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9월 19일, SSG 랜더스 대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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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야구

23년 9월 19일, SSG 랜더스 대 한화 이글스

by 만물보부상 2023.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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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끝' 김원형 감독 "문승원 호투가 큰 힘. 남은 20게임 좋은 경기로 보답"

SSG 김원형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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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가 한화에 역전승을 거두며 5연패를 끊었다. 순위도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1승이다. 김원형(51)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SSG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팀 간 15차전 경기에서 선발 문승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와 기예르모 에레디아-최정-한유섬의 방망이를 통해 5-3으로 승리했다.

0-3으로 뒤지다 2-3으로 붙었고, 3-3 동점까지 갔다. 이어 5-3 역전도 일궜다. 최근 투타 엇박자가 계속 나오는 모습이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같은 날 KIA가 패하면서 5위로 올라섰다. 4위 두산도 패하면서 승차는 1경기가 됐다.

오늘경기에서 8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한 SSG 문승원 투수.

시작점은 문승원이다. 선발 문승원은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1 볼넷 1 사구 3 탈삼진 3 실점의 QS+ 호투를 뽐냈다. 시즌 4승(6패) 째다.

지난 4월 12일 삼성전에서 8이닝믈 소화했고, 선발승도 따냈다. 160일 만에 같은 이닝을 먹으면서 승리까지 품었다. 팀이 꼭 필요한 순간 시원한 호투를 뿜어냈다.

9회 서진용이 올라와 1이닝 2 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10일 KT전 이후 9일 만에 세이브 추가. 시즌 36세이브로 SSG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을 썼다. 하나만 더 만들면 신기록이다.

타선에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추격하는 솔로포를 때리는 등 1안타 1타점 2 득점 2 볼넷으로 날았다. 2번 타자의 몫을 확실히 했다.

최정이 7회 초 동점 적시타를 치며 1안타 1타점 1볼넷을 올렸고, 한유섬이 7회초 역전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을 생산했다. 1번 오태곤도 1안타 1 사구 1 도루를 올렸다.

경기 후 김원형 감독은 “최근 팀 분위기가 좋지 않아 문승원이 부담스러웠을 텐데 8이닝 호투를 선보였다. 공격적인 투구로 많은 이닝을 소화해 준 부분은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야수들도 초반에 고전했지만, 6~7회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 역전할 수 있었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 “그동안 팀이 안 좋은 상황이었다. 오늘을 계기로 팬들께 남은 20경기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정 동점타 - 한유섬 결승타. 문승원 8이닝 3 실점, 6위 추락 SSG 5연패로 끊었다

최정과 한유섬이 있었다.

7회초 1사 만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때린 최정.

최근 하락세를 타고 있던 SSG 랜더스가 연패를 5경기에서 끊었다. 19일 대전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5대 3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문승원이 8이닝 3 실점 호투를 하고, 중심타선이 터졌다. 최정이 동점타를 치고 한유섬이 역전 결승타를 때렸다. 투타에서 한화에 완승을 거뒀다.

7회초 1사 만루 한유섬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0-0으로 맞선 4회 말, 한화가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3번 노시환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5번 김태연이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1-0.

1사 1루에서 6번 채은성이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다. 이어 문승원이 던진 몸 쪽 높은 직구(시속 147㎞)를 받아쳐, 좌중간 펜스 너머로 날렸다. 비거리 130m.

초반 흐름은 한화 쪽으로 갔다.

그러나 다른 그림이 기다리고 있었다. 6회 초, SSG가 2점을 따라갔다. 선두타자 길레르모 에레디아가 한화 선발 김기중이 던진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홈런으로 연결했다. 볼넷과 안타, 희생타로 1점을 추가했다.

7회말 1사 1,2루 문승원이 이도윤을 병살타로 처리한 후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7회 초, 흐름을 바꿨다. 1사 만루에서 중심타선이 힘을 냈다. 최정이 1타점 적시타, 한유섬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 수도 있었다. 득점권 기회를 못 살렸다.

1회 초 무사 1,2루에서 3~5번이 범타로 물러났다. 3번 최정이 2루수 뜬 공, 4번 한유섬과 5번 박성한을 삼진으로 아웃됐다. 2회 초 무사 1루에선 김성현이 삼진, 최준우가 병살타를 쳤다.

계속해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고도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3회 초 1사 2루에서 에레디아를 우익수 뜬 공, 최정이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 초 2사 2루에선 김성현이 2루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SSG는 17일 LG 트윈스와 더블헤더 1,2차전을 모두 내줬다. 주말 LG에 3연패를 하면서, 연패가 5경기 늘었다. 일단 한화를 상대로 연패를 끊고, 반등의 발판을 만들었다.


