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9월 11일,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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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9월 11일, 오늘의 뉴스

by 만물보부상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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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여성 옆 구조된 4세, 출생기록 없는 '미등록 아동'

5년간 건보료 체납. 복지 사각지대에서 생활고 극심

9일 네 살배기 아들을 남겨두고 숨진 40대 여성이 살았던 전북 전주시 한 빌라 입구. 우편함에 공과금 고지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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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의 옆에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네 살 남아가 출생신고도 되지 않은 ‘미등록 아동’으로 확인됐다.

1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9시 55분쯤 전주시 완산구 한 빌라 3층에서 부패된 채 발견된 여성 A 씨(41) 시신 곁에 B군(4)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 B군은 상당 기간 음식물을 먹지 못해 건강 상태가 악화돼 있었지만, 병원 치료를 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성이 이 아이의 친모로 추정되지만, 가족관계등록부에는 올라 있지 않아서 출생신고 자체가 누락된 것으로 보고 국과수에 친자 확인 검사도 의뢰했다. B군은 정부가 지난 6월과 7월 출생신고가 안 된 미등록 아동을 찾기 위해 진행한 전수조사에서도 포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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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은 “세입자가 며칠째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집주인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발견했다. 현관문이 안에서 잠겨 있어 사다리를 이용해 내부로 진입했다. 집안에는 생활 쓰레기와 잡동사니가 곳곳에 쌓여 있었다고 한다.

A 씨는 아이와 반려견을 키우며 생활해 왔다. A 씨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같은 복지 급여 대상자는 아니었다. 그러나 56개월 동안 건강보험료 120만 원가량을 내지 못했고 관리비도 6개월이나 밀린 것으로 파악돼 심각한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추정된다. 전주시는 두 달 전인 지난 7월 18일 A 씨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로 선정해서 전화를 하고 집도 방문했지만 만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A씨의 시신 부패가 이미 상당히 진행됐다며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다만 현장 상황 등으로 미루어 극단적 선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 2023년 하반기 공채 실시. 20개 관계사 채용

삼성생명 사옥 출입문의 삼성로고.

삼성 관계사 20곳이 오는 11일 채용 공고를 내고 2023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하반기 채용에 나선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 SDI ▲삼성 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총 20개사다.

지원자들은 11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할 수 있다.

올 하반기 공채는 ▲지원서 접수(9월) ▲직무적합성평가(9월)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면접전형(11월) 순으로 진행된다.

삼성은 2020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도 병행된다.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를 도입한 삼성은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 ▲공정한 취업기회 제공 ▲우수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삼성은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성별 ▲학력 ▲국적 ▲종교를 차별하지 않고 인재를 등용하는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해 왔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3개 전자 계열사는 연구역량을 갖춘 외국인 인재확보를 위해 지난 8월 ‘R&D분야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새롭게 도입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밖에도 삼성은 ▲소프트웨어 무상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Samsung Software Academy For Youth) ▲보호시설 퇴소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여기가 목숨 자르는 미용실인가요" 김밥집 이어 미용실에 쏟아진 '별점 테러'

대전의 한 초등교사가 학부모들 악성 민원에 4년 간 시달리다 극단 선택으로 숨진 것과 관련, 가해 학부모의 일부 개인정보가 온라인 상에 확산되고 있다.

대전의 한 초등교사가 학부모들 악성 민원에 4년 간 시달리다 극단 선택으로 숨진 것과 관련, 가해 학부모의 일부 개인정보가 온라인상에 확산하고 있다. 앞서 가해 학부모가 운영해 '별점 테러'를 당했던 김밥집에 있어 다른 가해 학부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용실까지 공개되면서 이들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 교사 사망 가해자 미용실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숨진 교사를 죽음으로 내몬 학부모 중 한 명이 운영하는 미용실 모습이 담겼다.

해당 미용실에는 '살인자 ㅇㅇ헤어', '너 같은 사람 때문에 사형 제도 필요' 등이 적힌 포스트잇이 빼곡이 붙어있었다.

온라인상에서는 별점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한 포털사이트에서 해당 미용실은 별점이 가장 낮은 1점대에 머무르고 있다.

누리꾼들은 "여기가 선생님 목숨까지 자르는 미용실인가요?", "선생님을 괴롭히고 죽이니 속이 후련하세요?", "사람 죽인 손가락으로 머리카락 만졌을 생각 하니 속이 울렁거리네요" 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미용실에 앞서 다른 가해 학부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밥집이 같은 상황을 겪었다. 이 곳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현재 본사로부터 영업 중단 통보를 받은 상태다.

해당 음식점 프랜차이즈 본사는 전날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가맹점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 중"이라며 "이유를 불문하고 내용이 확인될 때까지 영업 중단 조치 중이며 향후 사실관계에 따라 추가적인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교사노조에 따르면 숨진 40대 초등교사는 2019년 유성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 이후 해당 학생의 부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하고 수년간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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