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0월 20일,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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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0월 20일, 오늘의 뉴스

by 만물보부상 2023.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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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친구, 강남 미용실 갔다가 101만 원 내고 왔다"

  • 지인이 온라인에 사연 올려. 미용실 측 "가격 사전고지했다"

서울 강남의 한 미용실에서 두피, 모발케어 등 서비스를 권유받아 총 101만원을 결제했다는 외국인 고객. 왼쪽 사진은 상세주문 내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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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강남의 한 미용실을 방문해 펌·염색 등을 하고 1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결제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에는 ‘외국인 친구가 미용실 가서 101만원 나온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 씨는 한국 관광을 온 외국인 여성 친구가 지난 8월 31일 유명 프랜차이즈 미용실의 강남 지점을 방문했다가 예상보다 높은 가격을 지불했다고 토로했다.

A 씨는 “외국인 친구한테 두피케어와 모발케어 추가해서 101만 원이 나왔다”며 “(친구는) 한국말 잘 못하는 관광객이고, 사전 고지는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세 주문 내역서’를 첨부했다.

내역서를 보면 셋팅펌, 뿌리펌 등 펌 2가지에 각각 38만 원, 12만 원이 청구됐다. 염색 요금은 22만 원이었고, 두피·모발케어 명목으로 35만 원이 추가됐다. 이 중 38만 원짜리 펌과 염색에는 10% 할인이 적용돼 각 34만 2000원, 19만 8000원으로 계산됐다. 이를 합한 총요금은 101만 원이었다.

또 미용실 측에서 보낸 것으로 보이는 문자메시지에는 ‘제품은 구매 안 하신다고 해서 뺐습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직원이 외국인에게 미용 제품 구매를 권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강남의 한 미용실에서 101만원을 결제한 외국인 고객의 상세 주문 내역서.

실제 해당 미용실에서 제공하는 기본 커트 시술 가격은 3만 5000원이다. 머리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염색은 대개 10만 원대, 펌은 10만~20만 원대가 많다. A 씨 외국인 친구의 경우 긴 머리여서 추가 요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가격 사전고지 여부에 대해서는 A 씨는 댓글을 통해 “고지 안 하고 101만 원 나와서 (외국인 친구가) 나한테 연락해서 내가 나머지 결제해 줬다”라고 주장했다.

온라인 반응은 엇갈렸다. 외국인 손님을 상대로 한 ‘바가지요금’이라는 비판과 강남 미용실에서 펌·염색·케어 시술까지 받았으면 적정한 가격이라는 의견이 맞붙었다. 다만 가격을 미리 고지하지 않았다는 점은 문제라는 지적이 많았다.

A 씨 사연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해당 매장 카카오맵 리뷰 등에는 ‘별점 1점(최하점)’을 매기는 ‘별점 테러’가 벌어졌다. “내국인은 101만 원 외국인 코스 이용 못하나요” “돈 많은 분들만 가세요” 등의 부정적 후기도 이어졌다.

해당 미용실 측은 가격을 미리 안내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 조선닷컴에 “해당 외국인 고객은 6시간 넘게 시술을 받았다”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작성자도 미용실 측이 미리 가격 고지를 했다는 걸 확인하고 글을 내린 상태”라고 전했다.


계명대 신축 기숙사에서 빈대 출몰. 생활관 전체 소독

대구 계명대 신축 기숙사에서 발견된 빈대.

내년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 파리에서 빈대가 늘어나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도 빈대가 발견됐다.

대구 계명대학교는 “최근 신축 기숙사 남자 동에서 빈대가 발견돼 어제부터 전체 기숙사를 대상으로 방역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계명대에 따르면 지난 17일 한 학생이 빈대에 물려 피해를 보았다고 학교 측에 알려왔습니다. 계명대 관계자는 “기숙사를 전수조사해 보니 빈대는 해당 학생의 방에서만 발견되었다. 피해 학생이 거주하기 전에 영국 학생이 머물렀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숙사 침대 커버에 붙어있는 빈대.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도 어제(18일) 빈대 물림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학생은 “9월 중순부터 피부가 부풀고 간지러워 주사와 약을 병행했지만 호전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침저녁으로 샤워하며 깨끗하게 살았다고 자부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 매트릭스를 뒤집어 봤다”라며 침대 커버에 빈대가 붙어있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기숙사 측은 “연간 8차례 방역 시행했는데도 이런 상황이 발생해 사과한다”라는 내용의 공지문을 올렸다. 계명대는 피해 학생에게 치료비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준 플레이오프행 강인권 NC 감독 "집중한 선수들 고마워. 페디는 회복 중"

19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 경기. 14-9로 경기가 끝난 후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코칭스태프진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한 경기만에 끝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NC는 19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14-9로 역전승했다.

강 감독은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이 집중한 결과다"라며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날 만루포를 포함 4타수 3안타(1 홈런) 6타점 2 득점으로 활약한 서호철에 대해선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장타로 좀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게 해 줬다"라고 치켜세웠다.

멀티 홈런을 터뜨린 포수 김형준에 대해서도 "타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투수들을 끌어가는 모습을 보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⅓이닝 3 실점(3 자책)을 한 이용찬을 두고는 "구종이 단조롭다 보니까 수 싸움에서 타자에게 읽히는 것 같다. 슬라이더, 커브 등 구종을 추가해 활용하면 어떨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용찬은 이달 정규시즌 8경기에서도 6이닝 8 실점(8 자책)으로 부진했다.

강 감독은 최근 페이스가 좋은 류진욱과 보직을 바꿀 수 있냐는 질문엔 "고민되긴 하는데 그렇다고 한 시즌 마무리 투수를 했는데 교체하는 것 아닌 것 같다"라고 답했다.

정규시즌 70경기 67이닝 22 홀드 평균자책점 2.15를 찍은 류진욱은 이날도 2이닝 2피 안타 1 실점(1 자책)으로 호투를 이어갔다.

이제 NC는 인천으로 이동해 22일부터 SSG 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5전 3 승제)를 치른다. 지난 16일 타구에 맞아 오른팔 타박상을 입은 에릭 페디의 1차전 출전 여부가 관심사다.

강 감독은 "페디는 하루하루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며 "내일 훈련하고 좀 더 상태를 지켜본 뒤 내일이나 모레 정도에 등판 시점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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