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했을 때 응급처치, 치료법, 증상,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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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급체)하는 원인
체했다는 표현에 상응하는 의학용어는 없습니다. 주로 ‘체증’이라고 부르며 급하게 체했을 때는 ‘급체’라고 줄여서 말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얹혔다고 하기도 합니다. 소화불량이라는 의학적 소견이 있습니다.
- - 소화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
- - 여성들에게 자주 일어나는 증상
- - 과식, 스트레스,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과다 섭취
- - 급하게 먹기
- - 자극적인 음식 섭취
- - 그날 몸 상태에 따라 다름.
2. 체했을 때의 증상
- - 가슴의 더부룩함, 상복부의 통증, 명치 부분의 통증,
- - 몸이 무거워짐, 빈 트림, 메스꺼움,
- - 구토, 설사, 두통, 어지럼증, 손발이 차지는 현상
- - 중완을 눌렀을 때 통증이 있는 경우.
- - 갑작스레 소화되지 않는다.
- -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복부 팽만감이 심하다.
- - 손발이 차고 기운이 없으며 식은땀이 난다.
- - 음식이 배에 가득 찬 느낌이 있다.
중완혈: 상복부, 앞가슴뼈가 끝나는 명치 부위와 배꼽의 중간지점으로 배꼽에서 4인치 정도 위.
소상혈: 엄지손가락에 있는 혈 자리로 엄지손톱의 바깥쪽 뿌리 각 바로 옆에 위치
3. 널리 쓰이는 민간요법(침 또는 바늘 사용)
●소상혈
소상혈이라는 부위에 침을 놓는 방법으로 많은 분이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이 부위에 침을 놓거나 바늘로 따게 되면 좋지 못한 검은색 피가 나오는데 이는 몸속 좋지 못한 것들이 빠져나오는 과정이기 때문에 좋은 현상입니다.
●합곡혈
엄지와 검지 사이에 움푹 파인 부위를 꾹꾹 계속해서 눌러주고 지압을 해주는 방법입니다. 계속해서 눌러주면 혈액순환 개선과 소화불량 증상 완화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속이 안 좋거나 체했을 때 지압하는 곳이 있습니다. 무의식적으로 꾹꾹 누르는 곳인데요. 바로 엄지와 검지 사이에 움푹 파인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한의학에선 ‘합곡혈’이라 합니다. 정확한 위치는 손등면 둘째 손허리뼈 중점의 노 쪽에 있는데요. 합곡혈은 소화기와 긴밀한 관련이 있습니다. 합곡혈을 지압하면 대장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고, 가스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소화가 잘 안 되거나 배에 가스가 차서 속이 더부룩할 때 합곡혈과 그 주변을 꾹꾹 눌러주시면 소화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내관혈
손목 부근에 있는 내관혈은 떨어진 위장 기능을 개선하여 소화력을 높이고, 더부룩함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팔 앞쪽면, 긴 손바닥근 힘줄과 노쪽손목굽힘근 힘줄의 사이, 손바닥 쪽 손목 주름에서 위로 손가락 2마디 정도에 있는데요. 쉽게 설명하면 손바닥을 천장 쪽으로 뒤집은 후 손목 주름에서 팔꿈치 쪽으로 두~세 마디 떨어진 곳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내관혈을 지압하면 소화기능 장애를 완화하고 스트레스, 멀미 등으로 인한 소화불량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격수혈
격수혈은 등 쪽에 있는데요. 위쪽 등 부위, 일곱째 등뼈 가시돌기 아래 모서리와 같은 높이, 뒤 정중선에서 가 쪽으로 1.5촌 떨어져 있는 양쪽 부위를 말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등에서 왼쪽 어깨뼈 아랫부분과 등뼈 사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격수혈은 상부 장기 중에서 위(胃)와 매우 가까운 혈 자리입니다. 이곳을 지압하면 식도와 위의 긴장을 풀어 체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 횡격막을 자극하여 딸꾹질을 멈추는 데에도 효과가 있죠. 격수혈은 등 쪽에 있어 혼자서 지압하기가 힘든데요. 이럴 땐 테니스공이나 마사지 볼을 이용하여 벽이나 바닥에 공을 대고, 상체를 움직이면서 지압해 주면 됩니다.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될 땐 소화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한방차를 자주 마셔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매실차와 생강차가 있는데요. 매실엔 유기산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유기산은 신체의 내분비선을 자극하여 소화액과 소화효소가 활발하게 분비되도록 돕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피로 해소와 장내 유해균 살균에도 효과가 있으니 배탈이나 설사가 났을 때 매실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생강은 소화를 촉진하고 구토를 완화하는 작용을 하는데요. 특히 생강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 성분은 위액 분비를 촉진하여 위장의 연동 운동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매실차와 생강차를 마실 때, 차갑게 마시면 오히려 위장이 냉해져 소화를 방해할 수 있으니 되도록 따뜻하게 마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곶감, 배즙, 새우젓, 복숭아 등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급체 예방법
- - 천천히 꼭꼭 씹어서 삼킨다.
