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7월 8일, SSG랜더스 대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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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23년 7월 8일, SSG랜더스 대 한화 이글스.

by 만물보부상 202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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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타점-엘리아스 4승째' SSG랜더스, 한화에 9-7 승리. 연패 탈출 성공

SSG랜더스 추신수 선수.

SSG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패 사슬을 끊었다.

SSG는 8일 대전 한화전에서 9-7로 이겼다.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는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KBO리그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반면 한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으로 첫 패를 떠안았다.

SSG 랜더스의 엘리아스.

SSG는 우익수 추신수-중견수 최지훈-지명타자 김강민-좌익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유격수 박성한-1루수 강진성-3루수 김성현-포수 김민식-2루수 안상현,

한화는 우익수 이진영-좌익수 닉 윌리엄스-3루수 노시환-1루수 채은성-2루수 김태연-포수 최재훈-지명타자 김건-중견수 문현빈-유격수 이도윤으로 타순을 짰다.

선취점은 SSG의 몫. 1회 최지훈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 그리고 에레디아의 우중간 안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2회 김성현의 좌익수 방면 2루타에 이어 김민식의 우전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곧이어 안상현의 2루타와 상대 실책까지 편승해 1점 더 보탰다. 주자 3루 상황에서 추신수의 내야 안타로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SSG 랜더스의 에레디아.

SSG는 3회 빅이닝을 완성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1사 후 강진성과 김성현의 연속 안타 그리고 안상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SSG. 추신수가 좌중간 2루타를 날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지훈의 적시 2루타로 8-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3회 말 공격 때 2사 1,2루 반격 기회를 잡았고 김태연과 최재훈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SSG는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에레디아의 우중월 솔로 아치로 상대의 추격을 따돌렸다. 한화는 5회 1사 1,3루서 대타 정은원의 2루 땅볼로 1점을 추격했다. 7회 2사 1,2루서 상대 실책으로 주자 모두 홈을 밟으며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8회 2점 더 쫓아갔지만 더 이상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SSG 선발 엘리아스는 5이닝 8피안타 3 볼넷 10 탈삼진 3 실점(2 자책)으로 시즌 4승 사냥에 성공했다. 리드오프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4타점 1 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김성현은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에레디아는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 득점을 올렸다. 최지훈, 김민식, 안상현은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한화 선발 산체스는 3이닝 10피안타 2 볼넷 3 탈삼진 8 실점(7 자책)으로 올 시즌 처음으로 고배를 마셨다. 김태연과 최재훈은 3안타를 때려냈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추신수+에레디아 6타점 합작' SSG, 한화 꺾고 2연패 탈출

승리 후 기쁨을 나누는 SSG 랜더스 선수들.

  • 김원형 감독 역대 33번째로 200승 달성
  • 한화 산체스 5승 후 첫 패

SSG 랜더스가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9-7로 이겼다.

대전으로 오기 전 KIA 타이거즈에 2연패를 당했던 SSG는 침체됐던 분위기를 되살리며 46승 1 무 30패로 2위를 유지했다.

SSG 사령탑 김원형 감독은 역대 감독 중 33번째로 200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32승4무40패로 9위에 머물렀다.

SSG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추신수가 4타수 2안타 1 득점 4타점 1 볼넷으로 맹활약했다. 4번 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도 멀티히트와 함께 2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는 믿었던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가 3이닝 10피안타 8 실점(7 자책)으로 KBO리그 입성 후 가장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시즌 첫 패(5승)를 기록했다.

SSG는 1회 2사 2루에서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1사 후 김성현의 2루타, 김민식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안상현의 2루타가 터졌는데 한화가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범해 김민식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서 추신수가 내야 안타로 타점을 올려 SSG가 4-0으로 달아났다.

3회 초에는 2사 만루에서 추신수의 싹쓸이 2루타와 최지훈의 추가 적시타로 8-0으로 격차를 벌렸다.

한화는 3회말 2사 1루에서 채은성, 김태연, 최재훈의 3 연속 안타가 터지며 2점을 따라붙었다. 그러자 SSG는 4회 에레디아의 솔로포로 응수했다. 점수는 9-2 SSG의 리드.

하지만 한화는 포기하지 않았다. 5회 1사 1, 3루에서 정은원의 내야 땅볼 때 1점을 만회했고 7회 2사 1, 2루에서 문현빈의 1루 땅볼 때 SSG의 실책이 나오며 2점을 더 따라붙었다.

8회 1사 만루 찬스를 맞은 한화는 상대 투수의 폭투와 정은원의 내야 땅볼을 묶어 2점을 더 보탰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9회 무사 1루에서 이진영과 닉 윌리엄스가 서진용에게 삼진을 당해 흐름이 끊겼다. 이후 노시환이 볼넷으로 걸어갔으나 채은성이 내야 땅볼을 치며 결국 SSG가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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