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팬이었던 나. SSG로 다시 시작하다.
글쓴이는, 2000년대 후반 SK와이번스라는 팀의
김광현 선수의 데뷔와 함께 입덕했다.
와일드한 듯하면서도 멋진 투구폼, 다이내믹한 리액션들이 한층 야구 보는 맛을 알게 해 줬다.
그리고 팀의 왕조 시절부터, 이만수 감독체제에 있을 때까지도 쭉 보다가, 현생이 바빠 한동안 보지 못했다.
그러다 작년 22년도. 어쩌다 틀게 된 한국시리즈.
SSG랜더스와 키움의 대결이었다.
으잉????? 김광현선수 MLB 갔다더니 타 팀으로 이적한 건가? 하고 찾아보니, 그 시절 가을동화 조동화는 코치로,
최정, 김강민 선수도 있네!?
알고 보니 SK가 와이번스를 매각했고, 신세계에서 구단을 인수했다는 소식.
정용진 회장이 야구를 좋아한다는 소리에, 좋아해 봤자 얼마나 좋아하겠어~ 싶었는데..
클럽하우스를 MLB 못지않게 개선하고,
구장 내에 무려 스타벅스를 입점시키는 등.. 경기 외적으로도 신경 쓰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
그렇게 다시 나는 야구에 빠졌고,
올해 2023년도.
22년도 역사적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했고,
추추트레인과 더불어 한유섬, 김강민 등등 든든한 선수들까지도 계약 연장!
그런데 올해는 SSG랜더스뿐만 아니라 KBO 전 구단이
투고타저의 시즌인 듯하다.
랜더스 타선은 에레디아와 최지훈을 제외하고는 2할~ 심지어 1할대의 타율.. 그에 반해 투수는 송영진, 오원석 등 아직 새내기 투수들도 힘을 내고 있고, 노경은, 고효준, 김광현 등 베테랑 투수들까지 든든한 데다가, 서진용 투수는
서즈메의 문단속이라는 유행이 생길 만큼 평자 0.00이라는 어마무시한 기록..
한화도 이서현, 문동주라는 괴물 신인투수까지.
올 시즌은 투수싸움이 되는 시즌일 듯하다!