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쓴이가 디즈니플러스를 다시 보게 만든 드라마 '무빙'. 원래 디즈니플러스는 <로키> 나 <완다비전> 같이 마블 드라마를 한창 봤다가, 국내 초능력 장르물이 나왔다는 이야기에 속으로는 "염력" 같이 되는 거 아닌가 싶은 마음으로 1화를 봤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공개된 작품을 모두 몰아봤다. 아무래도 650억이라는 대 자본이 투자되기도 했고, 출연진 자체가 믿고 보는 연기력에, 작품 자체가 원작이 있다 보니 스토리가 탄탄해 보기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
- 장르: 드라마, 액션, 슈퍼히어로.
- 공개일: 2023년 8월 9일 공개
- 제작사: NEW
- 감독: 박인제, 박윤서
- 작가: 강풀
- 출연진: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김성균, 김희원, 문성근,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外
- 원작: 강풀 웹툰작가의 동명 웹툰 '무빙'
- 스트리밍: 디즈니플러스, 홀루, 스타+
- 시청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드라마 <무빙>은 총 20부작으로, 1~7화 선공개 후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개씩, 마지막 주 3개 한 번에 공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 아픈 비밀을 숨기며 살아온 부모가 시대와 세대를 넘어서 위험에 맞서 싸우는 초능력 액션 시리즈이다.
<무빙> 등장인물
아버지(김두식)의 비행능력과 어머니(이미연)의 초인적 오감을 물려받았지만 이를 숨기며 살아가는 고등학생. 능력을 컨트롤하지 못해 감정 상태에 따라 아무 때나 몸이 떠오르기 때문에 능력을 들키지 않기 위해 일부러 살을 찌우고 무거운 아령이나 모래주머니를 몸에 지니고 생활한다.
아버지(장주원-구룡포)와 같은 초재생 능력을 가졌으나 이를 숨기고 사는 고등학생. 초재생 능력은 큰 상처가 나지 않으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본인의 능력을 모르고 살아왔다. 과거 전학 온 아이를 괴롭히는 일진과 17대 1로 싸우고 나서야 본인의 능력을 깨닫게 되며 정원 고등학교로 와서 체대에 진학하기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
학급 반장으로 머리가 똑똑하고 반듯한 성격. 아버지인 이재만처럼 엄청난 스피드와 괴력을 가지고 있으나 숨기며 살아간다.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희수와 봉석에게 질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장희수의 아빠로 상처가 나도 바로 재생하는 초재생과 뛰어난 신체능력을 지녔다. 과거 안기부 요원으로 활동했으나 아내가 사고로 사망하고 딸과 함께 잠적해 일용직만 전전하며 살아왔다. 안기부 시절 코드네임은 구룡포로 딸이 폭력 사건에 휘말리자 합의금을 내주며 막대한 빚을 떠안게 되고 퇴학 위기에 놓인 딸을 정원 고등학교에서 받아주자 서울로 올라와 작은 치킨집을 오픈한다.
김봉석의 엄마이자 김두식의 아내. 현재 남산돈가스 집을 운영한다. 능력은 초감각으로 시력, 청력, 미각 등 오감이 초인적으로 발달되어 있다. 전직 안기부 엘리트 요원 출신.
비행 능력을 가진 전직 국정원 베테랑 요원으로 이미현의 남편이자 김봉석의 아버지이다. 현재 행방불명 상태이나 이미현의 말로는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아버지의 능력을 물려받아 전기를 다룰 수 있으며 김봉석이 등하교 시 타는 버스의 운전기사이다. 건전지나 배터리 같은 전기가 있는 매개체가 있어야 능력을 발현할 수 있으며 매개체로 삼은 물건의 과거 기억을 읽을 수도 있다.
이강훈의 아버지로 빠른 스피드와 강한 괴력을 가졌다. 아내와 함께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말투가 어눌한 게 특징이다.
정원 고등학교 내 주인공 반의 담임교사. 사실 국정우 너 요원으로 신분을 숨기고 교사로 위장해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을 테스트해 국가인재로 육성하고 활용하는 일을 수행 중이다.
드라마를 보기 전 걱정과 달리, 스토리는 탄탄하고 CG는 눈에 거슬리지 않는다. 거기에 주인공인 고윤정과 이정하 배우의 연기가 자연스럽고, 류승범의 등장은 전율이 생기는 씬이었다. 2차 장마로 비가 오는 요즘, <무빙>을 보며 어느 정도의 즐거움을 채울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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