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9월 24일,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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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9월 24일, 오늘의 뉴스

by 만물보부상 202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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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 살해 후 시멘트로 베란다에 암매장 50대 남. 범행 16년 만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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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경찰서 출입문 사진.

동거하던 여자친구를 무참하게 살해 후 시멘트를 부어 시신을 은닉했던 50대 남성이 범행 16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남경찰청과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50대 A씨는 지난 2008년 10월쯤 거제시 한 원룸 주거지에서 당시 동거녀인 B 씨와 다투다 둔기로 머리와 얼굴을 폭행해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다.

범행 이후 A씨는 B 씨의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은 뒤 주거지 옆 야외 베란다로 옮겨 벽돌을 쌓고 시멘트를 부어 은닉했다.

A 씨는 시멘트 속에 B 씨 시신을 은닉한 뒤에도 범행을 저지른 집에서 지난 2016년까지 8년가량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A 씨 범행은 지난달 누수공사를 위해 콘크리트 구조물 파쇄 작업하던 작업자가 시신이 담긴 여행용 가방을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전담 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숨진 B 씨가 실종신고된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벌여오다 지난 19일 양산에서 A 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고 조사 과정에서 필로폰 투약 사실이 확인돼 여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암센터에서 화재. "협진실 내부 누전 등 추정"

  • 640명 긴급 대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
  • 병원 측 "다른 층 진료 재개된 상태"

해당 병원 사건당시 초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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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병원 암센터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돼 640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은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자체 진화됐으나, 건물에 연기가 자욱하게 퍼져 소방당국은 "내부 연기를 빼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 4분께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소방차 25대와 인원 89명을 출동시켰다.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인 오후 3시 7분께 화재는 3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다만 건물에 연기가 자욱하게 퍼져 내부에 있던 640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암센터 2층은 입원 환자들이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외래 진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들을 위한 진료센터가 있는 곳이다. 연기가 시작된 협진실은 환자들의 진료와 상담이 이뤄지는 곳으로, 당시 비어 있었다.

병원 관계자는 "대피 인원이 복귀한 이후에는 연기가 난 곳 주변의 다른 진료실에서 냄새가 나 다른 층으로 환자들을 이동해 진료했다"며 "사고 장소랑 먼 진료실은 같은 층이라도 현재 진료가 재개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내일부터는 연기가 난 진료실을 제외한 나머지 진료실 모두 정상 진료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암센터 2층 협진실에 있는 라디에이터에 연결된 전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방열기 전선들의 누전 혹은 합선 등으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며 "현재 건물 안 환기시스템을 통해 내부 연기를 빼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92차례 전화 돌렸지만.. 병원 찾다 심정지 4번 온 30대 사망

119 구급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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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당일 부산에서 30대 여성 환자가 응급상황에 빠져 119 측이 전화를 92차례 돌렸지만,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찾지 못한 채 숨졌다.

23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2시 15분쯤 부산 영도구 한 자택에서 30대 A씨(여)가 의식 장애 증상 등을 보인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구급대는 오전 2시 26분쯤 현장에 도착했고, 4분 뒤인 오전 2시 30분쯤 A씨는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레벨 1 단계로 판명 났다. 레벨 1은 중증도가 가장 높은 단계로 분류된다. 이에 구급대뿐 아니라 119 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도 나서 A 씨를 치료할 병원을 찾기 위해 전화를 돌렸다.

그러나 부산 시내 10개 병원은 진료 불가 통보를 했고, 그 사이 A씨는 구급차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이 때문에 A 씨는 우선 근처에 있는 한 병원(2차 의료기관) 응급실로 옮겨졌고, 심폐소생술과 약물 투여 결과 의식이 일시적으로 돌아왔다. 해당 병원에선 치료 가능한 의료기기가 부족해 이 병원 의료진들은 A 씨를 상급병원으로 옮겨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소방 측은 부산 시내 대학병원 3곳을 포함해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병원이나 충남 천안 순천향대병원에도 연락했으나 병원들은 의료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A씨A 씨 수용을 거절했다. 당시 소방은 병원을 찾기 위해 92차례 전화를 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23일 공개한 ‘심정지 환자 이송지연 관련 동향보고’에 따르면 A 씨 이송을 거절했던 병원들은 신경과 진료가 불가능하다는 이유 등을 소방에 댔다.

병원을 찾지 못하는 동안 A씨는 심정지를 3차례 더 겪었고, 결국 오전 6시 25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상급 병원의 A씨A 씨 이송 거부가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인력 부족 탓인지 파악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A 씨 사망과 관련해 “부산시와 공동 조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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