'감히 날 선택해?' 최정 동점타 - 한유섬 결승타 - SSG 5연패 끝 + 5위. 서진용 팀 최다 36세이브 '타이'

SSG가 한화에 역전승을 거두며 5연패를 끊었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선발 문승원(34)이 호투했고, 최정(36)-한유섬(34)이 터졌다. 한화는 끝내 버티지 못하면서 연승에 실패했다.

SSG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팀 간 15차전 경기에서 선발 문승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와 기예르모 에레디아-최정-한유섬의 방망이를 앞세워 5-3 역전승을 따냈다.

지긋지긋했던 5연패를 마감했다. 지독하다 싶을 정도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이날은 아니다. 선발이 길게 잘 던졌고, 타선도 필요할 때 터졌다. 불펜도 막았다. 이기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 같은 날 KIA가 패하면서 SSG가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선발 김기중이 잘 던졌는데 뒤가 무너졌다. 타선도 4회 다득점을 만들기는 했으나 그뿐이었다. 찬스를 살리지 못하니 이길 수 없다. 전날 4연패를 끊었지만, 연승이 안 된다.

SSG 선발 문승원은 8이닝 4피 안타(1 피홈런) 1 볼넷 1 사구 3 탈삼진 3 실점의 QS+ 호투를 뽐냈다. 타선 지원까지 받으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6패) 째다. 지난 4월 12일 삼성전 8이닝 무실점 승리 이후 160일 만에 8이닝을 먹었고, 선발승을 챙겼다.

불펜으로 뛰다 선발로 돌아와 첫 두 경기는 아쉬웠다. 이날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어느 때보다 선발의 호투가 중요했다. 문승원이 제대로 부응했다.

역투하는 SSG 서진용 투수.

이어 9회 서진용이 올라왔다. 최근 흐름이 좋지 않았다. 직전 등판이던 14일 두산전에서 0.2이닝 3 실점으로 흔들렸다. 4일을 쉬고 다시 마운드에 섰다. 이날은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끝났다. 시즌 36세이브. 구단 한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다.

타선에서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추격하는 솔로포를 때리는 등 1안타 1타점 2 득점 2 볼넷으로 날았다. 2번 타자의 몫을 확실히 했다. 최정이 동점 적시타를 치며 1안타 1타점 1 볼넷을 올렸고, 한유섬이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을 생산했다. 1번 오태곤도 1안타 1 사구 1 도루를 올렸다.

한화 선발 김기중은 5이닝 5피 안타(1 피홈런) 2 볼넷 6 탈삼진 2 실점의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올시즌 첫 선발 등판이었던 9일 키움전에서 5이닝 2 실점으로 잘 던졌고, 이날도 좋았다. 시즌 막판 선발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최고 시속 146㎞의 속구에 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을 섞어 SSG 타선을 잘 제어했다.

불펜이 아쉽다. 이민우가 1이닝 1 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7회 장민재가 0.1이닝 1피 안타 1 볼넷 2실점을 기록했고, 김범수가 0.2이닝 2피안타 2볼넷 1실점이다. 윤대경이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더했다. 9회 김규연이 1이닝 무실점을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투런포를 때리며 1안타 2타점을 만들었다. 김태연도 선제 적시타를 날리며 1안타 1타점. 다른 쪽이 침묵했다. 득점권 찬스도 몇 차례 없었고, 그나마 다 살리지도 못했다.

4회 말 한화가 먼저 점수를 냈다. 선두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갔다. 김인환의 2루 땅볼 때 노시환이 2루에 들어갔다. 김태연의 좌중간 적시타가 터져 1-0이 됐다.

이어 채은성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중월 투런 홈런을 쏴 3-0으로 달아났다. 채은성의 시즌 18호 홈런이다. 지난 10일 키움전 이후 9일 만에 손맛을 봤다.

SSG 에레디아가 환호하는 모습.

SSG가 6회 초 따라갔다. 이닝 첫 타자 에레디아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12호. 9월 첫 대포다. 7월 27일 삼성전 이후 54일 만이 된다. 1-3이 됐다.

최정의 볼넷, 한유섬의 우전 안타, 박성한의 3루 희생번트를 묶어 1사 2,3루 찬스가 계속됐다. 하재훈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2-3으로 붙었다.

7회 초 역전에 성공했다. 안상현의 중전 안타와 도루, 추신수의 볼넷, 오태곤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에레디아 타석이었고, 한화가 투수를 김범수로 바꿨다. 바로 에레디아를 자동고의 4 구로 보냈다. 만루 작전이다.

SSG가 더 강했다. 최정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3-3 동점이 됐다. 한유섬이 좌측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5-3으로 뒤집었다. 한화의 작전을 최정-한유섬이 제대로 깼다. 덕분에 SSG도 5연패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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