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1월 13일,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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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하는 여대생에 "여러분, 아기 낳아야죠" 동덕여대 출동 경찰 논란
- SNS에서 확산. 경찰 해당 발언에 현장 학생들 비명과 야유 쏟아내
- 경찰 "불법행위 하지 말라는 취지. 나중에 애들 교육 어떻게 하려나"
남녀공학 전환 문제로 학내 갈등이 불거진 동덕여대에 출동한 경찰이 학생들에게 한 발언이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12일 언론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저녁 7시쯤 서울 종암경찰서는 소음 신고를 받고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학생들이 야구 배트와 소화기 등을 사용해 총장실 문을 부수려고 하자 제지했다.
이 과정에서 한 경찰관이 “여러분 선생님 되시고 나중에 아기 낳고 육아하실 텐데…"라고 말한 것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개됐다.
영상 속 학생들은 경찰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비명을 지르고 야유하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종암경찰서 관계자는 "소화기를 가지고 문짝을 내리치고 부수려고 하고 있으니, 불법행위를 하지 말라는 취지에서 한 말"이라며 "앞으로 아이도 생기고 육아도 하실 분들이 그렇게 행동하시면 나중에 애들 교육 어떻게 하시려고 하냐는 발언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8일 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을 논의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교정에서는 연일 학생들의 항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동덕여대 측은 확정된 사안이 아닌 하나의 아이디어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추억의 싸이월드 내년 부활한다. 신규 서비스 티저 공개
- 싸이커뮤니케이션즈 함영철 대표, 싸이월드 사업권 인수
- 브랜드 자산 활용 새 커뮤니티 서비스 개발
2000년대 '미니홈피' 열풍을 일으켰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싸이월드가 내년 새로운 서비스로 부활한다.
싸이커뮤니케이션즈(싸이컴즈)는 기존 싸이월드 소유 법인인 싸이월드제트로부터 싸이월드 사업권과 자산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싸이컴즈는 싸이월드 사업 특수목적 회사로 싸이월드 인수를 목적으로 9월 초 설립했다. 대표이사는 함영철 투바이트 대표로 다음 뉴스와 아고라 기획을 맡은 경력이 있다. 넥슨 소셜 게임 기획, 다음 게임 퍼블리싱 본부장, 펄어비스 '검은사막' 글로벌 사업 총괄 등도 맡았다.
싸이컴즈는 싸이월드 브랜드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법인이 보유한 170억 건 사진 데이터 등 이용자 데이터는 싸이컴즈로 이관했다.
싸이컴즈는 내년 상반기 서비스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내년 중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목표다.
이날 싸이월드 부활을 알리는 티저 사이트가 싸이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기존 앱서비스는 12월 2일 자로 종료 예정이다.
함영철 싸이커뮤니케이션 대표는 "기존 싸이월드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내달 중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낮 20도 안팎 포근한 가을날씨. '수능 추위' 없지만 오후에는 비
화요일인 오늘도 대부분지역의 한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면서 11월 중순답지 않은 포근한 가을 날씨를 보였다.
특히, 미세먼지도 대부분 해소되면서 깨끗한 공기질도 되찾았는데, 다만, 당분간 일교차 큰 날씨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시지 않도록 건강 관리 꾸준히 잘해야 한다.
내일 아침 기온은 춘천 5도, 청주와 대구 8도, 서울과 광주 9도로 대부분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오늘보다 더 쌀쌀하겠고, 내일 한낮 기온은 서울 19도, 원주와 대구 18도, 청주 20도, 부산과 광주 21도로 오늘과 비슷해서 일교차가 더욱 커지겠다.
이런 가운데, 내일도 전국이 가끔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으로는 다시 5~10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매우 짙게 끼는 곳이 있어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
그리고 수능일인 목요일에도 서울의 아침 기온 10도로 대부분 입시 추위는 없겠만, 목요일 늦은 오후에 중부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서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금요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