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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아시안게임 일정, 종목, 축구, 야구 중계

by 만물보부상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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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대승' 황선홍호, 태국 상대로 16강 조기 진출 확정할까?

  • 쿠웨이트 상대로 9골 차 승리 기세 이어갈지 관심
  • 태국 이길시 16강 자력 진출, 토너먼트 대비 위해 승리 필수

쿠웨이트를 상대로 대승을 거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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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전 대승으로 아시안게임 3연패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딘 황선홍호가 태국을 상대로 16강 진출 조기 확정에 나선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30분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태국을 상대로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앞서 한국은 지난 19일 열린 E조 1차전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9-0으로 대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함께 E조에 속한 태국과 바레인이 1차전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한국은 태국과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둘 시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다.

앞서 황선홍호는 쿠웨이트를 상대로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에이스로 기대를 모은 이강인(PSG)이 경기에 나서지 않았음에도 ‘유럽파’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영욱(김천 상무)이 멀티골을 기록해 힘을 보탰다.

이 밖에 주장 백승호와 박재용(이상 전북현대), 엄원상(울산현대), 안재준(부천)까지 무려 6명이 득점을 기록하며 우승후보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회복 훈련을 지켜보고 있는 황선홍 감독.

첫 경기 대승의 기세를 몰아 태국을 상대로도 압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113위로 28위인 한국보다 한 수 아래다. 1차전에서는 FIFA 랭킹 86위 바레인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을 얻긴 했지만 전반 42분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반격하지 못하고 시종일관 끌려갔다.

후반 정규 시간이 다 지날 때까지 만회 골을 넣지 못한 태국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E조 최강으로 평가받는 한국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한국으로서는 조 2위가 유력해 보이는 바레인과 최종전을 치르기 전에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만약 태국전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한다면 바레인을 상대로는 토너먼트를 대비해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 안배에도 나설 수 있다.

특히 바레인과 경기서 아시안게임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은 이강인을 좀 더 편안한 상황에서 투입시키기 위해서라도 태국전 승리는 필수다.

한국과 태국의 조별예선경기는 공중파 3사에서 오늘(21일) 저녁 8시 30분에 중계된다.


'와일드 카드' 없어도 강한 일본, 카타르에 3-1 완승

  • 파리 올림픽대비해 22세 선수들로 구성

일본이 카타르를 3-1로 꺾었다. 경기종료 후 기뻐하는 일본선수들.

U22(22세 이하) 선수들이 중심이 된 일본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카타르에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20일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D조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1년 연기된 점을 감안, 1999년생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또한 연령 제한을 받지 않는 와일드카드를 3명 발탁할 수 있다.

하지만 2024 파리 올림픽을 대비하는 일본은 와일드 카드를 한 명도 뽑지 않았고, 가능 연령보다 두 살 어린 2001년생 위주로 대표팀을 꾸렸다.

스쿼드 21명 중 19명이 일본 J리그1(1부리그)와 J리그 2(2부 리그) 소속이다. 베르더 브레멘(독일) 2군에서 뛰는 사토 케인이 유일한 유럽파다.

그럼에도 일본은 강했다. 일본은 시종일관 카타르를 압도, 경기를 지배한 끝에 여유로운 승리를 챙겼다.

일본은 전반 2분 만에 테페이 야치다가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고 전반 25분 고타로 우치노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일본은 후반 34분 알 술타리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42분 다비치 야마사키가 쐐기골을 기록, 3-1 완승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일본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D조는 일본, 카타르, 팔레스타인 3개 팀이 속해 있다.


금메달 잡으러 간다. 유도 어벤져스

남자 유도의 간판 스타인 김민종과 안바울, 이하림, 이준환(좌측부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메치기를 다짐했다.

"한국이 종합 2위에 오를 수 있도록 유도가 앞장서겠습니다.”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스타들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금빛 메치기’를 약속했다. 안바울(29·세계랭킹 10위·66㎏급), 이하림(26·3위·60㎏급), 김민종(23·12위·100㎏ 이상급), 이준환(21·6위·81㎏급)이 그 주인공이다. 유도 대표팀은 21일 오후 결전지 항저우에 입성한다. 한국 유도는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그중 3개(안바울, 곽동한 90㎏급, 김성민 100㎏ 이상급)가 ‘유도 어벤저스(세계랭킹 1위 출신 스타 선수들)’가 활약한 남자부에서 나왔다.

