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8월 14일,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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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8월 14일, 오늘의 뉴스.

by 만물보부상 202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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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5억씩 벌었다" 지난해 대비 급여 5배 넘게 오른 '이 사람'

상반기 급여 4억, 상여금 28억 수령

크래프톤의 김창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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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올 상반기 총 32억 76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11일 크래프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상반기 급여 4억 8100만 원, 상여 27억 9500만 원을 수령했다. 지난해 김 대표는 상반기 급여 5억 500만 원, 상여 1700만 원을 받아 올 상반기 보수는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올랐다.

크래프톤은 파격적인 급여 인상 배경에 대해 "시장 및 기술 환경 변화를 빠르게 읽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회사의 장기적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등 대표이사로서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상여금에는 지난해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 금액이 포함됐으며, 사측은 김 대표에게 성과급 일부로 자기 주식 4200주를 지급했다.

김 대표는 2020년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배틀그라운드의 아버지'로 출연해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올 상반기 김 대표의 보수는 네이버와 SK텔레콤 CEO보다도 많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상반기 보수로 급여 3억 원, 상여 7억 2000만 원 등 총 10억 4200만 원을 받았다.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 투자책임자(GIO)는 같은 기간 12억 48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상반기 보수로 14억5900만원을 받았다. 여기에는 급여 6억 원, 상여금 8억 36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300만 원이 포함됐다. 유 사장은 상반기 동안 SK브로드밴드 대표를 겸임해 더 많은 보수를 받았다.

크래프톤의 올 2분기 매출은 3871억원이고 영업이익은 1315억 원이다. 크래프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6%, 전 분기 대비 28.2% 감소했고,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전 분기 대비 53.5%나 줄었다. 크래프톤 직원 1709명의 연간 1인 평균 급여액은 5600만 원이고, 평균 근속 연수는 2.4년이다.


오늘은 '택배 없는 날' 쿠팡, 편의점 택배 등은 운영

쿠팡의 택배 없는 날 동참을 촉구하는 택배 근로자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택배 없는 날' 휴무에 따라 주요 택배사들이 오늘(14일) 배송 업무를 하지 않는다.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주요 택배사들은 오늘을 '택배 없는 날'로 정하고 배송 업무 종사자들에게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연휴를 보장한다.

12일까지 접수된 택배 물품은 연휴 이후인 16일부터 배송을 재개한다.

주요 택배사들은 택배 종사자의 휴식권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2020년부터 '택배 없는 날'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광복절을 앞둔 8월 13일이나 14일을 휴무일로 지정해왔다.

다만, 자체 배송망을 활용하는 쿠팡과 SSG닷컴, 마켓컬리 등 온라인 유통업체는 오늘 휴무 없이 배송을 계속하며, GS25와 CU 등 편의점 택배도 정상 운영된다.


"아.. 또 이런 일이" 국민 메신저 어플 카카오 충격 사태. '발칵' 뒤집혔다

"아! 끊이지 않는 악재”

국민 메신저 카카오가 초유의 위기 상황에 몰렸다. 이대로 가다간 국내 1위 자리를 구글 유튜브에 내줘야 할 판이다. 여기에 구조조정으로 인한 내부 반발, 김범수 창업자에 대한 시세조종 압수수색까지. 악재가 잇따르면서 카카오가 대혼돈에 빠졌다.

지금이 카카오 미래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구글 유튜브의 공세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아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게 뼈 아프다.

카카오와 구글 유튜브간의 MAU(월간 실사용자 수) 격차가 역대 최소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가 운영하는 메신저인 카카오톡의 MAU(월간 실사용자 수)는 4155만 8838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위인 구글의 유튜브(4115만 7718명)와의 차이는 불과 40만 1120명에 그쳤다.

MAU는 한 달에 최소 1차례 서비스를 쓴 이용자 수다. 올해 들어 카카오톡과 유튜브의 MAU 차이가 5개월 연속 감소하며 지난 5월 50만 명대로 좁혀졌다가 지난달 40만 명대까지 줄어든 것이다.

2020년 5월 스마트폰 양대 운영 체제인 안드로이드(구글)와 iOS(애플)를 통합한 모바일인덱스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이래 역대 월간 최소 격차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연내에 유튜브가 ‘국민 메신저’인 카톡의 MAU를 추월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만일 유튜브가 카톡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면 외국 플랫폼이 처음으로 국내 월간 실사용자수 집계에서 국내 플랫폼을 앞서게 된다.

카톡은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절대 1위 자리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카카오톡 사용자의 이탈 속도가 심상치 않다.

이용자들이 플랫폼 안에 머무르는 시간은 이미 유튜브가 카카오톡을 크게 앞선다. 지난달 국내에서 모바일로 유튜브를 본 총 사용 시간은 약 15억 2920만 시간으로, 2위 카톡(약 5억 1876만 시간)과 3위 네이버(약 3억 4554시간)의 각각 2.9배, 4.4배에 달했다.

여기에 잇단 악재로 동력마저 꺾여 있는 상태다. 김범수 창업자와 주요 임원이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하이브를 견제하기 위해 주가 시세조종을 했는지를 놓고 조사를 받고 있다.

카카오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김범수 창업자의 사무실이 압수수색 당하는 초유의 상황까지 벌어졌다. 카카오 내부에서도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만약 김범수 창업자가 시세조종 등 불공정 행위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나면 형사처벌이 불가피해, 카카오의 미래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판교 카카오 본사 앞에서 노조원들이 구조조정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 카카오 노동조합은 계열사 구조조정에 반발 오는 17일 판교역에서 대규모 2차 집단행동까지 예고했다. 지난달 26일 판교역 카카오 본사 앞에서 1차 집회를 진행한데 이어 연이은 대규모 집회로 경영진을 압박하고 있다.

연이은 악재에 카카오 주가도 부진한 상태다. 한때 17만 원까지 오르며 국민주 열풍을 몰고 온 카카오 주가는 현재 5만 원대로 폭락, 주주들은 아우성이다. 지난해 카카오톡 장애 사태에 이어 초유의 위기 상황에 또 몰린 카카오가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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