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키움 꺾고 후반기 산뜻한 출발. 전준우 결승 투런포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후반기 일정 시작 첫 단추를 잘 끼웠다. 롯데는 2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주말 홈 3연전 첫날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났고 39승 39패가 되며 다시 승률 5할에 복귀했다. 반면 키움은 연패를 끊지 못했고 8연패를 당하면서 38승 2 무 47패가 됐다.
롯데 선발투수 찰리 반즈는 실점 위기를 잘 넘기며 5.2이닝 동안 5피안타 4 볼넷 2 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째(6패)를 올렸다.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도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그는 시즌 6패째(6승)를 당했다.
롯데는 3회말 터진 전준우의 2점 홈런을 잘 지켰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전준우는 안우진이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시즌 7호)가 됐다.
전준우의 한 방은 결승타가 됐다. 롯데는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반즈에 이어 6회 말 2사 상황에서 김상수, 이어 구승민, 최준용이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 초 마무리 김원중이 마운드 위로 올라가 뒷문을 잘 잠갔다.
김원중은 구원에 성공, 시즌 17세이브째(5승 1패)를 올렸다. 롯데와 키움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박세웅(롯데)과 아리엘 후라도(키움)가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한편 롯데 새 외국인 타자 니코 구드럼은 이날 3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반즈와 불펜투수들의 합작" 롯데 후반기 첫승에 서튼도 흡족
롯데가 후반기 첫 판에서 5할 승률을 되찾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2-0 승리로 장식하고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롯데는 선발투수 찰리 반즈가 5⅔이닝 동안 안타 5개, 볼넷 5개를 허용하는 와중에도 무실점으로 버텼고 4번 타자 전준우가 안우진을 상대로 결승 투런포를 폭발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새 외국인타자 니코 구드럼은 결정적인 호수비와 더불어 3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무난한 KBO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후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였는데 선발투수 반즈와 불펜투수들의 합작으로 팀 완봉승을 만들어냈다. 제 역할을 해준 반즈,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를 막아준 김상수 그리고 3명의 승리조 최준용, 구승민, 김원중이 훌륭한 피칭을 보여줬다"라고 무실점을 합작한 투수진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서튼 감독은 "공격에서는 전준우가 2 아웃 상황에서 꼭 필요한 투런홈런을 치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야수들이 수비에서 투수들의 호투에 보답하듯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팬들을 위해 이기고자 하는 선수단 전체의 의지를 보여준 승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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