 수방사 용지(255 가구)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255 가구의 30%는(79 가구) 일반공급으로 공급된다. 이 중 64 가구는 저축총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가리며 나머지 15 가구는 추첨제로 뽑는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위례~장지 연결 왕복 4차선 지하차도 8일 개통 완료

지난 8일, 송파구에서 열린 장지동길 신설 지하차도 개통식. 김헌동 SH공사 사장의 기념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송파구와 함께 지난 8일 자정 위례신도시와 송파구 장지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신설 지하차도 ‘장지동길(가칭)'을 정상 개통했다고 12일 밝혔다. SH공사와 송파구가 개최한 개통식에는 김헌동 SH공사 사장과 서강석 송파구청장, 남인순 국회의원, 김근식 당협위원장, 주민대표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SH공사는 개통 첫날인 9일 오전부터 교통전문가와 함께 주요 도로 모니터링에 착수했다.

SH공사는 이날 장지동길과 연결되는 주요도로(송이로, 충민로)의 교통 상황이 원활했다며,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를 보이던 충민로 6길도 상황이 많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SH공사는 모니터링을 3~4주 정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헌동 사장은 개통식에서 "장지동길 개통을 통해 그간 고속도로로 단절된 장지동과 위례동이 서로 연결돼 지역 간 교류가 활성화되고 지역발전, 경제발전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장지동길과 연결되는 송이로(한양공원~문정 3차 푸르지오, 2.5km 구간)는 광역교통개선사업비(약 20억 원)를 투입해 2022년 서울시 주관으로 교통체계개선사업(TSM)을 완료한 바 있다.

시총 2000억 날아가버린 아모레. "이재명이 초쳤다" 개미들 분통

  • 이재명 피해주 된 中 리오프닝주
  • 중국 관련 종목 줄약세…아모레 4% 하락
  • 이재명·싱하이밍 회동이 불지핀 한중갈등
  • 與 "李, 중국 공산당 한국지부장이냐" 직격

"이재명이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었네." "이재명이 초 쳤다." "이재명은 왜 중국대사를 만나 이 지경을 만들었나."-아모레퍼시픽 종목토론방

최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찬 자리에서 나온 싱 대사의 고압적인 발언을 시작으로 한중 갈등이 한층 고조된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중국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자 개인투자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12일 오전 11시 9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장 대비 4000원(-3.73%) 내린 10만 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에 아모레퍼시픽의 시가총액은 하루 새 2000억 원가량 빠지고 있다.

더네이처홀딩스(-5.06%), LG생활건강(-3.15%), 글로벌텍스프리(-2.03%) 등 다른 중국 관련 종목도 약세다. GKL(-4.46%), 호텔신라(-3.51%), 파라다이스(-3.31%), 롯데관광개발(-2.29%) 등 관광 관련주도 2~4%가량 내리고 있다.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싱 대사가 만나 양국 관계를 비롯한 주요 현안을 논의한 가운데 싱 대사의 고압적인 발언이 파장을 낳고 있다. 같은 날 싱 대사는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다음날인 9일 장호진 한국 외교부 1차관이 싱 대사를 초치 문제의 발언에 대해 항의하자 그다음 날인 10일 능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가 정재호 주중대사를 중국 외교부로 불러 우려와 불만을 표하는 등 맞불을 놨다. 이 대표와 싱 대사 만찬 회동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급격히 얼어붙었단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 힘에선 싱 대사를 '외교적 기피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해 추방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야권에선 이 대표와 싱 대사의 회동을 두고 날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 대표가 싱 대사와 함께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것을 두고 여당인 국민의 힘은 "이재명 대표는 중국 공산당 한국지부 지부장이냐"라고 직격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은 우리 정부가 싱하이밍 초치하자 주중 한국대사를 불러 항의하는 어처구니없는 태도를 보였지만 민주당은 침묵하고 있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외교적 국익보다 당리당략을 우선으로 삼아온 운동권식 낡아빠진 폐습을 언제까지 청산할 거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G8에 거론될 정도로 세계적 위상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손상시켰다"며 "이재명 대표는 제1당 대표이면서 미소를 보이고 싱하이밍 대사의 말에 맞장구를 치고 민주당 참모들은 대사 발언을 교시 받들듯 받아 적기까지 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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