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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9월 30일, 오늘의 뉴스

by 만물보부상 2024.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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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선경 롱게스트, 악플 세례에 "한국인들이 사이버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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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내 선경 롱게스트 프로필 사진.

넷플릭스 화제의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 중인 선경 롱게스트가 악플에 고통을 호소했다.

선경 롱게스트는 9월 29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자랑스럽게 날 사이버 불링하는 한국인 악플러들", "신경 쓰는 척하는 나"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한국인들에게 사이버 불링을 당하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불행히도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네요 아이고"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17일 공개된 '흑백요리사'에서 선경 롱게스트는 백수저 고기팀으로 출전, 팀장이었던 조은주-최강록과 의견 대립을 보였다. 혼자 감자를 으깨야 하는 것에 불만을 토로하던 선경 롱게스트는 최강록이 도우려 하자 "이미 반 이상 다 했는데 숟가락 얹으려고"라고 발끈하는가 하면 본인이 결사 반대했던 최강록의 아이디어가 호평을 받자 자신이 고집을 피우지 않은 게 잘한 일이라는 취지로 언급, 부정적 여론을 야기했다.

한편 선경 롱게스트는 구독자 200만명 이상을 보유한 글로벌 요리 유튜버이자 미국 요리 경연 프로그램 '레스토랑 익스프레스' 우승자 출신이다.


일회용 바늘 재활용한 한의사. 법원 "자격정지 정당"

  • 일회용 바늘 소독해 재사용한 한의사
  • 법원 "보건위생상 위해 생길 우려 있어"
  • "바람직한 진료행위 어긋나. 비도덕적"

서울가정법원, 행정법원 명패가 있는 입구 사진.

일회용 바늘을 소독해 재사용한 한의사에게 한 달간 자격정지 처분을 내린 보건복지부의 결정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판사 양상윤)는 지난 7월 12일 한의사 A 씨가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낸 한의사면허 자격정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A 씨는 2017년 3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환자 11명에게 사용 후 후 폐기해야 하는 소모성 일회용 멀티니들 MTS(미세침 자극 치료)를 소독해 재사용했다.

보건복지부는 A 씨의 행위가 구 의료법 시행령 제32조에서 정한 '비도덕 진료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지난해 8월 한의사 면허 자격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

A 씨 측은 MTS 시술이 '진료행위'가 아니고 철저히 소독한 후 1회에 한해 재사용했으며 환자에게 건강상 문제가 없어 처분이 과중하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일회용 멀티너희들의 재사용이 감염 등의 위험이 있어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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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MTS 시술행위는 시술기구, 시술방법, 시술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부 손상 및 감염의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의료인이 행하지 않으면 보건위생상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는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독 등의 조치만으로 그 위험을 완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볼 수도 없다"며 "A 씨의 위반행위는 사회 통념상 의료인에게 기대되는 바람직한 진료행위에 어긋나는 비난가능성이 있는 진료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자의 건강 보호, 의료질서의 확립, 의료인의 윤리의식과 책임감의 확보, 의료기관 및 의료행위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 등의 공익이 이 사건 처분으로 입게 되는 A 씨의 불이익에 비해 적다고 할 수 없다"라고 판단했다.


국군의 날 시가행진. 서울 곳곳 도로 통제

세종대로 오후 2~6시 전 차로 제한

국군의 날 시가행진 예상경로.

국군의 날인 오는 1일 군(軍) 병력 5000여 명과 장비 300여 대가 서울 도심과 동남권 일대를 이동, 대규모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 서울경찰청은 국군의 날 행사 당일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29일 밝혔다. 통제 구간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 269개는 임시 우회 또는 대기·서행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건군(建軍) 76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국방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병력과 포병·기갑 등 장비 부대가 서울 곳곳을 행진한다. 1988년부터 5년 단위로 개최하던 국군의 날 시가행진은 지난해 10년 만에 부활했다. 올해 시가행진은 2년 연속이다. 정부는 지난 3일, 지난해에 이어 올 국군의 날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한 바 있다.

1일 오전 10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경찰은 이후 병력 수송 버스와 장비 부대가 이동하는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서울공항을 시작으로 헌릉로∼양재대로∼동작대로∼현충로∼한강대로에 이르는 진행 방향 전 차로를 통제한다. 장비 부대 이동 구간은 일반 차량과 노선 버스노선버스 진입을 차단하고 이 구간 노선버스는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까지 운행한 뒤 회차할 예정이다.

과천대로(관문교차로∼사당역)와 동작대로(사당역∼이수역∼이수교차로)는 진행 방향 전 차로가 통제된다. 현충로 이수교차로부터 현충원 구간은 양방향의 이동이 제한되며 동작대교 이용도 차단된다. 다만 보행자는 지하 보도나 육교 이용을 유도하고 안전을 확보해 신속히 건널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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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 숭례문에서 광화문까지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 방향 전 차로가 통제된다. 경찰은 도심을 지나는 차량은 남대문로(종로1가∼을지로입구∼한국은행∼숭례문)와 통일로(서대문∼의주) 방향으로 돌아가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서소문로(경찰청∼시청)는 시가행진이 마무리되는 오후 4시 30분부터 차량을 소통시킬 계획이다.

시가행진이 끝나면 군 병력은 효자로 등에 재집결한 뒤 부대로 복귀한다. 이에 오후 7시까지 순차적으로 교통 통제가 해제될 전망이다. 장비 부대는 사직로에서 재집결해 성산로를 이용해 부대로 복귀할 예정으로 차례대로 교통 통제가 해제된다. 성산로는 최근 도로가 꺼지는 ‘싱크홀’ 사고가 발생한 곳으로, 서울시는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세종대로, 경복궁 인근 따릉이 대여소는 임시 폐쇄된다. 개인형 이동 장치도 행사장 주변에서 반납·대여가 불가능하다.

행사 당일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02-700-5000)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 서울 토피스 홈페이지(topis.seoul.go.kr), 120 다산콜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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