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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월 20일, 오늘의 뉴스

by 만물보부상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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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 울리는 신라면" 이제 아니다, 38년 만에 "인생을 울린다"

  •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 카피로 새 광고

'사나이 울리는 농심 신라면' 카피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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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대표 제품 신라면의 광고 카피인 ‘사나이 울리는 농심 신라면’을 대체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으로는 이 문구를 볼 수 없게 된다. 대신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을 만나게 된다.

이번 변화는 남녀 성평등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눈길을 끈다. ‘사나이 울리는 농심 신라면’이라는 카피는 신라면이 처음 출시된 1986년 나왔다. 남자는 씩씩하고 강해야 한다는 성 고정관념이 강하던 시절이다.

2021년 작고한 농심 창업자 신춘호 회장이 자신의 성을 따서 ‘신라면’이란 이름을 붙이고 ‘사나이 울리는 농심 신라면’이라는 카피도 직접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박지성, 송강호·유해진, 최수종, 류수영·박형식 등이 ‘사나이 울리는 농심 신라면’을 외쳤다. 다만 최근 몇 년간은 손흥민이 모델로 출연한 신라면 광고에도 ‘사나이 울리는’이라는 문구가 사용되기는 했지만 이보다는 ‘세계를 울리는’이라는 카피가 부각됐었다.

농심 관계자는 ‘사나이 울리는’이라는 카피를 더는 쓰지 않기로 한 것은 성평등을 향해 가는 사회 변화에 따른 것 아니냐는 분석에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면서 “신라면은 거의 40년간 고객에게 사랑받은 제품이다. 단순하게 사나이, 남자보다 소비자 전체를 감동시키는 광고를 하겠다는 의도”라고 말했다.

새로운 카피라이터로 제작될 신라면의 새로운 광고.

농심의 새 TV 광고에는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새로운 카피가 들어간다. 일반인 모델을 활용해 일상의 순간을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라면의 친근함과 일상성을 강조하는 콘셉트다.

출시 이후 줄곧 사용된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카피는 눈물이 나올 정도로 맛있게 매운맛을 강조했다면, 새롭게 선보이는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은 단순한 식품을 넘어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정서적 교류를 나누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농심은 설명했다.

새 광고는 ‘인생을 맛있게 메워주는 라면’을 주제로 가족, 친구, 동료와 즐기는 신라면의 모습을 담았으며 해외에서 세계인도 즐기는 신라면의 위상을 표현했다.

농심 신라면 광고 ‘인생을 맛있게 메워주는 라면’편은 오는 20일 방송되며 다음 달부터는 가족과 캠핑에서 즐기는 신라면, 회식 다음 날 속을 달래는 신라면, 친구들과 함께 먹는 신라면, 나만의 공간에서 편하게 즐기는 신라면 등 4편도 차례로 공개된다.


임혜동, 류현진에게 "성적 수치심" 협박. 3억 받아내

  • 경찰, 임씨 구속영장에 김하성, 류현진 공갈 모두 적시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를 공갈 및 명예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씨. 임씨는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에게도 비슷한 수법으로 돈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를 협박한 혐의로 입건된 전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28)씨가 과거 류현진(36) 선수도 협박해 3억 원 이상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 18일 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김 선수와 류 선수에 대한 공갈 혐의를 모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매체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임 씨는 2022년 류 선수의 한국 로드매니저를 맡았다.

임 씨는 2022년 1월 류현진의 제주도 캠프에 합류했고, 휴식일에 호텔방에서 류 선수를 비롯해 다른 선수와 코치 등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 씨가 술에 취해 막말을 하자 류 선수가 장난으로 골프채를 들고 임 씨의 엉덩이를 때렸다. 임 씨가 속옷을 내리자 류 선수가 골프채로 임 씨의 엉덩이를 사이를 압박하기도 했다. 당시 참석자들은 이 같은 행위가 술자리 장난처럼 받아들여졌다고 했다.

임 씨도 이날의 술자리 동영상을 지인들에게 보여주며 류 선수와의 친분을 과시했다고 한다.

하지만 임 씨는 두 달 뒤 이 같은 장면이 촬영된 영상을 류 선수에게 보내며 “성적 수치심이 든다”라고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임 씨는 “언론에 알리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류 선수를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임 씨는 3억 8000만 원을 받아냈다.

경찰은 임씨가 김 선수를 협박한 사건을 수사하던 중 임 씨가 류 선수에게도 여러 차례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것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선수는 지난해 12월 임씨를 공갈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임 씨가 김 선수로부터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반박하자 김 선수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임 씨를 추가 고소했다.


이명기와 함께 대전 온 김강민, 9번 달고 프로필 촬영

한화 김강민이 18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2024시즌 프로필 사진을 찍고 있다.

영원히 인천에 남을 것 같았던 등번호 0번을 뒤로하고 9번을 달았다.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42)이 한화에서 등번호를 확정했다.

김강민은 18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2024시즌 한화 선수단 프로필 촬영에 임했다. 오전부터 인천에서 이명기와 함께 차를 타고 대전으로 이동해 홈경기 전광판에 쓰일 사진과 영상을 찍었다. 22년 동안 SK와 SSG에서 0번을 달았던 김강민은 올해 한화에서는 9번을 단다.

워낙 오랫동안 등번호 ‘0’번을 썼기에 한화에서 등번호에도 관심이 쏠렸다. 한화에 0번을 쓰는 선수가 없어 0번을 이어갈 수 있지만 9번을 선택했다. 김강민은 9번을 선택한 이유, 그리고 한화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각오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말하겠다며 양해를 구했다.

예상치 못했던 2차 드래프트 이적이었다. 그럼에도 비시즌 훈련에 소홀하지 않았다. 이명기는 “비시즌 동안 강민이 형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강민이 형을 보면서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며 “함께 훈련하니 왜 강민이 형이 이렇게 오래 잘하는지 알겠더라. 사실 SK에 있을 때는 다섯 살 차이고 어려운 선배님이었다. 이제 많이 가까워졌는데 훈련하는 모습은 예전과 다를 게 없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마냥 낯설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명기 외에 작년까지 SSG에서 함께 한 이재원도 있다. 이재원은 “2차 드래프트 이전에 한화에 올 가능성이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2차 드래프트에서 강민이형이 한화로 오게 됐다. 이명기 선수와 함께 최고참이 되나 싶었는데 깜짝 놀랐다”면서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형이 왔다. 강민이형과 함께 왔으니까 좋게 생각하고 서로 적응도 더 잘할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2002년 SK에 입단한 김강민은 작년까지 22년 동안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통산 1919경기에 출장했고 6047타석에 들어서 타율 0.274 138홈런 209 도루 674타점 805 득점을 올렸다. 2022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하는 등 우승 반지만 5개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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