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5월 26일, 오늘의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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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법안

23년 5월 26일, 오늘의 경제뉴스.

by 만물보부상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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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성공 이끈 한화,HD현대. 뉴스페이스 시대 한발자국 성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가 성공했다. 시험 발사였던 지난 1~2차와 달리 이번 3차 발사는 실용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한화를 비롯한 민간 기업들이 발사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 민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뉴스페이스 시대' 개막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된 누리호 발사에는 300여개 기업들이 참여했다. 가장 두드러진 기업은 한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0월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제작 총괄 관리, 발사 공동 운용 등의 과정에 참여, 향후 누리호 발사를 주도하기 위한 기술을 전수 받았다. 민간 기업이 누리호 제작과 발사 과정에 참여한 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이다. 누리호 심장인 엔진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담당했다. 누리호 1단에 75톤급 액체엔진 4기, 2단에 75톤급 1기, 3단에 7톤급 1기까지 총 6개의 엔진 조립을 맡았다. 75톤급 엔진은 정상 궤도에 도달할 때까지 고온·고압·극저온 등의 변화를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엔진 부품인 터보펌프, 밸브류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누리호를 4차례 발사해 우주기술 검증, 지상 관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실용위성을 궤도에 올릴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누리호 발사대를 제작했다. HD현대중공업은 제2발사대 기반시설 공사를 비롯해 발사대 지상기계설비(MGSE), 발사대 추진제 공급설비(FGSE), 발사대 발사관제설비(EGSE)까지 발사대 시스템 전반을 독자 기술로 설계·제작·설치하고 발사 운용까지 수행했다. 특히 발사대시스템의 공정기술 국산화율을 100%로 끌어올려 한국의 우주강국 도약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로템은 누리호의 연소시험을 맡았는데 발사 전 엔진을 점화시켜 발사체의 성능을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대기업 외에 강소기업들도 크게 활약했다. 특히 이번 누리호 3차 발사에 실린 8기 위성 중 부탑재위성은 루미르·져스텍·카이로스페이스 등 국내 강소기업들 제작했다.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으로 민간 주도의 '뉴 스페이스 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우주 분야 시장조사 업체 유로컨설트는 글로벌 우주산업이 2021년 490조원에서 2030년 852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발사 성공한 누리호.

엔비디아 25% 폭등, 시가총액 1조달러 눈앞. 더 오른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25% 가까이 폭등, 시총 1조 달러에 육박하자 AI가 미국 경제의 구세주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고 CN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미증시 기술주 전문가들이 "AI가 미국 증시의 미래"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TS 롬바르드의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티브 블리츠는 “AI의 유행은 이제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향후 3개월에서 6개월이 아니라 3년에서 6년 동안 미국 경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런 AI의 최대 수혜주가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반도체를 생산하는 엔비디아다. 블리츠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더욱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엔비디아 주가 25% 폭등 : 이날 엔비디아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24.37% 폭등한 379.80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엔비디아는 전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1.09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인 92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71억90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65억2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실적 전망이 좋았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에 약 1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1억5000만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에서 "컴퓨터 산업은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라는 두 가지 동시 전환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생성형 AI용 칩의 수요 급증을 목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엔비디아는 전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순익이 1.09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인 92센트를 상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71억900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65억2000만 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특히 실적 전망이 좋았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에 약 1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71억5000만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실적발표에서 "컴퓨터 산업은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라는 두 가지 동시 전환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생성형 AI용 칩의 수요 급증을 목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인텔이 급락했지만 다른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대부분 급등해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7%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6.81% 급등한 3336.72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나스닥이 1.71% 급등했다. CNBC는 AI는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다른 IT업체에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엔비디아.

공공요금 인상, 취약계층인 자영업자 면밀히 살펴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벼랑 끝 위기에 몰렸던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다시 한 번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이달 2분기 에너지 요금 인상이 현실화 되면서다. 고금리 대출 부담에 공공요금 상승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이들을 둘러싼 여건이 더욱 암울해졌다. 정부는 지난 15일 에너지 요금 현실화에 물꼬를 텄다. 이달 들어 전기요금 ㎾h당 8원, 도시가스요금 MJ당 1.04원 인상했다. 전기요금은 지난해 7월, 10월과 올해 1월에 이어 이달까지 2년 새 4차례나 올랐다. 이번 전기·가스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그동안 누적된 요금인상 요인을 제때 반영하지 않고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외면해 오다 한계점에 달했기 때문이다. 가계 및 기업에 전해질 충격파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 왔으나 가격 인상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문제는 가뜩이나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전기나 가스가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데다, 대체 불가능한 필수 에너지원인 만큼 가격 인상의 후폭풍은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공공요금 인상은 자영업자들에겐 더욱 큰 부담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인건비 등 부담이 큰 가운데 구인난도 동반되고 있는 데다, 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소비 위축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내년도 인건비 상승 이슈도 심각하다. 그렇다고 폐업도 쉽지 않다. 이른바 ‘빚 족쇄’ 때문이다. 밀린 월세 때문에 보증금은 물론,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권리금도 받기 어렵다. 카드 결제 단말기 위약금과 인테리어 원상복구 비용 등 부담이 큰 데다, 폐업 후 뾰족한 대안 역시 부재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전기·가스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나 그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서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에너지 바우처 대상 확대, 요금 인상분 납부 유예 등 정부가 내놓은 취약계층 부담 완화 방안이 일선에서 차질 없이 적용되도록 세심히 살펴야 한다. 아울러 비중이 큰 공공요금 인상은 필연적으로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 물가상승 추세가 한풀 꺾였다고는 하나 적은 수치라도 이번 요금인상이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물가당국은 향후 물가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면서 적절하고도 세심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실제로 공공요금 인상으로 외식물가 급등 등 생활물가 도미노와 여름철 냉방 수요 증가 등으로 애써 누른 물가가 튀어오를 수 있다. 당국의 세심한 물가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또한 소비자인 국민도 에너지의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자원빈국의 현실을 직시하고 아껴 쓰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 그동안 요금이 싸서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덜 가지지는 않았는지 함께 돌이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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