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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없이 찾아오는 무서운 질병, 통풍. 통풍원인, 증상, 예방법

만물보부상 2023. 10. 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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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통풍이란?

통풍성 관절염 참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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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이란 관절 내 공간과 조직에 요산이 침착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으로 통증과 결절이 특징이며, 엄지발가락(가장 흔한 부위), 발등, 발목, 뒤꿈치, 무릎, 손목, 손가락, 팔꿈치 등의 관절, 신장에 주로 발생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통풍 환자 수는 2015년 33만 8,302명에서 2019년 45만 9,429명으로, 4년 새 12만 명가량 증가했다. 최근 고령화, 식이습관의 변화, 대사성 질환의 증가 등의 원인으로 그 유병률이 급속하게 증가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여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재발성 발작을 일으키며, 요산염 결정에 의한 통풍결절(tophi)이 침착되면서 관절의 변형과 불구가 발생하게 된다. 신장질환과 신석증(돌)이 발생하기도 한다.

●심한 통증, 부종, 발적이 특징이다.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통증이 심하다고 표현한다. 부종과 통증 감소에 도움이 되도록 통풍이 생긴 부위에 얼음을 얹어 놓기(얼음찜질). 통풍이 생긴 팔다리를 들어 올리기. 통풍이 생긴 관절을 편히 쉬기 등이 도움이 된다.

2. 통풍의 발생원인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퓨린(purine)이라는 물질을 인체가 대사하고 남은 산물)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요산이 혈액, 체액, 관절액 내에서는 요산염의 형태 존재함) 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되어 발생한다. 고요산혈증이 통풍과 관련된 질환들을 일으키는 직접적이고 중요한 요소라는 명확한 증거는 없으며, 혈청 요산염 수치가 높은 대부분 사람들은 통풍이 생기지 않습니다.

- 통풍은 나이가 많을수록, 그리고 혈중 요산 농도가 높을수록 발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젊은 사람들이 통풍에 걸리는 경우는 드물지만, 걸리면 더 나빠지는 경향이 있다.

- 요산은 음식을 통해 섭취되는 퓨린이라는 물질을 인체가 대사하고 남은 산물이다.

- 요산이 과잉 생산되는 경우와 요산의 배설이 감소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 체중 증가는 고요산혈증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 남성은 콩팥에서의 요산 제거 능력이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여 많이 발생한다.

- 여성은 폐경 전까지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어 발생빈도가 적다.

●통풍은 유전된다.

영국 노팅엄 대학 의과대학의 창푸쿼 박사가 세계에서 통풍 유병률이 가장 높은 대만의 420만 가계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통풍이 유전성이 매우 강한 질환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 직계가족이나 친척 중에 통풍 환자가 있으면 통풍이 나타날 위험이 크고 집안에 통풍 환자의 수가 많을수록 그럴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

- 직계가족 중에 통풍 환자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통풍이 발생할 위험이 약 2배 높았다.

- 특히 모두 통풍 환자인 쌍둥이 형제를 둔 사람은 통풍을 겪을 가능성이 8배나 큰 것으로 나타났다.

- 유전적 요인 외에도 통풍 환자와 같은 생활조건에서 사는 사람도 통풍 발생률이 높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 유전적 요인에 의한 통풍 발생률은 남성이 33%로 여성의 20%에 비해 훨씬 높았다.

통풍의 원인과 매년늘어가는 환자 수.

3. 진단 및 검사

●진단

관절의 윤활액이나 주위 조직을 뽑아 현미경을 통해 백혈구가 탐식하고 있는 바늘 모양의 요산결정을 확인하면 확진이 가능하다. 윤활액을 얻기 어려운 경우에는 임상적으로 급성 단관절염, 고요산혈증, 콜히친 치료에 대한 극적인 반응 등 세 가지를 만족하면 통풍으로 진단할 수 있다.

●검사

- 관절 윤활액 검사: 통풍이 의심되는 관절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윤활액을 뽑아내어 현미경으 로 요산 결정을 확인.

