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8월 19일,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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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8월 19일, 오늘의 뉴스

by 만물보부상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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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도로에 1.3m 포트홀. 렌터카 셔틀버스 바퀴 빠져

지난 18일 오전 제주공항 인근 도로를 지나던 렌터카 셔틀버스가 포트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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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인근 도로에서 렌터카 셔틀버스가 포트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쯤 제주국제공항 입구 교차로에서 이용객을 태운 렌터카 셔틀버스의 앞바퀴가 포트홀에 빠졌다.

포트홀의 크기는 최대 폭 1.3m, 깊이 1.2m가량으로, 성인 남성이 들어가면 하반신이 모두 가려지는 크기였다.

버스 안에는 렌터카 이용객과 운전자 등 여러 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서 교통 관리를 하던 자치경찰이 차로를 긴급 통제하고, 견인차가 버스를 포트홀에서 꺼내 견인했다.

현장에는 도로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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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때 버린 아들 사망보험금 달라" 54년만에 나타난 친모

2년여 전 거제도 앞바다에서 실종된 김종안씨의 친누나 김종선씨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54년 만에 나타난 생모가 동생의사망 보상금을 모두 가져가려고해 억울하다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두 살배기 아들을 버리고 떠난 뒤 50년 넘게 연락이 없다가 아들이 죽자 보험금을 받겠다고 나타난 80대 친모가 논란이 되고 있다. 친모는 '보험금을 고인의 친누나와 나눠가지라'는 법원의 중재안마저 거절하고 보험금을 모두 갖겠다며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법조계와 고(故) 김종안 씨의 친누나 김종선 씨에 따르면, 김종안 씨는 2021년 1월 거제 앞바다에서 어선을 타다 폭풍우를 만나는 바람에 실종됐다.

사고 이후 고인 앞으로 사망 보험금 2억 3000여만 원과 선박회사의 합의금 5000만 원 등 3억 원 정도의 보상금이 나왔다.

그런데 고인의 친모 A 씨가 행정기관을 통해 소식을 듣고 나타나서는 민법의 상속 규정을 근거로 보상금을 가져가겠다고 주장했다.

A 씨는 고인이 2살이던 54년 전 고인과 김종선 씨 등 3남매를 버리고 사라진 뒤 지금까지 아무런 연락 없이 지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3남매를 키운 것은 친할머니와 고모였다.

이에 고인의 유족과 A 씨 사이에 소송이 붙었고, 1심에서는 A 씨가 승소해 보험금을 모두 가질 수 있게 됐다.

유족들은 항소했고, 부산고법 2-1부는 최근 고인의 사망보험금의 40% 가량인 1억 원을 고인의 친누나인 김종선 씨에게 지급하라는 화해권고결정을 했다.

그러나 A 씨 측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며 법원의 중재안을 거절했다.

김종선 씨는 "50년 넘게 연락 한번 없다가 아들의 사망 보험금을 두고 소송전을 치르면서도 친모는 얼굴 한번 내비치지 않았다"며 "법원의 화해권고결정도 백번 양보하고 배려했는데 무슨 권리로 거절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김종선 씨는 양육 의무를 지키지 않은 부모의 재산 상속을 금지하는 이른바 '구하라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가수 고 구하라 씨의 오빠 구호인 씨가 '어린 구 씨를 버리고 가출한 친모가 구 씨 사망 이후 상속 재산의 절반을 받아 가려한다'며 이를 막기 위해 입법을 청원하면서 '구하라법'으로 불리는 민법 개정안이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1년 관련 법안을 내놨고, 법무부도 작년 6월 비슷한 내용의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이미 여러 법안이 국회에 올라왔으나 여야 정쟁에 밀려 논의조차 되지 못한 채 계류되고 있다.

재판부는 오는 31일 정식 판결을 할 예정이다.


조업 나갔다 실종된 어선, 바다 속에 있었다. 선장은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

  • 지난 14일 남해 앞바다에서 조업하다 연락 두절
  • 바다 속에 침몰된 채 발견. 인근 항구로 인양
  • 18일 오후 해상에서 숨진 선장 발견돼

사천해양경찰서가 바다에 가라앉은 채 발견된 A호를 인양하고 있다.

지난 14일 남해 앞바다에서 조업을 하다 실종된 선장이 수색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어선은 침몰된 채 발견돼 인근 항구로 인양됐다.

사천해양경찰서(서장 옥현진)는 18일 오후 1시쯤 하동군 금남면 구노량항 앞 해상에 변사체가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에 있던 구조정을 파견했다.

변사체는 최근 실종된 어선 A호 선장 B 씨로 확인됐다.

A호는 앞서 14일 오후 9시 25분쯤 노량항에서 출항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이에 삼천포 어선안전조업국이 해경에 신고했고, 경찰과 소방이 동원돼 대대적인 수색이 진행됐다.

당시 A호에는 60대 선장 B씨만 타고 있었으며, 조업을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호 출항 이틀째인 16일 실종 사실을 파악한 뒤 수색에 나섰으며, 사흘째인 17일 낮 12시 40분쯤 남해군 수원늘항 북서방 0.3해리에서 바다에 가라앉은 A호를 발견했다.

하지만 침몰한 어선에서 B씨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자 계속해서 해상과 해안가를 수색했으며, 나흘째 신고를 받고 해상에서 B 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해경은 18일 오전 9시쯤 A호를 인양했으며,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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