5년이 흐른 2023년 남자 유도는 세대교체를 이뤘다. 기존 간판스타들이 줄줄이 은퇴한 이후 빈자리는 새 얼굴들이 메웠다. 5년 전 멤버 중에 유일하게 안바울만 남았다. 세대교체 후 첫 국제 종합대회에서 한국 유도의 맏형으로 나서는 안바울은 “지난 대회 때는 내가 할 일만 열심히 하면 됐는데 지금은 후배들 컨디션까지 꼼꼼하게 챙긴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선배들이 떠났지만, 한국 유도는 끄떡없다. 하림, 준환, 민종이와 힘을 합치면 ‘뉴 어벤저스’로 부를 만하다”라고 말했다.

둘째 이하림은 “나이는 달라도 승부욕·식성 등이 비슷해서 친구처럼 잘 지낸다. 지옥 훈련을 마친 뒤엔 음식점에 모여서 우리끼리 출정식을 했다”라고 했다.

이번 대회에선 경량급 에이스인 안바울과 이하림이 선봉장을 맡는다. 두 선수는 개막 이튿날인 24일 나란히 출전한다. 라이벌 일본은 이번 대회에 2 진급을 파견했다.

디펜딩 챔피언 안바울은 우승 후보 0순위다. 그는 2016 리우올림픽 은메달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을 따는 등 지난 10년간 한국 유도의 자존심을 지킨 에이스다. 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의 주특기인 업어치기는 ‘알고도 당할 수밖에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김민종은 “바울이 형은 기복이 없는 에이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안바울은 “2연패를 이루고 싶다. 전성기처럼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라고 했다.

남자 유도의 '뉴 어벤져스'

이하림과 이준환은 한국 유도에선 보기 드문 ‘일본 킬러’다. 이하림은 지난 5월 세계선수권에서 일본의 다카토 나오히사를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카토는 2013, 17, 18, 22 세계선수권대회와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이 체급 최강자다. 이준환은 지난해 3월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는데 불과 1년여 만에 세계 6위까지 올라서면서 ‘괴물 신인’이란 별명을 얻었다. 그는 지난해 몽골 그랜드슬램(3회전)과 지난 5월 카타르 세계선수권(8강)에서 일본의 나가세 다카노리를 잇따라 물리쳤다. 다카노리도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이하림은 “악착같이 훈련하는 준환이를 보면 자극을 받는다”라고 했다. 이준환은 “하림이 형과 나는 일본 선수를 만나면 더 힘이 난다. 결승에서 일본 선수를 꺾고 태극기를 휘날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민종은 한국에선 보기 드문 기교파 헤비급 선수다. 100㎏ 이상급은 체격에서 압도적인 유럽과 서아시아의 거구들이 득세하고 있다. 키 1 m83㎝, 몸무게 130㎏의 김민종은 화려한 기술 유도로 상대를 무너뜨린다. 업어치기·허벅다리걸기 같은 기본기가 탄탄하다. 빗당겨치기·어깨로메 치기 등 변칙 기술까지 활용한다. 타고난 근력과 스피드도 그의 강점이다. 김민종의 아버지는 마장동에서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고기를 많이 먹은 덕분에 힘에서 밀릴 일 없다”면서 “액션 배우 마동석처럼 상대방을 모조리 매트에 눕히고 금메달을 따겠다”라고 밝혔다.


'금메달 도전' 남자배구, 세계 73위 인도에 충격패

한국 선수들이 인도에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17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고 나선 한국 남자배구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약체 인도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한국이 인도에 패한 건 2012년 제3회 아시아배구연맹(AVC) 컵 이후 무려 11년 만이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 랭킹 27위)은 20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인도(73위)에 세트 스코어 2-3으로 졌다. 금메달을 목표로 장도에 올랐던 대표팀으로서는 12강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약팀에 패하면서 팀 사기가 가라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에는 19개 팀이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위가 1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C조에는 3개 팀만 속해 한국은 21일 캄보디아전에서 승리하면 조 2위로 12강에 진출해 메달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

캄보디아는 인도에 0-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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