- 혈청 요산농도: 혈액검사로 측정하며 보통 7.0mg/dL 이상이면 고요산혈증.

- 보조적으로 X-ray, dual-energy CT 촬영.

4. 치료통풍의 단계에 따른 치료와 예방

●무증상 고요산혈증의 치료

통풍성 관절염, 콩팥돌증 등이 동반되지 않은 무증상 고요산혈증을 치료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정해진 원칙보다 의사의 판단에 의해 시행되는 것이 옳으며, 비만, 고지질혈증, 알코올 중독, 고혈압 등과 관련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의 치료

- 증상이 발생한 후에는 안정을 취하고 가능한 신속하게 적절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 급성 통풍발작은 콜히친(colchicine), 비스테로이드 항염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에 의해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 치료를 빨리 시작하면 빠르고 효과적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통풍발작이 나타나면 즉시 약물투여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헐기 동안의 통풍발작의 예방

소량의 콜히친을 매일 복용하면 급성 통풍발작을 매우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3~6개월 간의 예방적 사용 후에 콜히친 복용을 중단할 수 있지만, 이때 급성 통풍발작이 악화될 수 있다. 콜히친의 예방적 사용은 급성 염증반응을 멈추게 할 수는 있지만 조직 내에 쌓인 요산결정을 제거하지는 못하므로 급성 통증과 같은 경고 증상 없이 연골과 뼈의 파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만성 결절성 통풍의 치료

항고요산혈증 약물을 이용하여 고요산혈증을 조절하면 요산이 조직에 침착되는 것을 예방하고 혈중 요산농도를 정상화시킬 수 있다. 알로퓨리놀(allopurinol), 프로베네시드(probenecid) 등의 요산배설촉진제가 주로 사용된다. (출처: 서울대병원)

●예방법

- 적절한 약물을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예방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대부분의 통풍 환자들이 비만인 경우가 많으므로, 규칙적인 열량 제한을 통한 체중 감량이 필수적이다(과식금지). 체중 감량 프로그램이 실패하면 통풍발작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는 요산의 농도가 급격하게 변화하기 때문이다.

- 술을 갑자기 많이 마시면 술에 취해 있는 동안 일시적인 고젖산혈증이 발생하여 고요산혈증이 악화된다. 장기간 술을 마시는 것 역시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다.

- 고콜레스테롤 혈증, 당뇨, 고혈압 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하며, 금연도 필요하다.

●당은 요산 배출을 방해하므로 당 함량이 높은 음식 및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과당이 많은 과일주스나 탄산음료 등의 음료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5. 주의해야 할 음식

●조심해야 할 음식

  • - 비알코올성 맥주를 포함하여 알코올.
  • - 소다수 같은 고과당 옥수수 시럽이 함유된 음료수.
  • - 적색육과 내장 육(간, 신장, 혀, 췌장). 
  • - 고단백, 고퓨린 음식.
  • - 조개류(새우와 바닷가재), 정어리, 멸치. 
  • - 가당 식품과 음료는 물론, 포화 지방 함유량이 높은 식품.

❉ 닭튀김에 맥주를 먹는 이른바 ‘치맥’을 많이 하면 통풍이 온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속설이다. 맥주에는 퓨린이 다량 함유돼 있고, 치킨은 고단백 음식이므로 실제로 치맥은 통풍에 좋지 않다.

●권장하는 음식

- 저지방 요거트에 함유돼 있는 프로바이오틱스는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춰 준다.

- 시럽이나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블랙커피 역시 카페인의 이뇨작용이 요산 배출을 돕는다.

- 사과와 바나나도 요산 중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 두부, 콩 등의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 단백질과 달리 요산을 올리지 않는다.

❉ 저지방 또는 무지방 유제품, 가금류와 식용유는 물론, 충분한 채소, 과일과 통곡물이 포함된 건강한 균형식을 하는 것이 좋다.

6. 통풍치료 및 예방 ABC

A. 비만, 과식,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입니다.

B. 식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C. 빨리 치료하면 극복이 가능한 질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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