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이 필요한데..' 갈 길 바쁜 롯데, 계투조 볼넷 남발에 승리 날렸다. 롯데, 삼성에 2-7 재역전패
- 나균안, 2회 볼넷. 실책 속 첫 희생타점 허용
- 롯데, 6회 이정훈.전준우 적시타 2-1 '역전'
- 7회 계투조 최준용, 2타점 적시타 허용 재역전
- 김진욱, 진승현 밀어내기 볼넷 등 4 실점 '붕괴'
갈 길 바쁜 롯데 자이언츠가 계투조의 볼넷 남발에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롯데는 3연승의 길목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승리를 내주며 좋은 흐름이 중단됐다.
롯데는 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0차전에서 2-7로 재역전패를 당했다. 롯데는 선발 나균안이 올 시즌 가장 많은 115개 공을 던지며 6이닝 1 실점(비자책)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지만, 계투조가 볼넷을 남발하며 삼성에 연속 실점하며 귀중한 1승을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롯데는 연승 행진도 중단됐다.
롯데는 2회 삼성에 선취점을 허용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2회 선두 타자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나균안은 피렐라에게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롯데는 수비 실책으로 만루 위기가 만들어졌다. 유격수 구드럼이 평범한 내야 뜬공을 놓치면서 만루 위기가 찾아왔다. 나균안은 8번 타자 이재현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첫 실점 했다.
롯데는 6회 공격에서 2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1번 타자 정훈이 볼넷을 치며 출루한 데 이어 이정훈이 우익수 쪽으로 가는 1타점 적시타로 정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는 안치홍의 안타로 무사 1·3루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롯데는 전준우가 내야 땅볼 때 이정훈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이정훈이 홈으로 들어왔다. 롯데는 2-1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삼성 타선을 효과적으로 상대하며 단단한 투구를 펼쳤다. 나균안은 6회까지 8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삼성 타자들의 공격을 차단했다. 나균안은 6이닝동안 115개 공을 던지며 1 실점 4피 안타 8 탈삼진을 기록했다. 나균안은 지난달 29일 KT 위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이상의 투구를 펼치며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나균안은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는 7회 계투조를 가동했다. 나균안의 공은 최준용이 넘겨받았다. 최준용은 첫 상대 김지찬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최준용은 후속 타자 김현준을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성윤에게 안타를 내주며 1사 1·3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최준용은 3번 타자 구자욱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롯데는 2-3으로 재역전을 허용했다.
팽팽했던 롯데와 삼성의 저울추는 8회 삼성 쪽으로 순식간에 기울었다. 롯데 계투조는 8회 삼성 타자들에게 볼넷을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롯데는 8회 김진욱을 투입했다. 김진욱은 3 타자 연속 볼넷으로 삼성에 추가 실점을 내줬다. 김진욱은 7회 선두 타자 오재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김진욱은 류지혁에게 안타를 내줬고, 류지혁은 롯데 중견수 안권수의 느슨한 수비를 틈타 2루까지 들어갔다. 김진욱은 주자가 나가자 흔들렸다. 김진욱은 이재현-김지찬-김현준에게 세 타자 연속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헌납했다. 김진욱은 세 타자를 상대하며 던진 공 14개 중 스트라이크가 단 2개일 만큼 제구가 흔들렸다.
롯데 이종운 감독 대행은 진승현을 무사 만루 상황에 투입했다. 진승현은 첫 타자 김성윤을 내야 땅볼로 처리했고 유격수 구드럼은 3루 주자를 포스 아웃시켰다. 진승현은 이어진 구자욱 타석에서 풀카운트 대결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다시 내줬다. 진승현은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강민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롯데는 밀어내기 볼넷 2개와 2타점 적시타로 순식간에 4점을 내줬다. 롯데와 삼성의 점수 차는 2-7까지 벌어졌다.
롯데는 8회 말 공격에서 안치홍과 전준우가 큼지막한 외야 타구를 만들어 내며 추격을 시도했으나 삼성 외야수들에게 아쉽게 잡히고 말았다.
롯데는 9회 삼성 마무리 투수 오승환에 손성빈-정보근-서동욱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그대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롯데, 불펜 방화로 나균안 승리 못 지켰다
- 롯데, 6일 울산 삼성전에서 2-7 재역전 패배
- 나균안, 6이닝 1실점 비자책 호투 했으나
- 유격수 니코 구드럼의 수비 실책으로 흔들
- 불펜에서는 김진욱 3연속 볼넷 등으로 방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에 실패했다. 롯데 선발 나균안이 6이닝 1 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이 볼넷 남발 등으로 방화했다.
롯데는 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2-7로 졌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이어온 연승이 끊겼다.
롯데 선발 나균안은 6이닝 4피안타 3 볼넷 8 탈삼진 1 실점(비자책)으로 역투했다. 타선에서는 5안타로 부진했다. 그나마 지명타자로 나선 이정훈이 4타수 2안타 1 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이날 구드럼의 수비 실책 등으로 인해 선취점을 내줬다. 0-0으로 맞선 2회초 나균안이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볼넷을 내준 뒤 피렐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오재일 평범한 뜬 공 타구를 유격수 구드럼이 포구하지 못하면서 롯데는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나균안이 후속 타자 류지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이재현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1점 내줬다.
롯데는 6회 역전했다. 0-1로 뒤진 6회말 볼넷을 얻은 선두타자 정훈을 후속 타자 이정훈이 우전 2루타로 홈에 불러들였다. 이어 안치홍이 우중간 안타를 쳐 공격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전준우가 희생 땅볼로 이정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롯데는 곧바로 재역전당했다. 2-1로 앞선 7회 초 최준용이 선두타자 김지찬에게 유격수 쪽 강한 타구를 허용했다. 구드럼이 글러브로 공을 막긴 막았으나, 송구하지 못했다. 김지찬의 내야안타로 기록됐다. 최준용은 1사 후 김성윤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고, 결국 구자욱에게 우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해 롯데가 2-3, 1점 차로 뒤처졌다.
롯데는 8회 볼넷 남발 등으로 대량실점, 패색이 짙어졌다. 롯데의 세 번째 투수 김진욱이 8회 1사 후 류지혁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이어 김진욱은 2 연속 볼넷을 허용해 만루를 내줬다. 김진욱은 김현준에게 또다시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 1 실점했다. 롯데는 김진욱을 내리고 진승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진승현은 첫 타자 김성윤을 땅볼 유도한 뒤 홈에서 3루 주자 이재현을 포스아웃시켰다. 그러나 진승현은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줘 롯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2 실점했다. 게다가 강민호에게는 2타점 적시타까지 맞아 7회에만 4점을 내줬다.
롯데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삼성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 상대로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2-7, 그대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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