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7월 10일,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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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7월 10일, 오늘의 뉴스.

by 만물보부상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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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샤워기 튼듯한 폭우. 낮 기온 31도 이상 더위 안 가셔

서울에 내리는 소나기.

  • 충남 공주에 한때 '극한호우' 수준의 비. 이번주 말 그대로 '장마'
  • 간밤 곳곳 열대야. 낮 최고 26~33도 예상

전국적으로 하늘에 샤워기를 틀어놓은 듯한 집중호우가 쏟아지겠다.

10일 오전 7시 현재 경기동부·강원내륙·충북·전남·경북북부내륙에 돌풍을 동반한 뇌우가 시간당 30~60㎜씩 내리고 있다.

현재 중부지방과 전남서부, 경북북부내륙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일부 지역엔 우박이 떨어진 것으로 탐지되기도 했는데 '7월 우박'은 매우 이례적으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날 새벽부터 거센 소낙성 비가 쏟아지고 있다. 충남 공주시 정안면의 경우 오전 5시 24분 기준 이전 1시간에 63㎜, 이전 3시간에 98㎜ 비가 내렸다. 이곳이 수도권이었다면 '극한호우'로 분류돼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을 수준이다.

올여름부터 수도권에서 '1시간에 50㎜'와 '3시간에 90㎜'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비가 오면 기상청이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보내는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 북쪽에 기압골이 통과해 이날 대부분 지역에 많고 강한 비가 오겠다.

비가 퍼붓듯 올 때 순간적으로 풍속이 시속 70㎞(20㎧) 안팎에 달하는 바람이 불면서 우산도 소용없게 만들겠다.

이날 내릴 비 양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호남·경북·제주 20~80㎜(경기남부·강원영서·충청·호남·경북북서내륙 많은 곳 100㎜ 이상), 강원영동·경남·서해 5도 5~60㎜로 예상된다.

기압골 영향은 12일까지 지속할 전망이다.

이에 11일에도 이날과 비슷한 수준의 비가 내릴 예상으로 11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호남·경북북부내륙 30~80㎜(중부내륙 많은 곳 100㎜ 이상), 강원영동·경북(북부내륙 제외)·경남·제주 5~40㎜다. 북쪽에 기압골이 지나간 뒤엔 차차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다가오는 정체전선에 영향받기 시작하겠다.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모두 세력을 확장하면서 형성되는 정체전선으로 점차 압축돼 동서로 길이는 길고 남북으로 폭은 좁은 형태가 된 뒤 남북으로 진동하면서 이번 주 내내 우리나라에 비를 뿌리겠다.

중부지방은 17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제주와 남부지방은 13일과 14일을 빼고 매일 비가 예상된다. 북태평양고기압 확장 여부에 따라 정체전선 위상이 달라지고 강수 시점과 집중구역도 달라질 수 있으니 많은 비에 대비하면서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겠다.

많은 비가 내린다고 더위가 가시지도 않겠다. 밤사이에도 무더웠는데 제주 등은 간밤이 열대야(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날 아침 기온은 21~25도였다.

오전 7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3.2도, 인천 23.3도, 대전 21.7도, 광주 22.9도, 대구 25.8도, 울산 23.9도, 부산 23.7도다.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31도 이상이겠다.

충청 이남 대부분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남해안과 제주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면서 방파제와 갯바위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동해남부 먼바다에 이날 오후부터, 동해중부바깥 먼바다에 밤부터 시속 30~60㎞(9~16㎧)의 바람과 1.5~3.5m 높이의 물결이 치겠다.


SBS '악귀'속 나무 '덕달이' 알고 보니... 정체 밝혀졌다

천연기념물 의령 성황리 소나무.

SBS TV 금토드라마 '악귀'에 등장하는 '덕달이' 나무가 천연기념물 '의령 성황리 소나무'였다.

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는 지난 3월 회의에서 의령 성황리 소나무에서 드라마 '악귀' 촬영 촬영을 조건부로 허가했다.

‘의령 성황리 소나무’는 마을을 지켜 주는 서낭나무로 나이가 약 300년 정도 된다. 높이는 약 13.5m, 가슴 높이의 둘레는 약 4.8m에 이른다.

이 소나무 바로 옆에서 가지가 닿을 듯 말 듯 자랐던 암나무와 서로 부부 사이였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가까운 거리에서 애틋하게 자라던 두 나무가 서로 닿게 되면 기뻐하고 축하할 일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다. 현재 암나무는 병에 걸려 죽고 이 소나무만이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민속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오래된 나무로서의 생물학적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 4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드라마 '악귀' 제작진은 지난해 11월 문화재청에 성황리 소나무 옹기와 사람이 매달린 장면을 촬영을 신청했다. 당시 문화재위원회는 자연유산 보존과 경관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해 불허했다.

이후 제작진은 옹기와 사람이 매달린 장면은 CG 촬영으로 대체하고 울타리 해체와 재설치, 울타리 외부 그립장비 텔레집 촬영을 조건을 다시 신청했다.

문화재위원회는 이번 신청에 대해 "당초 가지에 옹기를 매다는 행위, 울타리 전체 철거 등에서 옹기, 울타리 등은 CG로 처리하는 것으로 변경하고 가지 3개소에 밧줄만을 매는 등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여 촬영계획을 세운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단, 관계전문가 입회하에 촬영장비과 작업인력은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이 없도록 유의하고 촬영내용이 자연유산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았다.


"하루 1시간 50만원" 새끼 판다 일일 매니저 구해요... 1만 3000명 몰렸다

푸바오.

  • 생일 앞두고 선물-식사 준비 업무

에버랜드의 슈퍼스타 ‘푸바오’의 일일 매니저 아르바이트에 1만 명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푸바오는 2020년 국내에서 처음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판다로, 국내 유일의 자이언트 판다 커플인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

9일 에버랜드와 당근마켓 등에 따르면 최근 마감된 ‘푸바오 매니저 알바’에 1만 3621명이 지원했다. 모집 인원이 3명으로 최종 경쟁률은 4540 대 1에 달했다.

주요 업무는 이달 20일 생일을 앞둔 푸바오를 위해 사육사와 함께 선물과 식사 준비하기. 다만 푸바오의 안정을 위해 만지거나 다가갈 수는 없다. 생일 전 하루를 택해 1시간 일하고 활동비 50만 원을 받는다. 시급이 50만 원인 셈. 푸바오도 보고 돈도 버는 ‘꿀알바’ 게시글에는 “수당 안 받아도 되니 뽑아만 달라” “돈 내서라도 하고 싶다” 등의 댓글이 붙었다.

합격자는 7일 개별 통보됐다. 당근마켓 측은 “푸바오에 대한 애정과 포부를 쓰는 게 서류 문항이었다”며 “서류 검토 후 추첨을 통해 합격자를 선정했다”라고 했다.

이번 채용은 당근마켓이 채용 정보 서비스인 ‘당근알바’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푸바오 매니저와 아마존 익스프레스 알바, 물총싸움 체험 알바 등 총 100명 선발에 3만 2271명이 몰렸다. 이들에게는 에버랜드 이용권 2장과 에버랜드 여름 상품(물총, 우비)이 지급됐으며, 푸바오 매니저와 아마존 익스프레스 알바에 한해 50만 원이 추가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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