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

23년 9월 17일, KT위즈 대 한화 이글스

만물보부상 2023. 9. 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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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0.43' 한화 킬러 쿠에바스, 시즌 9연승의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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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선발 용병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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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33)가 시즌 9연승의 마법을 뽐냈다.

쿠에바스는 1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 한화 이글스 타선을 상대로 7이닝(94개) 7피 안타 2 볼넷 5 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7-0 완승을 이끌었다.

쿠에바스는 시즌 9승(무패)째를 수확했다. 시즌 중반 합류해 마치 마법을 부리듯 15경기에서 무려 9승을 따낸 쿠에바스는 1승만 추가하면 승률왕(10승 이상) 요건을 갖춘다.

이날도 호투를 선보였다. 최고 스피드 148㎞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비롯해 커터-슬라이더-체인지업을 고루 섞어 던지며 한화 타선을 효과적으로 묶었다.

3회 말 2사 후 문현빈에게 2루타를 내주며 첫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닉 윌리엄스를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정리했다. 4~5회에도 주자를 내보냈지만, 흔들리지 않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7회까지 7개의 안타를 맞으면서도 1점도 허용하지 않는 노련한 투구를 했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킬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경기 전까지 한화를 상대로 2경기 모두 7이닝 소화하며 2승 평균자책점 0.64를 기록했다. 이날도 7이닝 소화하면서 1점도 내주지 않으며 올 시즌 한화전 3승 평균자책점 0.43을 찍었다.

호투하는 에이스 쿠에바스에게 KT 타선은 화끈하게 득점을 지원했다. 박병호가 3타수 3안타 2 득점을, 앤서니 알포드가 4타수 2안타 1 홈런 2타점 2 득점 맹활약했다. 교체 출전한 김준태는 9회 초 2점 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KT는 이날 승리로 68승(54패3무)째를 올리며 KBO리그 순위 2위 자리를 지켰다.


쿠에바스 9승 + 강백호 결승타. 2위 KT, 한화에 DH 1차전 7-0 완승

  • 선발 쿠에바스 7이닝 무실점 역투
  • 강백호, 박병호, 알포드 7안타 합작

KT 위즈의 윌리엄 쿠에바스.

프로야구 2위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KT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전에서 7-0으로 이겼다.

KT는 시즌 전적 68승3무54패를 마크했다. 3연패의 한화는 50승 6 무 65패(8위)가 됐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7이닝을 7피안타 2 볼넷 5 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9승(무패)째를 거뒀다.

특히 올 시즌 한화전에만 3차례 등판해 21이닝 1실점(ERA 0.43)의 막강한 모습을 펼쳤다.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해 15경기에서 9승을 거둔 쿠에바스는 남은 일정에서 1승을 더 거두면 승률왕(10승 이상) 조건을 갖추게 된다.

타선도 14안타를 퍼부으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3번 강백호(5타수 2안타 1타점), 4번 박병호(3타수 3안타 2 득점), 5번 앤서니 알포드(4타수 2안타 2 득점 2타점) 등 클린업 트리오가 맹위를 떨쳤다.

연습타석에서 힘차게 배트를 휘두르고 있는 KT위즈의 강백호 선수.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선발로 나서고 있는 강백호는 이날 1회 결승 타점을 포함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강백호가 한 경기 2안타 이상을 친 것은 6월3일 두산 베어스 전 이후 3개월 여만이다.

KT는 1회초 1사 후 황재균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강백호가 중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간단히 선취점을 냈다.

4회에는 박병호의 안타에 이어 알포드의 2점 홈런(시즌 13호)으로 달아났고, 7회 초엔 2사 후 연속 3안타로 2점을 더 추가했다.

9회 초 대타 김준태의 2점 홈런까지 추가한 KT는 더블헤더 첫 경기를 완승으로 장식했다.

한화는 선발 리카르도 산체스가 5이닝 6피 안타(1 피홈런) 2 사사구 3 실점으로 시즌 6패(6승)째를 안았다.

타선은 7안타를 뽑아내고도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며 집중력 부재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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