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6월 16일, SSG랜더스 대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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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23년 6월 16일, SSG랜더스 대 롯데 자이언츠.

by 만물보부상 2023.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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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5방+선발전원안타' SSG, 롯데 12-1 대파. 2연패 탈출

  • 최정 시즌 14호 홈런, 홈런 공동선두로. 롯데 3연패 수렁

 

6회말 최정의 3점홈런.

SSG 랜더스가 강력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했다.

SSG는 1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전에서 12-1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SSG는 시즌 전적 37승 1 무 23패가 됐다.

반면 6월 들어 크게 부진한 롯데는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31승 27패를 마크하게 됐다.

SSG는 이날 장단 15안타에 홈런만 5개를 폭발했다. 최주환(2회1점)을 시작으로 오태곤(4회 2점), 최정(6회 3점), 추신수(7회 3점), 기예르모 에레디아(7회 1점) 등이 홈런포를 폭발했다.

최정은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해 박동원(LG)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20일만에 복귀한 '맏형' 추신수도 홈런포를 포함해 2안타 3 볼넷의 '5출루'로 맹활약했다.

SSG는 이날 시즌 2번째(리그 13번째) 선발타자 전원안타로 화력을 과시했다.

SSG 선발 커크 맥카티는 타선의 화끈한 지원 속에 6이닝 5피안타 5 탈삼진 1 실점으로 호투, 시즌 6승(3패)째를 수확했다. 롯데 선발 한현희는 4⅓이닝 6피 안타(2 피홈런) 4 볼넷 2 탈삼진 5 실점으로 부진, 시즌 7패(4승)째를 기록했다.

SSG 타선은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2회말 최주환이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이 시작이었다. 최주환은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1000안타(통산 115번째)를 기록했다.

3회 말 1점을 추가한 SSG는 4회 말 오태곤의 2점 홈런으로 더 달아났다.

5회 말에는 전의산의 적시타로 5-0까지 앞섰다.

5-1로 추격당한 6회 말 SSG가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정이 바뀐 투수 박진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8-1까지 벌어져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SSG는 7회말 추신수의 3점포, 에레디아의 솔로홈런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이게 팀홈런 1위의 힘이다' SSG, 홈런 꼴찌팀 롯데에 홈런 5방 난사했다

1군 복귀한 경기에서 홈런으로 복귀신고한 추신수.

SSG 랜더스가 홈런 부대의 힘을 보여줬다.

SSG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무려 홈런 5방이 터지면서 12-1 완승을 거뒀다. SSG는 14일 인천 kt전부터 이어졌던 2연패를 끊어냈다.

선발 커크 맥카티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이날 SSG는 무려 5명의 타자들이 홈런을 치면서 랜더스필드 그라운드를 바쁘게 돌았다. 홈런 뱃고동 소리가 끊이지 않고 울렸다. 롯데 팬들의 마음도 울렸다.

SSG는 이날 전까지 팀 홈런 1위로 60경기에서 55 홈런을 기록했다. 거의 1경기 당 홈런 1개씩은 터졌다. 반대로 롯데는 이대호가 은퇴한 뒤 홈런 타자의 이름값을 이어받을 타자가 보이지 않았다. 롯데는 15일까지 57경기에서 23 홈런에 그치며 팀 홈런 최하위였다.

홈런 꼴찌 팀 앞에서 1위 팀의 명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SSG는 2회 선두타자 최주환이 한현희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치며 선취점부터 홈런으로 냈다. 이어 2-0으로 앞선 4회에는 1사 2루에서 오태곤이 좌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SSG는 6회말 1사 2,3루에서 최정이 좌월 스리런을 날려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이날 20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한 추신수가 7회 말 무사 1,2루에서 중월 3점포를 가동하며 발목 부상 완쾌를 알렸다. 에레디아가 이어 2사 후 좌월 솔로포를 치며 홈런쇼에 방점을 찍었다.

이날 SSG는 모형 우승반지를 팬들에게 판매했는데 선수들은 홈런을 칠 때마다 모형 우승반지를 1루측 팬들에게 선물했다. 총 5명이 선물 받으며 기쁜 하루를 보냈다.

반면 롯데는 이날 홈런이 한 방도 터지지 않았다. 장타도 5회 1사 후 한동희가 친 2루타가 전부였다. 경기 흐름을 한순간에 가를 수 있는 시원한 장타. 그게 있느냐 없느냐가 이날 경기 승패를 좌우했다. 롯데는 14일 한화전 후 3연패에 빠졌다.

SSG 연패 탈출 일등공신 맥카티, 6이닝 1실점 '6승'

팀내 최다 승리투수로 자리매김 한 맥카티.

SSG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28)가 팀의 연패를 끊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맥카티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5피 안타 5 탈삼진 1 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맥카티는 시즌 6승째(3패)를 수확해 팀내 최다승을 달리고 있다. 또한 홈구장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48로 낮췄다.

경기 전 김원형 SSG 감독은 "오늘 맥카티가 6이닝 이상 던져줘야 한다. 최근 선발진이 돌아가면서 부진했다. 오늘 맥카티가 책임감을 갖고 던졌으면 한다"며 "오늘 경기부터 선발 투수들이 힘을 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2연패를 당했던 SSG는 전날 LG 트윈스에게 1위 자리를 뺏기고 2위로 내려앉았다.

맥카티는 팀의 연패를 끊는 동시에 선발진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했다.

이날 맥카티는 최고 148㎞의 속구와 함께 커터,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버무려 롯데 타선을 막아냈다.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6회를 제외하고는 큰 위기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피칭을 보였다.

맥카티는 1, 2회 직구와 커터, 커브를 앞세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3회 역시 삼자범퇴로 막은 맥카티는 4회 2사 후 안치홍에게 내야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정훈을 범타로 돌려세워 호투를 이어갔다. 맥카티는 4-0으로 앞선 5회 1사 후 한동희에게 2루타를 맞았다. 좌익수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처리할 수 있는 플라이성 볼이었지만, 타구가 불빛에 들어가면서 뒤로 빠뜨렸다.

하지만 맥카티는 유강남과 손성빈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2스트라이크 이후 결정구 커터로 헛스윙을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맥카티는 6회 3안타를 맞았지만 1실점으로 막았다. 맥카티는 8-1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문승원에게 넘겼다.

문승원은 1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리드를 지켰고,

임준섭은 2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경기를 끝냈다.

SSG는 맥카티의 호투와 최주환과 오태곤, 최정, 추신수, 에레디아의 릴레이 홈런포를 앞세워 12-1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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