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8월 27일, SSG 랜더스 대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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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23년 8월 27일, SSG 랜더스 대 두산 베어스

by 만물보부상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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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블론 -> 구원승' 서진용 향한 김원형 감독의 격려. "그동안 너무나 잘해줬다"

SSG 랜더스의 김원형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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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SSG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8-5로 승리하면서 59승 1 무 47패를 마크했다.

선발투수 문승원이 3이닝 7피안타 1 사사구 2 탈삼진 4 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뒤이어 올라온 불펜투수들이 임준섭(⅓이닝)-최민준(1⅔이닝)-이로운(⅔이닝)-고효준(1⅓이닝)-노경은(1이닝) 순으로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다.

9회 말에 등판한 마무리투수 서진용은 51경기 만에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10회 말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타선에서는 홈런을 터트린 최정과 하재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두 선수는 각각 5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4타수 2안타(1 홈런) 2타점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추신수와 박성한도 각각 5타수 3안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SSG 랜더스의 마무리 투수이자 어제 잠실 두산전에서 구원 승리 투수가 된 서진용 선수.

경기 후 김원형 SSG 감독은 "하재훈의 이틀 연속 홈런과 결승타를 포함한 전의산의 멀티히트 활약이 오늘 승리에 결정적이었다"며 또한 추신수와 박성한 3안타, 또 10회 초 김성현의 마지막 추가 타점까지 전체적으로 좋은 타격을 보여줘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불펜투수들 또한 실점 없이 버텨준 것이 연장전 박빙의 승부에서 큰 도움이 됐다"며 "비록 서진용이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했지만, 그동안 너무나 잘해줬다. 오늘 2이닝을 던져주면서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정말 고생 많았다"고 서진용을 격려했다.

또 김원형 감독은 "계속해서 팀이 힘든 일정을 보내고 있는데 선수단이 하나된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집중력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이번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내일 하루 잘 쉬고 화요일부터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했으면 싶다"라며 "마지막으로 주말 동안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열광적인 응원을 해주신 덕분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SSG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9일부터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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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답한 하재훈, 이틀 연속 결승타 주인공 전의산, 활력소가 생겼다.

27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전 4회초 2사 2루 상황 SSG의 하재훈이 다시 앞서나가는 좌중간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SSG 랜더스 외야수 하재훈과 내야수 전의산이 팀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SS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시즌 11차전에서 8-5 승리를 거뒀다. 연장 10회 승부에서 전의산이 결승타를 쳤다. 전의산은 이틀 연속 결승타를 기록했다.

전날(26일) 두산을 7-5로 꺾은 SSG는 이번 잠실 원정서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하루 쉰 다음 인천 홈경기를 준비한다. 키움 히어로즈와 8월 마지막 일정을 앞두고 SSG는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

최근 타격 사이클이 떨어졌던 SSG. 하지만 하재훈과 전의산이 살려놨다. 하재훈은 이날 좌익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 한 방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 볼넷 2 득점 활약을 펼쳤다.

전의산은 결승 적시타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2로 맞선 4회초 전의산이 2루타를 치고 하재훈이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는 다시 4-4가 됐고, 8회 최정의 솔로 홈런 이후 9회 말 다시 5-5 동점을 허용했지만 연장 10회 전의산이 팀 승리를 이끄는 안타를 만들었다.

연장 10회초 1사 3루 상황 SSG 전의산이 다시 앞서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1루에서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하재훈과 전의산은 이틀간 6안타(3홈런) 7타점을 합작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26일 경기에서는 하재훈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2타점짜리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고, 전의산이 결승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틀 연속 두 선수가 동점을 만들고 역전을 이끌었다. 전의산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고 하재훈은 2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렸다.

하재훈은 4회 동점 투런을 날린 이후 좌익수 수비로 나가는 길에 SSG 원정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하재훈은 팬들을 향해 모자를 벗고 감사 인사를 했다.

하재훈은 “응원에 대한 감사 인사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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