- -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기름진 음식은 조금만 먹는다.
- - 조금씩 쉬어가면서 음식을 먹는다.
- - 음식 자체의 맛과 향을 즐기면서 먹는다.
- - 즐거운 마음으로 먹는다.
- - 잠자리 들기 전 3시간 이전에만 먹는다.
- -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한다.
5. 급체 시 양의학적 치료법
- - 따뜻한 매실차 마시기
- - 따뜻한 찜질팩으로 배의 온도 올리기
- - 가벼운 운동으로 소화 기능 활성화
- - 소화제, 위장운동 촉진제, 제산제 등을 복용
6. 주의 및 참고사항 - 바늘을 사용할 경우 철저히 소독할 것. 가능하면 당 검사하는 장치 사용 권장.
- 억지로 게워내는 것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과도한 구토로 인해 위 점막이 손상되고 출혈, 전해질 불균형을 조장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 과식을 삼가고, 천천히 많이 씹어 먹는 습관과 취침 2~3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피해 위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
- 음식이나 카페인, 탄산가스가 포함된 음료수 등의 자극성이 있는 음식을 피하고, 금연 및 절주하는 것이 좋다. 음식은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좋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어 위장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규칙적인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이 좋다.
- 보리차나 매실차, 유자차, 꿀차, 미음 등으로 수분을 보충하면 탈수 증상과 체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매실은 예부터 배탈이 나거나 소화가 되지 않을 때 챙겨 먹는 약용 음식으로 매실의 신맛이 소화액을 촉진해 위장장애와 소화불량을 치료한다.
- 계속해서 복통과 구토 등 체증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는 소화흡수를 촉진하는 소화제를 챙겨 먹는 것도 방법이다.
● 심한 경우 처치 요령
- 손을 딸 때 보통 엄지손가락 손톱 위 정중앙을 따는데, 이보다는 새끼손가락 손바닥 손끝 부분의 바깥쪽 ⓐ를 따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더불어 엄지손가락 손톱 위 바깥쪽 ⓑ를 같이 따 주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양손 중 아무 쪽이나 상관없음).
- 체기가 심해 데굴데굴 구를 정도로 배가 뒤틀릴 때는 새끼손가락과 넷째 손가락 손톱 위 바깥쪽 ⓒ를 동시에 따 준다. 또 머리가 아플 때는 셋째 손가락 손바닥 쪽 끝부분의 정중앙 ⓓ를 따면 신기할 정도로 효과가 빠르다.
- 소화불량 증상 중 우리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심한 복통과 구토 증상까지 동반하는 급체다.
이 증상이 심하면 식은땀을 흘리면서 의식을 잃기도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음식을 급하게 먹는 습관이 있어서 누구나 한 번쯤 급체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때는 새끼손가락 손바닥 부분과 손톱 위 바깥쪽을 따 주고, 가운뎃손가락의 손바닥 끝부분 정중앙 및 넷째 손가락 손톱 위 바깥쪽을 따 주면 증상이 쉽게 가라앉는다. 손가락을 딴 후에는 검은 피가 나오고 맑은 피가 나올 때까지 서너 번 짜 주도록 한다.
7. 체했을 때 응급처치 방법 ABC
A. 침이나 바늘이 없거나 사용이 곤란한 경우 - 앞서 설명한 부위를 여러 번 꾹 누르거나 문지르기만 해도 효과가 있다.
B. 자주 체하는 사람은 혈당 체크 시 사용하는 채혈 도구 사용.
- 혈당 체크 시 사용하는 주사기 모양의 채혈 일회용 도구를 항상 비치하여 사용한다.
- 병원에서 위장운동 촉진제를 처방받아 비치한다.
C.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는다.
- 본인이 바늘 사용이 무서운 경우에 다른 사람이 도움을 받는다.
- 바늘은 일회용을 사용한다.
- 일회용 바늘이 없으면, 라이터를 이용하여 불로 소득 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