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0월 3일, 오늘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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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0월 3일, 오늘의 뉴스

by 만물보부상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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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마지막날 원활한 귀경 차량 흐름. 서울 부산 간 4시간 30분

추석 연휴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2일 서울 서초구 잠원 IC부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일부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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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개천절인 3일 오전 귀경 행렬이 마무리되면서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각 지역 요금소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에서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목포 3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1시간 30분 등이다.

서울에서 각 도시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도 모두 비슷한 흐름이다.

오전 8시20분쯤 전국 주요 고속도로에서 정체 구간 없이 차량이 이동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서해안선과 서울양양선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양방향에서 차량 흐름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4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2만 대 등 전국에서 차량 429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교통량이 평소 화요일보다도 줄어들 전망이다.


세리머니 하다 '군 면제' 날린 정철원 "큰 실수 했다, 죄송"

  • 시상식 내내 침통한 표정. 군 면제 특혜도 놓쳐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피드 3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목에 건 롤러스케이트 정철원(27·안동시청)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3,000m 계주 결승에서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후반 선두를 달리던 한국은 마지막 주자 정철원의 때 이른 세리머니로 결승선 코앞에서 우승을 놓쳤다. 정철원이 금메달을 예감하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린 사이 뒤에 있던 대만 선수가 왼발을 내밀어 결승선을 먼저 통과한 것이다.

한국의 최종 기록은 4분5초702로 1위 대만(4분 5초 692)과 불과 0.01초 차이였다.

시상식이 끝나고 만난 정철원은 침통한 표정으로 고개를 거듭 숙였다. 정철원은 가라앉은 목소리로 “내 실수가 너무 크다.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죄송하다”며 “경기가 끝나고 동료들에게 ‘같이 노력했는데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며 사과했다.

상황을 잘못 판단했는지,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나의 너무 큰 실수다.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밖에 없다”고 짧게 대답했다.

이번 실수로 정철원과 동료 최인호(22·논산시청)는 병역특례 혜택도 아쉽게 놓쳤다. 다른 동료 최광호는 애초에 궤양성 대장염으로 군 면제를 받은 데다 전날 남자 스프린트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대만에 발목 잡혀 잘 된 적 별로 없는 한국 야구

0-4, 야구대표팀 대만에 영봉패. 경기 종료 뒤 대한민국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국제 대회에서 한국 야구가 대만에 발목 잡혀 좋은 성적을 거둔 경우는 거의 없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03년 삿포로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악연의 출발점 격이다.

한국은 연장 10회 접전에서 대만에 4-5로 패해 아테네행에 실패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도 야구팬의 기억에 '참사'로 남았다.

6개 나라가 참가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대만에 2-4로 져 그해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진출의 감동을 한 순간에 날려버렸다.

대만에 무릎 꿇으면 한국 야구는 한없이 꼬인다. 이에 반해 대만을 첫 경기에서 잡으면 자신감을 얻어 잘 풀어간다.

두 나라의 묘한 관계를 대회 관계자들도 잘 알아 흥행 제고를 위해 두 팀의 대진을 꼭 중요한 길목에 배치한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는 대만을 예선에서 크게 꺾고 결승에서 또 눌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극히 예외다.

이날처럼 대만의 무명 투수에게 꽁꽁 묶여 1-2로 패해 슈퍼 라운드에서 1패를 안고 출발했다가 일본이 대만을 잡아준 덕에 세 팀이 2승 1패로 나란히 동률을 이룬 끝에 관련 규정에 따라 한국과 일본이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일본을 따돌리고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최일언 코치와 상의하는 류중일 감독.

류중일 대표팀 감독과 선수들은 2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벌어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만에 0-4로 완패한 뒤 5년 전의 '데자뷔'를 기대했다.

'한 번의 기회는 올 것이다'라는 게 패배 후 선수단의 공통된 생각이었다. 그러려면 슈퍼 라운드에서 일본과 중국을 꺾고, 일본이 대만을 잡아주는 기적을 바라야 한다.

그러나 '최약체' 타선으로 평가받는 한국 타선이 정교한 일본 투수들의 공을 때려 승리로 연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대만이 한국을 열심히 연구한 것처럼 '현미경 분석'이 트레이드 마크인 일본은 더욱 한국을 세밀하게 뜯어봤을 것이다.

적시타 때 홈을 파고든 리하오여우. 8회말 대한민국 투수 고우석이 대만 린쯔하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뒤, 3루 주자 우녠팅, 2루 주자 리하오여우가 득점해 덕아웃에서 팀 동료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대만 선수들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공부를 많이 하고, 타자들도 변화구에 속지 않았으며, 수비도 탄탄해져 이젠 경계해야 할 팀이 됐다"고 대만 야구의 발전을 인정했다.

3번 타자로 출전한 노시환은 "대만 투수 등의 공이 전체적으로 빨랐고 힘이 좋았으며 컨트롤도 좋아 실투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타자들이 더욱 힘들었다. 준비를 잘못한 탓"이라고 자책했다.

대만 야구는 아시아 3등에서 벗어나려고 한국 야구대표팀이 피부로 느낄만큼 서서히 성과를 내는 중이며, 일본은 올해 WBC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을 정도로 실력이 탄탄하다.

투타에서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대만에 완패한 이날 경기는 앞으로 나아가지는 못할망정 뒷걸음질 치면서 요행이나 바라는 한국 야구의 현주소가 어디인지 또 한 번 노출한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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